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기덕 감독에게 대중들도 상처를 준 적이 있죠.

ㅇㅇ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12-09-13 21:05:34

괴물이 개봉했을때

김기덕 감독이 이에 대해 한국 영화와 한국 관객의 수준이 맞아떨어졌다는 말과 함께

멀티플렉스와 점령과 자본에 대한 비난, 소수 영화를 보지 않고 언론과 자본에 종속되는

대중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면서

100분토론에 나온 적이 있죠. 그 이후 네티즌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고

언론에 김기덕 사죄문을 올렸던 적이 있어요

자학적인 글이지만 한국사회의 폭력성이 느껴집니다.

평론가들이나 자본판 영화계만 욕할 것도 없네요.

그의 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맘에 들지 않는 말을 했다고

그 사람의 인격과 작품까지 끌어내리고 잘못됐다고 응징하는 대중들의 모습도 있었죠.

아마 디워사태때도 비슷했던 것 같네요. 디워를 비판하던 이송희일 김조광수에 대한 비난들 말이죠.

2006년 김기덕감독이 직접 쓴 사죄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
IP : 122.34.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9:07 PM (175.192.xxx.22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

  • 2. 82
    '12.9.13 9:11 PM (110.70.xxx.7)

    그런 쏠림 현상은 이 곳도 심하죠
    디워 때 황우석 때 소수 의견이 어떻게 다구리 당했는지... 정치적 소수에 대한 행동도 그렇고...
    집단 지성의 이면이겠죠

  • 3.
    '12.9.13 9:21 PM (14.52.xxx.59)

    김감독 초창기부터 팬인데
    저 경우는 대중이 김감독 상처줬다기 보다 김감독이 대중을 먼저 매도한것일수도 있죠
    예전엔 하여튼 날이 많이 서있는 분이었는데
    배신사건이후로 도통한 도인처럼 되서,,한편으로 다행이고 한편으론 아쉬워요 ㅎㅎ
    요즘 갑자기 김감독님 찬양모드가 많아져서 사실 그것도 좀 적응이 안되네요

  • 4.  
    '12.9.13 9:31 PM (211.37.xxx.106)

    괴물을 옹호한 사람이 "한국 영화와 한국 관객의 수준이 맞아떨어졌다"고 했다면 옹호겠지만 실제 의미는 수준이 낮다고 한 의미 맞잖아요.
    82에서도 김기덕 감독 영화 보라고 강권하면서 다른 상업영화 생각 없이 웃으며 보고 있지 말고 김기덕 영화 보라고 한 글도 있었죠.

    디워 때와 참 상황이 비슷하다고 보여져요. 내용은 반대지만.
    디워 땐 그거 보는 사람을 무슨 무뇌아 저능아에 수준 떨어지는 쓰레기들로 취급하더니
    지금은 김기덕 영화 취향에 안 맞아 안 보겠다는 사람들은 다른 영화 보며 생각없이 웃는 사람 취급하고...
    디워 땐 '애국'심으로 봐줘야 한다고 하던 사람들도 있었죠.
    지금은 '김기덕 영화가 국위선향했으니 봐야 한다'는 사람도 생기구요.

    싫어하는데도 국위선양했다는 이유로 억지로 참고 가서 봐주고 앉아있는 걸 김감독이 과연 좋아할까 싶어요.

  • 5.
    '12.9.13 9:41 PM (79.194.xxx.142)

    김기덕감독 이번엔 완전 작정한 것 같던데요; 영화가 인정받는데도 배급이조차 안 되는 상황에서,

    대중을 탓하지 말고 내가 한 번 다가서보자 같은?

    김기덕감독이 참 진짜 어른이 되신 것 같습니다;; 전 존경하고 응원해요!

  • 6. 지나다가
    '12.9.14 1:13 AM (121.88.xxx.102)

    수잔 손택은 '해석에 반대한다' 했소만... . 그렇게 해석이 하고 싶으면, 제발이지 요즘 방송, 언론, 미디어의 '잘 나가는 세상' 해석 좀 부탁하오... 정말이지 나도 잘 알고 싶소.

    知剌 맞은 '해석들의 향연'이 도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없구랴... .


    그리고 위의,

    ip 211.37.xxx.106 ('스노비스트'를 입에 담고 계신 분!!!????) 보시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59086&page=1&searchType=sea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91 관악구 유기묘 카페 앞에 동물 태반과 사체 발견 1 지옥가라 2012/09/14 1,657
155690 우리도 인물 좋은 대통령 좀 가져봅시다 19 꽃미남 2012/09/14 5,590
155689 달걀 가격이 너무 비싼거 같아요 1 .. 2012/09/14 1,663
155688 총상 환자 어떻게 됐나요? 2 골든타임 2012/09/14 1,616
155687 파마산 치즈 (가루 말고, 덩어리 치즈) 유통기한은? 2 파스타 2012/09/14 13,218
155686 박근혜는 왜 하겠다고만 하고 하지는 않나요? 4 오카모토미노.. 2012/09/14 1,398
155685 제옥스 신발 있으신 분들~~ 7 구두 2012/09/14 3,954
155684 고추가루 23.000원이면 양이 얼만큼인가요? 4 kg 2012/09/14 1,563
155683 다음 웹툰에서 미생보시는분있나요? 9 웹툰 2012/09/14 1,656
155682 소녀시대의 미래 (퍼온것) 4 제쿠 2012/09/14 3,358
155681 오미자 엑기스 할때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8 띵이 2012/09/14 1,999
155680 싸이 신생아처럼 생겼어요. 9 신생아 2012/09/14 3,144
155679 방금 CF를 봤는데 훈훈하네용~~^^ 4 승기사랑 2012/09/14 1,800
155678 한국인은 일본을 무시하죠? 30 ㅎㅎ 2012/09/14 3,095
155677 일요일에 답답해서 혼자 경북쪽으로 여행갔다오고 싶은데 추천좀.... 10 .. 2012/09/14 2,392
155676 복근운동이 제일 힘든것 같아요. 11 헉헉 2012/09/14 4,122
155675 양경숙 사건이 도대체 뭔가요? 3 ,,, 2012/09/14 2,572
155674 솔직히 스무살만 넘었다고 성인입니까? 4 ... 2012/09/14 1,403
155673 네이버 블로그에 글 올리면 혼자 볼 수 있나요? 1 외로운녀자 2012/09/14 1,207
155672 세사는 집인데 내일 집 보러 온데요.. 8 2012/09/14 2,327
155671 치즈는 금방 쉬나요? 3 2012/09/14 2,418
155670 싸이 맨하탄 공연 보니까 확실히 쫄지를 않네요 ㅎ 31 ㄷㄷ 2012/09/14 19,751
155669 토요일 초등학교 앞 문방구 열까요? 2 털실 2012/09/14 1,367
155668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났다 하시는 분들 5 나도 2012/09/14 2,195
155667 전세준 집 렌지후드자동식소화기 장착하라고 공문?이 왔다는데.... 6 둘맘 2012/09/14 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