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일어나서 들어와보니 베스트글이 되었고, 엄청 댓글이 달려있네요..
일단 일부러 로긴해서 답글달기도 힘들고 번거로운데 정말 감사합니다...
인세인님 말씀이 젤로 와닿습니다...저도 사실 차라리 엄마없이 자라는게 울아이들 정서에 더 낫겠다..차라리 계모가 낫겠다..암만 팥쥐엄마라도 이렇게 하진않겠지..라고 생각한적이 한두번 아니었어요..
저두 이러면서 이런종류의 글올라오면 불쌍한 그집 아이들 생각하며, 흥분해서 댓글달곤 했지요..제 자신이 가증스러우면서도요..울아이들뿐아니라, 다른집아이들도 감정이입이되어서 그렇게 불쌍하고 애처롭더군요...우습죠?
아이들 야단치고있는 순간에도 님들의 댓글처럼 이러다가 아이가 나중에? 사춘기? 아이가 비뚤어질것등등 이론적으로
오만생각 다합니다..인지하면서도 본능이 먼저 앞서니...항상보는 티비프로그램이 부모 이고, 책도 낼수있을정도로 이론은
알고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순간 치솟는 분노를 정말 억제할수없으니 문제겠죠...신랑말대로 짐승, 동물일수도 있겠네요..
항상 야단치면서 이건 다신 그러지말라는 걸로 각인시키는거야 하며 합리화하곤 하죠...
댓글들 읽으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사실 이제껏 행동으로 노력할려고는 하지않았던거 같아요..
다른방에 가서 10분동안 억눌러라 , 잠시 심호흡하고 가라앉혀봐라 등등....그순간은 아이가 넘 미운거예요..그래서 참을려고 노력도 안했던것같아요...인간이 아니죠..제가
항상 아이잘때 울고불고 후회하고 반성하고..이런연속이 저도 넘 싫고 증오스럽네요...그토록 예쁜딸을 갖고싶었는데,
막상 갖고나니,귀엽고 애교많은 예쁜딸한테도 또 분노표출이고...저 정말 상담치료 받아볼께요...
그리고 소중한댓글들 넘 감사드리고 , 인세인님께서도 울아이들 생각해서 넘 화가 나셨나봐요..역시 넘 고맙습니다..
저를 제일 정확히 아시는게 글쓴이시네요...
이게 오지랖이 엄청 나다고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아... 이렇게 쓰면 또 정지 되려나...
이게 바로 행위자와 피행위자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주위사람들이 더 X뛰는 현상
여기는 대한민국 체험 82쿡현장이죠 물론 일부 다수분들이지 일반화는 안해요
아 그리고 가을님께 죄송합니다...
원래 이런글 쓰려고 한건아닌데 지금 상황이
너무 신기하고 황당해서 좀 퍼왔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