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팔 셔츠 사러 갔다가 왠지 때깔 좋아보여 덥썩 샀는데
첫날 대충 다려서 입혀보내고 다음날 세탁기 돌려서 말린 후 다림질 하려고 보니 오마이갓 면 100%이네요.
지난번에도 두벌이나 면 100%로 된 것을 사가지고 낭패 봤는데 이번에도 또 확인도 안하고 은은한광
택이 맘에 들어 샀더니 다려도 다려도 구김은 펴지지 않고 다린 건지 안다린 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
시간도 몇배나 걸립니다.
집어 던져버리고 싶지만 가격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도를 닦듯이 다리고 있다가 결국 집어 던지고
질문 올립니다.
다시는 면 100% 따위를 사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해 봅니다.
혹여 면 100%셔츠 다림질 잘 하는 비법있으면 좀 가려쳐 주세요.
분무기로 뿌리면서 스팀다리미로 해도 안되네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