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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12-09-13 14:36:55

아는 사람이 볼거 같아서 글은 금방 댓글만 좀 보다 내려야 할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은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88.xxx.2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2:42 PM (121.133.xxx.135)

    일주일에 한두번 외박...이거 아주 잦은것이구요.
    제 친구 남편이 그랬는데 한 여자랑 바람난 것이었어요 지금 이혼준비중입니다

  • 2. ...
    '12.9.13 2:43 PM (122.42.xxx.109)

    차라리 부모님한테 터트리기 전에 여기에 물어보실 것이지. 뭐하러 님이 나서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요.
    일 다 까발려서 결과적으로 지금 님이 원하는대로 해결된게 있나요? 없지요. 애초에 님이 원하는대로 남편한테 맞설 수 있는 언니도 아니고 언니가 아직 저런 난봉꾼이라도 형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에 자기가 보고싶은 대로 믿는거니 그냥 답답해도 두셔요. 언니가 이혼하겠다 서류접수한 거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귀만 열어 언니 하소연만 들어주고 입은 꽉 다무셔요. 남편한테는 물론이고 부모님한테도요.

  • 3. ...
    '12.9.13 2:44 PM (116.37.xxx.77)

    언니가 성격이 물러서 봐주는 상황인데 주변인들이 난리쳐봐야
    님의 형부는 바뀔거 같지가 않네요.

    님이 친정부모님에게 말씀드린건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친정부모님이 강단있으시고 행동력있으신 분들이라면 잘한거 같기도 하구요.

  • 4. 원글
    '12.9.13 2:47 PM (121.88.xxx.239)

    음..

    그래도 부모님이 아셔야 할거 같긴 해요. 엄마는 좀 무르지만 아빠는 강단있는 편이기도 하고.
    그리고 본인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을 안해요. 믿고 싶은데로 믿는 것인지
    오히려 저랑 부모님이 걱정하는 게 너무 오버라는 식이니까요.

    그래도 하소연을 매번 저한테 하니까 저도 너무 지치고요.

    가만 냅뒀다가 무슨 일이라도 나면 부모님이 더 저한테 뭐라고 하셨을 수도 있었으니까
    차라리 부모님이 아시게 된건 잘됐다는 생각이 있어요.

    사실 이 이후에 어떻게 할지가 문제죠 뭐.

  • 5. 원글
    '12.9.13 2:48 PM (121.88.xxx.239)

    언니는 또 이러는 와중에 둘째를 계획하고 있고요.. ㅡㅡ;;

  • 6. 00
    '12.9.13 2:52 PM (203.254.xxx.192)

    솔까말
    언니분도 본능적으로는 형부상태 알거에요

    그러니까 둘째를 임신해서라도 잡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님도 알다시피 형부분 절대 정상적으로 안돌아와요

    이제껏 와이프묵인도 있었구요

    저게 말이 됩니까? 여자있는거지,,,

    언니는 말할능력도 안되고 , 형부랑 그냥 살고싶으것이니

    님 귀 닫으시고 언니한테는 그저 경제력만이라도 잘 챙기라고 하세요...몰래몰래라도 많이 챙겨두라고요

    앞으로 얼마되지 않아서 둘째 낳고 얼마후정도면 - 님 언니상태라면 기어이 가질거같네요

    형부 이혼하자고 하던지 여자가 나타나서 이혼해달라고 하던지

    언니가 도저히 모른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거니까요

  • 7. 형부
    '12.9.13 2:54 PM (121.186.xxx.147)

    형부가 이혼하자 하면요?
    언니는 이혼할 마음이 없는것 같은데요
    이런경우는
    언니가 이혼불사할 각오가 되어야 뒤집죠
    저 아는경우
    원글님 형부와 비슷한 케이스인데
    아내는 이혼할 생각없고
    부모가 뒤집었는데
    남자가 아예 딴살림을 차리고 안들어가버리는 개쉑도
    봤던 터라요

  • 8. ..
    '12.9.13 2:56 PM (175.112.xxx.105)

    형부 같은 남편에 언니 같은 어떤 아내분이 아이를 더 낳으면 돌아올까 하고 여럿 낳았습니다.
    그 남편 안돌아 왔어요.
    경제력은 좋으니 생활비는 보냅니다.
    뭡니까?
    언니가 형부를 잡고 싶으면 그런 형부를 인정하고 살수밖에요.
    아이는 낳지 말라고 하세요.

  • 9. 하소연에 지쳤다면
    '12.9.13 2:56 PM (119.192.xxx.57)

    하소연만하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것 지쳤다고 들어주지 않겠다고 해결의 의지가 있을 때 얘기하라고 하면 되지 언니 동의도 받지 않고 부모님께 말씀 드린 것은 님이 잘못한겁니다. 그래봐야 님 언니는 이혼은 커녕 둘째 계획한다면서요. 그 얘기는 본인은 이혼 생각도 다른 의지도 없는데 님의 괜히 참견한거에요. 부부는 다 각각의 살아가는 방법이 있어요 님이 그게 얼마나 마음에 들건 안 들건요 참견하지 마세요.

  • 10. ....
    '12.9.13 3:03 PM (121.133.xxx.135)

    둘째 낳는다니 참 대책이 없네요; 하긴 제 친구도 남편이 바람끼가 있어서 바람날까봐 부랴부랴 아기 빨리 가졌다가 지금에 와서 후회하고 있어요 이혼하려는데 아기가 있어 막막하니까요 남편은 니가 데려가서 키우라고 하고..-_-

  • 11.
    '12.9.13 3:03 PM (110.10.xxx.91)

    제생각에 언니는 어느정도 알고있을것같아요.
    알지만, 헤어질생각이 없으니
    뒤를 캘생각도 없고
    속터질때 동생한테 속풀이하소연정도만
    하고 지나가고싶은겁니다.
    그런데 동생이 들쑤셔서
    부모님께도 알리고 일을크게 벌리려하니
    화가 나는게지요.
    부부의 일은 부부가 알아서 하게하세요.
    폭력이나 여타 다른일로 위험해서
    개입이 필요한경우 아니면
    모르는척 같이 편들어서 화내주고 마세요.
    언니 자존심도 있는데
    걍 한귀로 흘려주시고
    정히 안될것같음
    형부에게 조심하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마세요.
    속상하고 화나도 언니만큼은 아니잖아요.

  • 12. 원글
    '12.9.13 3:04 PM (121.88.xxx.239)

    그럼 저도 참견하기 싫으니 얘기도 하지 마라고 해야할까봐요.

    남편 잡을 생각은 않고 저만 원망하니까요.

    부모님도 이런 큰 일을 아셔야 하지 않나요? 제가 잘못했단 생각은 안들어요. 사실..

  • 13. 궁금해서..
    '12.9.13 3:06 PM (218.236.xxx.88)

    정황상 분명히 여자가 있어요.
    언니분은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것에 대해서 의심은 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일이 생길때마다 남편말을 믿으면서 여자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 14. 원글
    '12.9.13 3:08 PM (121.88.xxx.239)

    언니는 그런일이 아니라고 믿고 있어요..

    정말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그냥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죠 마음이 편하고 싶으니깐요.

    사실 글을 다 쓰진 않았지만 너무나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기때문에
    여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 15. ..
    '12.9.13 3:09 PM (121.133.xxx.135)

    둘째 낳는것만은 막으심이..자칫했다가는 언니는 새로 결혼하고 원글님 어머니가 노년에 애 두명 키우게 되실수 있어요 ㅡㅡ

  • 16. 큰 일은 부모님이 아셔야 한다는 것은 죄송하지만
    '12.9.13 3:10 PM (119.192.xxx.57)

    좀 유아적이에요. 이제 성인이고 자기 가정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이에요. 게다가 본인이 이슈화하여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상의하려는 단계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부모가 알아야 한다고 아무리 동생이라도 말하는 것은 월권이에요. 요새는 뻑하면 부부문제가 있으면 시부모건 친정부모에게건 알리고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데 그건 독립된 가정을 가진 성인의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 17. 원글
    '12.9.13 3:11 PM (121.88.xxx.239)

    저희 집에 딸만 있고 아빠가 좀 똑똑하고 강단있으신 편이라,
    아빠가 알게 된게 잘 된거 같기도 해요.

    언니가 그대로 냅두고 살고 싶어도 사실 부모님이 너무 오랫동안 그대로 살고 있었단걸 아신다면 피눈물을 흘리셨을 거예요.

  • 18. 답답해서...
    '12.9.13 3:14 PM (61.79.xxx.201)

    언니는 형부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아는것 같은데(입 밖으로 꺼내면 바람인증하니까)
    궁금해 하지도 않나요?
    미혼인지 돌싱인지 유부녀인지 알아내서 응징을 해줘야 마땅한데...

  • 19. 원글
    '12.9.13 3:22 PM (121.88.xxx.239)

    119.192님
    그럼 제가
    저 상황에서 끝내 모른척하고 일이 커지기를 기다리는 게 더 나았을거 같나요?

  • 20. 에휴..
    '12.9.13 3:27 PM (218.234.xxx.76)

    언니는 그런 성격인 거에요... 자기가 나서서 고쳐볼 생각은 없고 그냥 하소연 들어주기만 바라는 거죠.
    언니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게 그걸 누군가에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거 같으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할 땐 그럼 형부하고 뭔가 대면을 해서 고쳐야 하지 않느냐.. 솔직히 이 경우에는 언니가 이혼을 하자고 작정하고 덤비지 않는 이상은 어렵죠. 그런데 언니는 이혼할 생각도, 싸울 생각도 없고.. 그냥 유약하기만 여자거든요. (솔직히 저는 이런 타입의 여자 정말 싫더라구요. 자기는 아무것도 할 생각, 몸을 움직여서 어떻게 해볼 생각 없이 우는 소리만 줄기차게 늘어놓는.. 그런데 원글님 언니가 그런 성격이에요)

    이런 성향의 분은 주변에서 어떻게 뭐 못해요. 본인이 깨달아야 행동에 옮기는데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 뭘 억지로 시키겠어요..

  • 21. 언니가 아이인가요?
    '12.9.13 3:27 PM (211.114.xxx.233)

    아니면 어디 모자란 사람이라고 판단되어서 그렇게 한 것인가요?
    알던 아니던 언니가 알아서 판단해서 행동해야 하는 문제이고..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각오하고 있다면 나중까지 생각해서 덮고 가자고 마음먹었을 수도 있는데, 그걸 부모가 알게되면 일 꼬이는 것은 생각 안하나요?
    진짜 대단한 월권인거에요. 나중을 생각해서 자기 배우자에게 불리한 것은 부모에게 알리지 않는 사람들 많습니다. 뭔 일만 생기면 부모에게 쪼르르 가서 해결해달라고 말하나요?
    언니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다든지 적극적으로 할 수는 있지만, 친정부모에게 알리다니..
    그러다 언니 이혼하게 되면 원글님은 어쩌려고 하시나요?
    그렇게 살겠다는 것도 언니 결심인데...좋지 않은 일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될 수 있는한 자기 선에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인 거에요.

  • 22. 어차피..
    '12.9.13 3:43 PM (218.236.xxx.88)

    이렇게 된것 원글님은 언니한테 한마디만 하시고 발빼세요.
    언니에게 현실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정황상 여자가 있는것이 확실한데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 언니를 보면 너무 걱정이 되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언니에게 이해를 구하고, 분명히 여자 문제가 있는데도 계속 그 문제를 회피하겠다면 더 이상 나도 신경쓰지 않겠다. 대신 언니도 더이상 내게 언니네 가정 문제를 하소연하지 말아라.그리고 나중에 호미로 막을것 가래로 막을 일이 생겨도 그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하고 더이상 언니 가정일에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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