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이엄마 왜이러는건지..

미치겠음 조회수 : 3,577
작성일 : 2012-09-13 19:01:01

반 임원엄마입니다.

제 아이가 반장이고 이엄마 아이가 부반장이거든요.

다른 부반장 엄마는 직장맘이라 통화만 한번 하고 얼굴은 몰라요.

며칠전 선생님께 인사다녀오고, 청소 한번 하러 갔었는데 인원이 딱 2명이라 제가 아는분 몇분 연락해서

같이 다녀왔어요. (아이 학교는 학부모가 청소 아주 가끔 방학전이나, 공개수업 있는 전날 정도 가서 청소 해줍니다.)

 그래서 그 엄마들과 오늘 만나 밥먹기로 했는데 기다려도 안오길래 연락하니 자기 깜빡 잊고 외출했다네요.

그래서 우리끼리 다녀왔는데 이엄마 이런일이 오늘뿐 아니라 맨날 이러네요.

작년에도 같이 임원이였어요. 이번에 부반장 되었다길래 어쩌나~ 진짜 연락하기 싫다라는 생각했었는데

다시 한학기를 이엄마랑 저 딱 둘이서만 만날 일이 생길거 같아 너무 싫고, 진짜 얼굴보기 싫어요.

 

작년에는 처음이라 몰랐는데, 청소같이 하기로 해놓고, (3명이였어요.) 만나기 5분전에 자기 약속이 갑자기 생겼다며

문자로 펑크,,, 선생님께 미리 연락드려서 안갈수도 없고, 2명이서 갔다가 ㅠㅠ 힘들었어요.

총회때도 같이 만나 미리 교실에 가기로 해놓고는 또 펑크... 그것도 딱 5분전에 문자로 자기 일이 생겨 못간다고...

결국 저 혼자 교실에서 뻘쭘 ㅠㅠ 선생님 부탁으로 학교외부강사 오셔서 둘이 가기로 해놓고, 출석 체크만 하고 바로 가버리고...

 

엄마들과 반모임 하기로 해놓고는 또 만나기 한시간전에 펑크....

진짜 모든걸 저혼자에게 떠넘기고 맨날 문자 한통 보내고 끝입니다.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딸랑 임원이 3명인데 그중 한분 직장맘이면, 저랑 그분이랑 둘뿐인데 맨날 이런식이라

이제 얼굴도 보기 싫어요.

 

오늘같은 경우도 임원아니신 분들은 모두 참석 제시간에 딱 했는데, 혼자서만 깜빡잊었다며 어찌나 호들갑을 떨던지요.

길에서나 학교에서 간혹 보면 제 손 꼬옥 잡고, 어찌나 친한척, 반가운척을 하는지 몰라요.

 

아이한테 이엄마 아이가 부반장 되었다는 소리듣고, 진짜 짜증이 확 올라왔는데 역시나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몇일전 만났을때 본인이 꼭~ 밥산다며, 청소 못가 미안하다고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요.

결국 안올거면서 ~~ 깜빡 잊은거 같지 않고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대체 사람이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엄마들도 저 엄마 저러는거 대충 다 알아요.

맨날 약속 잡아놓고 안오고, 힘든일은 안하려고 하구요.

작년 운동회때도 제가 물 얼려간다고, 조금만 일찍 와서 아이들 운동회 무용복장 입혀줘야 한다고 했더니만

호들갑 스럽게 알았다 하구선 다음날 연락이 통 안되더니, 늦게 와서는 자기 아이 사진만 딱 찍고는 급한일이

생겼다며 언능 가버리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이 도와줘서 아이들 옷 챙겨주고 했어요.

 

그래도 이엄마 아이가 부반장이라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기도 뭐해서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서 시간이 되는지 알아보고

안되면 다른분께 부탁해서 해야 할일 있음 하고 했는데, 그럼 첨부터 안된다고 하지,꼭 하겠다고 하구선 5분전에 펑크를 내요. 사람이 신뢰를 안줍니다.

 

임원아니면 다시는 얼굴보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앞으로 한학기 또 작년생각나서 짜증 폭팔이에요.

이런 사람 그냥 무시해버릴까요?

 

IP : 121.143.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이네요
    '12.9.13 7:09 PM (211.207.xxx.157)

    다른 사람도 대체도 못하게 5 분전에 꼭 펑크내고
    친한척 까지 한다니, 남들은 자기보다 머리 나쁜 줄 아나보죠.

  • 2. 무시
    '12.9.13 7:35 PM (117.53.xxx.52)

    펑크낼거 예상하고 다른 도와줄맘 섭외하세요~

  • 3. 나두
    '12.9.13 7:38 PM (59.86.xxx.232)

    약속 잘 펑크내는데...앞으로 조심할게요...ㅠㅠㅠㅠㅠ

  • 4.
    '12.9.13 7:57 PM (175.124.xxx.92)

    당하지만 마시고 내년 2월쯤 한 번 쏘아붙이세요. 읽는 제가 짜증이 나네요.

  • 5. 공주병딸엄마
    '12.9.13 8:03 PM (211.60.xxx.10)

    성격이 무지 좋으시네요
    저걸다 참아주다니..

  • 6. ...
    '12.9.13 8:53 PM (222.109.xxx.41)

    그 엄마 비양심적인 여자네요.
    그렇게 활동하기 싫으면 아이를 임원 선거에 내보내지 말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0 전라도쪽으로 좋은 여행지 소개해주세요 20 내마음의선봉.. 2012/10/05 2,269
160469 누스킨 이라는 회사 좋나요? 12 넥스트주 2012/10/05 3,243
160468 맛간장만들때 간장은 진간장? 양조간장? 6 알쏭달쏭 2012/10/05 3,432
160467 요즘 반닫이에 눈이 뒤집혀서. 4 。。 2012/10/05 1,430
160466 해외직구할때 그냥 한국 주소 입력 하면 안되나요? 7 직구방법 2012/10/05 5,029
160465 블랙헤드에 좋은방법이나 제품추천 부탁드려요~ 6 원이까껑 2012/10/05 2,247
160464 아침드라마 윤혜영이 바른 립스틱 이쁘던데 1 ... 2012/10/05 1,107
160463 (질문)90년대 유행한 일본술집.. 6 일본술집 2012/10/05 2,452
160462 Msg회사에서 알바들 총출동 했나봐요 36 Msg지겨워.. 2012/10/05 1,583
160461 거품목욕 하고 싶다는데 어디서 살까요? 10 11살아들녀.. 2012/10/05 1,422
160460 어제 보석꿈꿨다고 글남겼는데요 28 .. 2012/10/05 3,866
160459 아랑사또에서 연우진한테 뿅갔네요.. 5 한복이잘 어.. 2012/10/05 2,113
160458 백화점에서 깎아보신분 --; 44 떨려요 2012/10/05 10,429
160457 다운튼 애비 너무너무 좋아요^^ 9 멋져 2012/10/05 2,133
160456 위암 환자 식사..도움 받을곳 있나요? ... 2012/10/05 702
160455 수학여행 룰루라라..... 여행 2012/10/05 555
160454 음식 만들때 후드를 켜면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후드를 끄게 되.. 6 후드 2012/10/05 1,813
160453 구미에 사는데 무섭네요 19 구미 2012/10/05 6,490
160452 운동화가 큰데 뭘 넣으면 좀 작아질까요? 5 인터넷으로 .. 2012/10/05 1,289
160451 유승민 “박근혜 후보 빼고 모두 물러나야” 4 세우실 2012/10/05 1,281
160450 천주교신자들은 6 궁금합니다 2012/10/05 1,800
160449 아이납치 경험담과 아이가 납치되는 이유 10 2012/10/05 4,089
160448 환경부, 구미 불산사고 지점 대기.수질오염 양호, 사실? 1 검출은 검출.. 2012/10/05 841
160447 난지공원서 여의도 불꽃놀이 보일까요? 2 sarasa.. 2012/10/05 1,622
160446 연애하는사이에서 남자가 갑인가요? 28 ... 2012/10/05 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