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 아이들 도시락도 맞추나요?

운동회때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2-09-15 10:34:20

2년에 한번씩 초등학교 대운동회라고 해서 급식이 안나오고 학부모들이 도시락을 싸가야해요.

제 아이가 3학년에 전학와서 지금 4학년인데 반회장이 돼서 반모임도 한번 하고

회장 엄마 역할이 있다면 충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넘어서 같은반 아이 엄마가 전화 왔어요.

아이랑 친한 친구 엄마인데 학교일에 굉장히 적극적이죠.

학교 운영위원회 임원이고 반에서는 1학기 임원맘이었고 여러가지 학교일을 해요.

전화 내용은 운동회때 도시락을 각자 쌀건지 아님 단체로 맞출건지 엄마들 의견을 물어보라고...

사실 전 이런건 전혀 생각못하고 있었고 당연히 각자 싸가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2학년때는

맞춘적이 있다고 ....만약 맞춘다고 해도 울애는 김밥을 못먹어요.

일단 엄마들한테 의견을 물어야겠지만 도시락을 맞춘다면 김밥이 주가 될텐데 제 아이는 먹질 못하니

이것두 난감하고 또 맞춘다면 따로 회비도 없는데 임원 엄마들 4명이 반 아이들 점심을 준비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 반모임 한번 해보니 엄마들 10여명이 저학년때부터 좀 친한듯 싶어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험담좀 올려주세요^^

IP : 114.203.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9.15 10:38 AM (110.70.xxx.132)

    대운동회면 그 가족들이 도시락싸서 구경도하고 응원도하고 할텐데 굳이 도시락을 해줘야하나요?음료수랑 빵이나 하나씩 돌리면되지 도시락은 넘 오버네요

  • 2. 학교방침이
    '12.9.15 10:41 AM (114.203.xxx.124)

    뭐 사와서(물이라도) 돌리지마라 인데....

  • 3. ...
    '12.9.15 10:52 AM (58.237.xxx.105)

    참 오바네요. 운동회 학급 도시락까지 맞출 필요있나요?
    가족들이 가족 입맛에 맞은 도시락 준비하거나 시켜먹거나 하면 되지..무슨 단체 도시락 맞춤입니까?
    어디 산이나 들에가면 몰라도....
    그냥 급식하면 모두 편하겠지만 2년에 한 번 하는 운동회라니...모처럼 가족 먹을 음식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그것까지 귀찮다하면..뭐...

  • 4. 지온마미
    '12.9.15 11:00 AM (1.227.xxx.20)

    다른엄마들이 반대할거예요~ 외부에서 음식들여와서 뭔일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요?
    점심은 아닌것같고 성의를 꼭 보여야하면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정도~ 것도 담임선생님께 여쭤보고 하시는게 좋을듯해요.학교분위기가 뭐 돌리지마라인데 몇몇주관적으로 행동하는 엄마들때문에 선생님이 입장 곤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 5. ...
    '12.9.15 11:03 AM (1.244.xxx.166)

    윗님의견 일리있네요.
    학교방침도 그렇고, 외부음식 뭘맞출지 모르지만 문제 누가 책임질까요.
    딴가족 오면 그들 도시락은 또 싸올거고요.

  • 6. ...
    '12.9.15 11:08 AM (110.14.xxx.164)

    급식안하는거보면 오전만 하고 끝나는거 같은데 그럴필요없어요

  • 7.
    '12.9.15 11:18 AM (125.186.xxx.131)

    학교 방침이 그렇다면 도시락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희 애도 초등부터 계속 강남에서 학교 다니고 있는데요...중간에 회장 부회장도 했었구요...일단 제 경험에 의하면...운동회 도시락은 보통 그냥 알아서 해요.
    그런데 그 임원 엄마가 전화를 했다는 건 그래도 글쓴님이 도시락을 돌리기를 원하는 건가 보네요? 이럴 경우, 임원 엄마가 4명이면, 4명이서 분담해요. 4명이 연락이 잘 안 되면 보통 회장이나 부회장 엄마가 부담하게 되구요. 사실 그리 큰 돈은 들어가지 않거든요. 애들 숫자가 많지도 않기도 하니까요.
    회장 엄마가 도시락을 운동회때 돌린다고 누가 굳이 욕하는 엄마들은 없어요(깐깐한 사람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요)
    그런데, 그 전날이라도 회장 엄마가 간식이나 도시락 돌린다고 이야기가 나오면 애들이 그냥 빈손으로 가요;;;; 도시락 들고 가기 귀찮으니까요;;;
    햄버거나 토스트, 빵, 김밥 이런거에 음료수, 과일(귤 같은거) 같은게 들어가고...소소하게 사탕이나 초콜렛 같은걸 더 넣어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아무튼 도시락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니까 부담 갖지 마시구요, 무엇보다 학교 방침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또 다른 반은 다 돌렸는데, 님네 반만 없으면 애들이 슬퍼하거든요?^^;; 참, 힘들어요;;;; 그럴때를 대비해서 간식 같은건 좀 넣어줘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 의견을 반 엄마들에게 다 물어보라니 =_= 전화하는데 진짜 시간 오래걸리잖아요ㅜㅜ 그런거 그냥 안 묻고 정하는게 편할 거에요;;

  • 8. 서초동
    '12.9.15 11:40 AM (121.134.xxx.89)

    울 학교도 운동회하는데 물도 단체로 돌리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하던대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 완전 난리 날수도 있어요

  • 9. 솔직한
    '12.9.15 11:57 AM (114.203.xxx.124)

    제 마음은 엄마들 의견 물어보라 전화한 엄마도 웃기고 오지랖이다 싶어요.

  • 10. 아이고
    '12.9.15 3:07 PM (180.71.xxx.241)

    오바와 오지랖도 정말 과하네요. 그 엄마들........
    그반 엄마들도 황당할 듯..
    도시락 준비하면 다른반 임원엄마들한테 눈총깨나 받으실겁니다.

  • 11. 음...
    '12.9.15 3:16 PM (125.177.xxx.200)

    울 학교 몇몇 반은 그리 했어요.
    근데 회장단이 쏘는게 아니라
    1/n 계산하고 울반은 떡볶이랑 김밥한줄씩 주문해서 다 같이 먹었어요.

    넘 부담갖지 마세요. 회장단에게 돈내라고 하는 거 아닐거예요. 걍 엄마들이 도시락싸기 번거로우니 각자 돈내고 같은 메뉴 시켜먹는 의미일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2 노벨상 수상자도 표기 오류있네요..ㅋㅋ .. 2012/10/03 666
159451 동서, 차라리 오지마. 17 ... 2012/10/03 15,882
159450 대학생 딸아이가 아이폰을 잃어버렸는데요. 21 핸드폰 2012/10/03 3,434
159449 이번 추석에 너무 친척분들에게 노처녀딸 결혼한다고 소문내서 민.. 8 노처녀탈출 2012/10/03 3,138
159448 새누리 현영희씨 불구속되는걸 보니 하지원씨도 6 죄가분명 2012/10/03 2,088
159447 이사중인데 짐들에 상처가 많이났어요 어찌해야할지.. 2 속상 2012/10/03 1,140
159446 이런질문 이상하지만, 전업이신 분들은 이혼후에 혼자설 능력이 충.. 28 .. 2012/10/03 8,641
159445 불산의 위험성 1 2012/10/03 2,624
159444 김수영씨라는 용감한 여성의 얘기가 다 100% 사실인가요? 7 지금 방송하.. 2012/10/03 5,183
159443 문재인 "박근혜, 과거사 사과 이후 실천 노력 있어야&.. 세우실 2012/10/03 912
159442 창업결정 전,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ㅠ 19 잠을 못자요.. 2012/10/03 4,284
159441 이런 남편의 속마음이 뭘까요 ㅠㅠ 11 40 중반 2012/10/03 3,573
159440 서울랜드 3 2012/10/03 986
159439 저희 부모님이 항~상 골수여당이셨는데.. 5 조언부탁 2012/10/03 2,006
159438 닭발 고는 냄새 땜에 죽겠는데 아이들이 입맛 다시고 있어요 ㅋ 6 ***** 2012/10/03 2,463
159437 14k를 18k로 속아서 구입한 것 같아요. 6 흠.. 2012/10/03 2,923
159436 딸랑 조기한마리 글 보신 분들이요. 70 다들 진심?.. 2012/10/03 15,129
159435 싸이 강제로 추방하자네요 3 강제출국 2012/10/03 3,858
159434 거위털 이불 바스락하는 소리가 10 거슬려요 2012/10/03 2,360
159433 아버지가 머리를 다치신 후에 계속 잠을 주무시지 않네요(24시간.. 막막합니다... 2012/10/03 1,150
159432 정말 궁금한데 제사는 왜 지내는 건가요? 10 aa 2012/10/03 2,415
159431 고마워요~ 82.. 12 에버그린 2012/10/03 2,347
159430 아기용품 준비중인 산모예요 조언좀부탁드려요 19 동동 2012/10/03 1,708
159429 다중아이디로 선호도 조작하는 모 체조선수 소속사 5 ..... 2012/10/03 2,385
159428 40대에도 총기를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가을 2012/10/03 3,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