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이 말춤에 대한 생각

칸타타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2-09-15 11:52:22

2개월 전이지요?

싸이 뮤비가 첨 나왔을때,

그때 저도 뮤비를 통해 싸이 말춤을 첨봤는데요

보자마자 든 생각이 이 춤이 굉장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의미에서 굉장한가하면요

제가 춤과 거리가 아주 먼 사람이거든요 어떤 쇼나 공연에서 춤이 나와도 그냥 무덤덤하게 보기만 하는 사람인데

세상에 이 춤은 따라해보고 싶더라구요 ㅋㅋ 그런 생각이 든게 난생처음~

그래서 7월 어느날인가 뮤비 보면서 몇동작은 집에서 아무도 없을때 실제로 따라해보기도 했어요 ㅋㅋ

잼있더라고요 이 춤 자체가 추면 뭔가 스트레스가 풀리는듯한 동작이였어요

그리고 요즘 싸이가 전세계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것도 이 춤이 기여하는게 상당하다고 봐요

노래 비트 흥겹고 좋은데요 춤이 진짜 대박이에요

옛날에 혹시 어떤 미국남자인가? 전세계 투어를 하면서 새로운 나라를 가면 항상 거기서 똑같은 춤을 추면서

영상을 쫘악 묶어 놓은거 기억하세요? 유투브에도 올라 큰 조회수를 기록하고 울나라 방송에도 소개되고 했는데요

그때 이사람이 한결같이 똑같은 춤동작을 춰요

그 춤이 약간 싸이랑 비슷한데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서 마구 뛰죠 똑같은 동작으로 말이죠

뒷배경 나라만 바뀌고 춤은 똑같이 계속 추는 그 동영상 기억 나세요?

그 동영상도 세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이상하게 전세계인들이요

그런 동작에 집단 마법처럼 홀리는 무엇이 있나봐요

싸이도 양 다리를 벌리고 한박자씩 맞춰가며 마구 안정감있게 뛰어줍니다

이 동작을 계속 반복하는게 상당히 잼있어요 사람들이 쉽게 다 따라할수 있고요

거기다가 한쪽 팔을 들어올려 우리가 흔히 쉽게 할수 있는 아래 위로 쭉쭉 뻗어가며 흔드는 동작이 이어지죠

이 동작 역시 딱딱 박자감을 타기 좋습니다

그러면서 에~~~ SEXY LADY~~~가 나오는 부분

일명 옆으로 쭈욱 게다리처럼 하면서 걷는 동작 골반을 튕기면서 막 옆으로 걷죠

이 동작도 상당히 잼있습니다

따라하고 싶죠 

싸이 이런 일련의 동작들이 전세계인들에게 공통적으로 먹힌거 같아요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이런 동작 반복 동작에 굉장히 반응하더라구요

쉽고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 동작이요 그게 음악과 리듬과 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지면  그렇게나 큰 난리가 나더군요

(옛날 마카레나 열풍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다들 세련되게 꾸미고 세련된 춤동작 따라하기 힘든 엄청난 비트의 춤동작들

이런게 난무하는 현대에..싸이 춤은 정말 쉽고 잼있고 전세계인들 누가봐도 나도 저렇게 따라해보고 싶단 맘이

들게끔 하는 춤이거든요 실제로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면서 좌우 박자에 맞춰 쿵쿵 뛰다보면 아주 잼있고요

춤이 세련되지 못했지만 아주 아날로그적인 동작 이런 반복에 전세계인들이 미치는겁니다 

고로 쉽고 미니멀한게 전세계를 지배하는 힘이 될꺼란 생각도 드네요

싸이 이번 춤은 정말 역사에 남을 기록이 되겠어요

2012년 전세계 키워드중에 하나가 될 것이고요 완전 흐뭇합니다 ㅎㅎ

IP : 121.130.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9.15 12:02 PM (184.148.xxx.219)

    저도 춤에는 관심없는 사람인데, 요즘 강남스탈에 반해서
    의자에 앉아서 손도 흔들고, 다리도 따라하네요 ㅋ

    노래도 들으면 들을수록 스트레스를 확 날려주네요
    특히 여자~를 외칠 때와, 갈 때 까지 가보자~
    그부분이 고함을 지르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거 같아요

    참 대단한게, 최근 20-30년 사이에 영어 아닌 노래가 미국에서 유행한게 극히 드문거 같은데
    한국말로 노래한게 통한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 2. 제리
    '12.9.15 12:29 PM (125.176.xxx.20)

    저도 춤이라곤 개다리춤밖엔 안되고
    춤과 함께하는 유흥엔 거의 알러지수준이지만
    라디어스타에서 이번 노래 듣고 반해서 그 뒷날 일찍부터
    유튜브에서 보면서 춤 연습했어요

    지금은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말춤을 잘 춘다는^^
    저에겐
    간지럼보다 더 참기 힘든 말춤이에요

  • 3.
    '12.9.15 12:47 PM (219.254.xxx.34)

    맞아요..왠지 따라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요~~
    근데 완전뻐덕녀인 저는 따라해도 안되네요ㅠㅠ
    뭔가 박자가 안맞고 어설퍼요ㅠ

    남편이랑 둘이 연습햇는데.. 잘안되지만..따라하더보니 칼로리 소모가 엄청난것 같앗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35 무신 오늘 마지막회였네요 6 무신 2012/09/15 1,897
155234 응답하라 넘 아쉽네요 2 아쉬워 2012/09/15 2,752
155233 서인국 실수뒤 웃는모습 정말 예쁘지 않나요? 5 ... 2012/09/15 2,697
155232 박근혜 "국민이 악인이예요? 왜 아버지에 저항해.. 7 ㅎㅎ 2012/09/15 1,602
155231 묵은총각김치 지져먹으니 딴 반찬 필요없네요. 9 처음처럼 2012/09/15 4,187
155230 제발 가정폭력있으신 집들 아이 갖지 마세요 22 ... 2012/09/15 5,457
155229 수학문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4 헬프미죄송 2012/09/15 1,658
155228 광해 봤어요. 배급사가 영화 망친 것 같아요. 53 광해 2012/09/15 14,784
155227 찬밥 먹으러면? 6 또나 2012/09/15 1,815
155226 길 잃은 고양이가 저희 집 앞에서 서럽게 울어대네요. 8 그리운너 2012/09/15 4,383
155225 미니청소기 괜찮은 거 있나요? 2 ........ 2012/09/15 2,144
155224 전 남편과의 재 결합 10 님들 2012/09/15 5,349
155223 선보고 멘붕 25 torito.. 2012/09/15 18,505
155222 무한도전 보면서 웃느라고 눈물 났어요 ㅋㅋㅋ 18 무도 2012/09/15 5,913
155221 타자 1 조언구해요 2012/09/15 1,051
155220 골다공증 치료는 어느 과에서 받나요? 3 걱정 2012/09/15 5,370
155219 고도근시인데, 라섹수술 안 하는게 나을까요? 7 새우깡 2012/09/15 5,227
155218 오연서 공항패션 보니까 프랑스 여자같아요 28 오연서 2012/09/15 18,347
155217 오늘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문재인후보에게 투표한 인원이 12.. 2 희망 2012/09/15 2,523
155216 해외에서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물건을 안 대준다고 5 ... 2012/09/15 1,974
155215 개막나니딸, 이혼을 앞둔,불쌍한 아들을둔 여자입니다. 40 . 2012/09/15 16,075
155214 응답하라 윤제형의 사고사한 여친이 시원이 언니인가요?? 3 1997 2012/09/15 5,305
155213 사랑도 받는 사람이나 받는건가 봐요. 5 아아 2012/09/15 2,901
155212 카톡에서 친구추가 숫자가 늘어나서 보면... 3 카톡 2012/09/15 4,008
155211 영유 3년차 초등 일학년 영어학원 관둬도 될까요? 7 엄마 2012/09/15 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