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난 딸이에요. 둘째구요.
올해 유치원에 처음 갔어요..
작년까지 다니다가 올해는 쉬기로 했는데.. 아닌것 같아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곳 대기했다가
자리 나자마자 며칠전 처음 등원한 날...
아이가 버스에서 내려서는.. 교실이 어딘지 모르니 교무실로 갔답니다.
"선생님, 저는 어느 반으로 가면 돼요?"
귀엽고 쫀득한 목소리의 둘째가 그리 물었을걸 상상하니 그렇게 대견할수가.!!
첫날 담임샘과 통화할때 말씀하시길래..
과연 내 딸이구나 했어요.. ㅋ
길 잘 묻는 나..ㅋ (---실은 상반기에 쉬면서 단체생활을 간절히 원했던 아이라 기대가 컸던 모양--)
선생님께서.. 원에 첨 오면 샘 오실때까지 그냥 멀뚱 서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묻는 아이는 첨이라고 원장샘께서 당돌하다고 하셨대서.. (제 딸 외향적인 성격은 아님)
자랑질 좀 할라구요..
우리 딸 똑똑하죠? -.*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