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덕 감독의 열정

어제....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2-09-15 10:16:43

김기덕 감독님의 피에타 보고 왔습니다,,,,,

조조 영화로 20여명 정도가 극장을 채웠습니다,

재미와는 거리가 있지만 감동을 원하시는 분은 볼 만하다고 권합니다,

 

천만이상이 봤다는 '도둑들' 영화도 봤는데 재미있었으나 사실 남는게 하나도 없어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머리를 깨끗하게 비워주는,,,그걸 원하시는 분도 있겠죠??

김기덕 인물에 관심이 가서 '아리랑'도 봤어요,

인생과 사회, 영화에 대한 진지함이 매력있었던 분이라고 느꼈어요,

 

같이 본 지인이 한 마디 하네요

'저 분은 인생이 슬프고 외로워  몸부림치지만  괴로운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인간적으로 닮고 싶은 롤모델이 하나 생겼습니다,,,,

 

IP : 175.118.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쉬케
    '12.9.15 10:23 AM (182.208.xxx.251) - 삭제된댓글

    지방이라 피에타를 보기가 어렵네요
    그렇지만 여건이 되면 꼭 보고 싶고 마음속으로나마 감독님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고생많으셨고 이제부터라도 좀 편하게 영화 만드셨으면 합니다 감독님 사랑합니다

  • 2. ..
    '12.9.15 10:28 AM (175.210.xxx.249)

    그동안 못 알아 뵈서 죄송요~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많이 만들어 주세요. 꼭 보러 갈게요.
    그리고 마음 속으로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 3. ..
    '12.9.15 10:28 AM (147.46.xxx.47)

    괴로운 사람은 아닌거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사회와 인간..세상을 비관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그런영화를 만들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중들이 김기덕 영화에게 가진 편견이기도 했구요.

  • 4. 그동안 오해?해서 죄송~
    '12.9.15 10:31 AM (220.121.xxx.174)

    전 너무 신나요~

    제가 좋와하고 관심가질만한

    아름다운 분을 한분더 만나게 되서~

    김기덕님^^

  • 5. 매운 꿀
    '12.9.15 11:00 AM (58.237.xxx.105)

    저두 김기덕 안티라면 잠재적 안티였는데...피에타보고 맘이 달라졌어요.
    김기덕 팬분들은 피에타에 김기덕이 없다라고들도 하시던데...
    이전의 영화들은 제 수준이 안되어서 이해못했는지 모르겠지만 '피에타'는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어요.
    그동안은 저희 가족, 저만 잘먹고 어려움없이 잘사는 이기적인 목표(?)였는데..아 이렇게 사는것도 죄라면 죄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위를 둘러보는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누구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가족, 나외에도......
    그리고 영화속의 강도는 자신의 죄를 깨달은 예수님의 오른쪽 강도라면 ...저같은 사람은 왼편 강도로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나는 이만하면 누구에게 피해도 주지않은 깨끗하다고 항변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하여간 영화보고 이렇게 오래 여운이 있고, 또 밤새 뒤척거리면서 그동안의 제 삶을 돌아보게 해준 고마운 영화입니다. 김감독님이 고맙네요.

  • 6. 아아
    '12.9.15 11:23 AM (66.108.xxx.88)

    저는 그 감독 영화 여전히 불편한 사람이라 이번작품이 아무리 큰 상 받았다고 해도 영 땡기지를 않네요. 정말로 정말로 볼만한가요? 개인적인 영화 취향은 공포호러고어 이런 종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화를 다 잘 보고 좋아하고 더불어 이야기가 좋은 작품 좋아하고요.

  • 7. ..
    '12.9.15 11:37 AM (223.62.xxx.48)

    아아님께..
    평소 영화보고 후유증이 오래가는분이라면 절대 보시면 안됩니다.
    제 남편이 어떤 영화든 보고나면 내용이 휴지처럼 소각되는 사람인데..아직 이틀째 먹먹해하고있어요.
    저 그닥 심약한사람 아닌데.. 저는 보지 말라네요.
    중요한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상징성이 명확하고 일깨움이 큰 영화라는거..그걸 우리가 달리 더 큰 표현을 찾지못해 감동이라고 표현하는거같습니다.
    저는 제 가슴이 도려내지더라도 이 영화 반드시 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902 52세인데 이쁜이수술하겠다는 언니!! 7 ///// 2012/09/15 7,036
154901 막가파 경험 이야기 하나씩 있으시죠? 20 나도 막가파.. 2012/09/15 3,234
154900 아까 베스트글..해피투게더 최수종 얼굴얘기 82땜에 미.. 2012/09/15 1,597
154899 샘소* 여행용 가방, 3일전에 사서 오늘 손잡이 연결고리 부러졌.. 2 브라우니 엄.. 2012/09/15 1,563
154898 방금 피에타 보고왔어요..ㅠㅠㅠ 3 ㅇㅇㅇ 2012/09/15 2,925
154897 김태희 키가 그렇게 많이 작지는 않을텐데요 12 태희 2012/09/15 5,650
154896 30대 후반 분들..노후 준비 잘 하고 계세요? 4 ... 2012/09/15 2,841
154895 37평생 처음으로 혼자본 첫영화 피에타.... 5 감동 2012/09/15 2,281
154894 장남이랑 결혼 하면 시부모는 모시고 산다는 암묵적 동의를 하는 .. 24 ... 2012/09/15 5,713
154893 [관람후기] 광해, 왕이 된 남자 - 스포없음 7 별5개 2012/09/15 2,653
154892 故김근태 22일간 고문 잔혹사 ‘남영동1985’ 17회 BIFF.. 4 부산국제영화.. 2012/09/15 1,884
154891 떡볶이 안 좋아하시는 여자분 계신가요??? 26 ... 2012/09/15 5,983
154890 허벌라이프 해보신분~~ 4 내인생의선물.. 2012/09/15 2,461
154889 관악구 유기묘 카페 앞에 동물 태반과 사체 발견 1 지옥가라 2012/09/14 1,530
154888 우리도 인물 좋은 대통령 좀 가져봅시다 19 꽃미남 2012/09/14 5,316
154887 달걀 가격이 너무 비싼거 같아요 1 .. 2012/09/14 1,531
154886 총상 환자 어떻게 됐나요? 2 골든타임 2012/09/14 1,480
154885 파마산 치즈 (가루 말고, 덩어리 치즈) 유통기한은? 2 파스타 2012/09/14 13,029
154884 박근혜는 왜 하겠다고만 하고 하지는 않나요? 4 오카모토미노.. 2012/09/14 1,094
154883 제옥스 신발 있으신 분들~~ 7 구두 2012/09/14 3,827
154882 고추가루 23.000원이면 양이 얼만큼인가요? 4 kg 2012/09/14 1,451
154881 다음 웹툰에서 미생보시는분있나요? 9 웹툰 2012/09/14 1,536
154880 소녀시대의 미래 (퍼온것) 4 제쿠 2012/09/14 3,198
154879 오미자 엑기스 할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8 띵이 2012/09/14 1,860
154878 싸이 신생아처럼 생겼어요. 9 신생아 2012/09/14 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