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초 키우기 취미이신분 없나요?

ㅇㄴㅇㅇㄹ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12-09-14 18:02:14
퇴사하고 한가하던 한때 
제가 베란다에 화초키우고 다육식물 키우고
한참 거기 빠져있었을때가 있었는데요..
그때가 참 행복했던것 같아요. 물주고 식물이름 외우고 까페보면서 질문하고 
화분갈이도 하고 화훼단지들 구경다니고 사진찍어서 기록하고..
풍성하게 잎이 올라온 베란다 보면서 뿌듯해하고 했었는데..
그때가 참 행복했어요.

휴.. 지금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업중인데.
참 죽을 맛이네요... 남의 돈번다는게 왜이리 힘든지..
하루걸러 하루 진상들의 퍼레이드. 속으로 울고싶은데 울지도 못하고.
마음속에선 "도망가고싶어! 이제 그만하고싶어!" 그러는데
현실은 가족의 운명이 내 어께에...

행복했던 그때로..돌아갈수 있을까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 날것 같아요.
IP : 59.15.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하여
    '12.9.14 6:06 PM (183.98.xxx.163)

    원예치료란 학문도 있지요.

  • 2. ...........
    '12.9.14 6:09 PM (211.179.xxx.90)

    많이 힘드시군요,,책상에 이쁜 화초 하나 두세요...
    초록색이 여유를 찾아주면 좋겠네요

    저도 한참 빠졌을때 카페가입해서 열심히 사진보고 정보나누고 그랬던 기억나요
    다육이 잎꽂이해서 뽀골거리면서 올라오는 재미가 깨알같잖아요
    이사오면서 환경이 바뀌어 다육이 반넘게 보내고
    지금은 튼튼이들만 키웁니다
    월동도 혼자 해결하는 화초들만, 다육이 늘어세워놓고 노을진 하늘 보던 때가 저도 그립네요
    지금 사는곳은 노을이 잘 안보이거든요

  • 3. 저요^^
    '12.9.14 6:40 PM (218.209.xxx.218) - 삭제된댓글

    한 3년 전부터 화초 키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집에 화분만 수십 개에요.
    행복합니다.
    사무실에서 한 두개 갖다 놓고 시작하세요.
    일터가 즐거워집니다.

  • 4. 올해 화초세계에
    '12.9.14 6:44 PM (1.227.xxx.88)

    입문했습니다.
    3초가방값 나갔어요.
    어쪄자고, 토분의 매력에 빠져서..
    손목도 아프고, 점점 관절도 안좋지는데..아직은 진정기미가 안보여요.
    식구들 눈치 보여요.
    주문한것들 배달오면, 모두들 어쪌~하는 눈빛으로~
    진즉 입문했었야했다고, 이야기하면,식구들 절망스러운가봅니다.
    그냥 절 내비둬주면, 좋으련만, 왜캐들 관심은 가지는건지..

  • 5. .......
    '12.9.14 6:49 PM (211.179.xxx.90)

    화초에겐 토분이 젤 좋다는데,,정말 그런가요? 잘깨지거나 그렇진 않은지,,,

    저도 토분에 관심많았는데 지금은 손목때문에 플라스틱 흰색으로 통일중입니다 --;;;
    그리고 다움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카페에서 직구하면 시중보다 싱싱하고 저렴해요

  • 6. 토분이 좋아요
    '12.9.14 7:09 PM (14.52.xxx.59)

    어차피 초벌구이한거라 무겁지도 않구요
    잘 깨지긴 해요
    근데 깨진채로도 예뻐요 ㅎ
    이게 좀 쓰다보면 이끼도 생기고 하얀 옷을 입거든요
    그게 예술입니다

  • 7. ........
    '12.9.14 9:00 PM (211.179.xxx.90)

    저도 그 이끼긴 모습이 자연스럽고 이뻐서 망설였는데,,,언젠가는,,,지르고 싶은 품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99 전업분들 불만이 보통 월급이나 잘해도 칭찬이나 뭐 그런게 없다는.. 1 루나틱 2012/10/07 1,189
161098 안철수 정책비젼 나왔네요 15 좋네요 2012/10/07 1,521
161097 집안일이 일반 일보다 아주 편하다는거 공감합니다... 30 루나틱 2012/10/07 4,536
161096 고3 여학생 20 부탁드려요 2012/10/07 3,578
161095 어깨뭉침과 목이 아프면 침 맞으면 낫을까요? 8 어깨목결림 2012/10/07 3,706
161094 급한 질문이예요~ 멘붕이 와서...... 2 댕기머리 2012/10/07 1,270
161093 인터넷 공유기 잘 아시는분~ 24 완전느려 ㅠ.. 2012/10/07 3,273
161092 재미있는 보드게임 추천요~~ 4 오락 2012/10/07 1,163
161091 코코님께 배주문했는데 전화안받아 답답해요 1 벌써몇일째 2012/10/07 1,082
161090 롯데캐슬을 고발합니다!!! 28 속상한 세입.. 2012/10/07 5,279
161089 새치기하는 아줌마들 젊었을때도 그랬을까요? 4 ... 2012/10/07 1,647
161088 원래 착하게 살면 복받고 나쁘게 살면 벌받는거 1 루나틱 2012/10/07 2,010
161087 새 미드 강력추천......바로바로바로 "Last Re.. 15 mgrey 2012/10/07 3,589
161086 화장품 에센스 추천해 주세요 1 30대 중반.. 2012/10/07 1,132
161085 과외쌤 경조사도 챙겨야 하나요 ㅜ 12 질문 2012/10/07 2,689
161084 골프다니는남자들 8 화이트스카이.. 2012/10/07 2,835
161083 파인애플이 물러져서 과즙이 흘러나왔어요ㅠ 보관법여쭤요 1 파인애플 2012/10/07 918
161082 김석훈은 아직 미혼인가요... 11 93.9 2012/10/07 5,105
161081 85일 아기 수유량 보통 어떻게 되죠? 1 궁금 2012/10/07 2,597
161080 인도여행 처음 가려고 하는데요 12 ㄴㄷㄱ 2012/10/07 1,859
161079 광장시장 가서 빈대떡 재료(녹두 간거) 살까말까 고민중.. 7 ... 2012/10/07 3,204
161078 눈꺼풀이 심하게 떨려요 ㅠㅠ 9 도움절실.... 2012/10/07 2,135
161077 '남영동' 관람한 인재근 의원 눈물 "아는 사실인데도 .. 1 샬랄라 2012/10/07 1,173
161076 부추전,파전 남은거 냉동보관 해도 2 되나요? 2012/10/07 5,995
161075 주말마다 골프 나가는 남편 죽이고 싶다 64 골프싫어 2012/10/07 2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