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초강요
1. 그냥..
'12.9.15 1:21 AM (14.37.xxx.203)님만 빠지세요...
어차피 벌초가도 여자가 할일은 별로 없어요..
벌초끝나고 식사하는것도..식당가서 한끼 먹으면 될것이고..
님이 안가도 문제될거 없다고 보네요..2. ...
'12.9.15 1:32 AM (1.224.xxx.247)네...저두 그러고 싶어요....진심.
가면 저 할거 암것도 없습니다...
고향 가셔서 동네 친척어른들 두루두루 인사해야하고 근처가 경치좋은곳이라서 쉴겸해서 가는 거
힘들게 뭐 있냐 하십니다....
남편도 어른들도 다 원하시는 분위기랄까요?
성질만 빡빡 납니다.3. ㅁㅁ
'12.9.15 1:34 AM (218.52.xxx.33)요즘은 웬만하면 사람 사서 하던데..
다른건 다 조선시대 인간처럼 행동하는 제 남편도 벌초는 안가요.
그건 직접 안하고 부탁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남편분만 보내세요.
아이들 있으면 아이들 무슨 활동 해야한다고 말하고요.
고궁에라도 가서 관람하는 식으로.4. ..
'12.9.15 1:38 AM (1.224.xxx.247)그러고 싶어서 하소연 하는 겁니다.
남자들만 가라고
니들조상 니들만 벌초하고 놀던지 휴양안지 하라고 하고 싶은데..
그거 안되는 분위기.
노인네 고집 때문에 차가 몇대며 가는 비용이 얼마며...
허나......
가야합니다...
근데 그러기싫어 몸부림치다가 가려고 이러고 있는겁니다....ㅜㅜ5. 가지마세요.
'12.9.15 2:12 AM (122.34.xxx.11)그동안 남자들만 쭉 갔었는데..이젠 제 남편도 시간도 안되고 오가는 경비 드느니
사람 사서 하는게 낫겠다는 쪽 으로 기울더군요.근데 시부모님이 요지부동이니 뭐..
하고 싶은 사람들은 직접 하는 수 밖에 없으니 하랄 수 밖에요.장남과 딸에게 수시로
돈 퍼주시느라 서로 애틋한 사람들끼리 하던가..안되면 돈 모아서 하자고 하려니
하고 앞으로 빠지려 하네요.지역마다 벌초대행업체 다 있는데 각자 생각대로 살 수
밖에 없다 싶어요.6. .....
'12.9.15 2:30 AM (1.244.xxx.166)그댁에서 벌초란 풀베기이상의 의미가 있나봅니다. 남편까지 원한다니...그분위기 어떤지 느껴지네요. 갑갑. 그냥 원글님이 하루버린다생각하든지 결판내고 안따라가던지 결정내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듯.
7. 저희도 오늘
'12.9.15 10:20 AM (211.201.xxx.188)울신랑 새벽같이 일어나 벌초갔어요
전 잤구요
담부턴 남편만 보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