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조조로 피에타보는데(스포있음)

무개념장착관객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12-09-13 13:32:01

세 명의 일행이 제 앉은 자리 네 줄 앞 왼편으로 앉았어요

 

시작하기 직전에 들어온것은 괜찮아요 광고중이라,,

 

그런데 앉자마다 '와,,,영화 오랫만에 본다 야' 여기서부터 감이 잡혔는데

 

4줄 앞인데도 파급력이,,,ㅜㅜ 옆에서 말하는듯 들려왔어요

 

무성영화 변사 빙의해서

 

한효주나오는 금호 0이어 협찬 광고..극장내 정숙, 등등 보면서

 

넘 이쁘다고 난리난리,,,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고

 

이번엔 무섭다고 난리,,,혼자 소리 지르고 옆에 사람에게 동의 구하고

 

닭내장,,,화장실에선 옴마야~~

 

몰입하려고 하면 변사 등장,,

 

진짜 참다 참다

 

소나무 아래 세 명이 나란히 누웠을땐

 

웃더라구요,,,웃긴다면서,,,

 

생수통을 확 집어던져버리고 싶었어요

 

그 장면이 웃길수도 있나요?

 

그런 사람은 극장 안오고 혼자 집에서 다운 받아 보면 좋겠어요

 

조용히 집중해서 보느라 일행없이 조용한 조조시간 간건데 속상했어요 엉엉

 

IP : 211.179.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장면이
    '12.9.13 1:36 PM (119.70.xxx.194)

    제일 애절한 장면인데........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안보고 욕도 안했음 좋겠어요.

  • 2. .....
    '12.9.13 1:42 PM (211.179.xxx.90)

    그러게 말입니다,,,

  • 3. ..
    '12.9.13 1:56 PM (222.101.xxx.43)

    제가 몇칠전 쓰고싶었던 일을 그대로 쓰셨네요...

    그 장면에서 왜 웃는지 진짜.. 저는 울었거든요.. 감정이 틀릴수는 있지만 웃긴장면은 아닌데..
    속으로 영화를 이해 못했나 싶었어요...

    조용히 보려고 조조 갔는데 거의 매진 이더라구요... 그리고 왜그리 떠드는지... 립스틱이 어떻다.. 아이라인이 세다.. 몰입안돼 힘들었네요.

  • 4. ............
    '12.9.13 2:00 PM (211.179.xxx.90)

    222.101님도 그랬군요 ㅜ
    감정이 막 북받히는데 또다른 감정(분노)이 비집고 들어오는 복잡한 심경으로 엔딩 보고
    얼른 나와버렸어요,,,휴..진짜 그런 분들 다른 사람 생각은 안하는가 봐요

  • 5. ㅎㅎㅎ
    '12.9.13 2:55 PM (203.226.xxx.105)

    우리나라 사람들 공중도덕이 그렇죠.ㅋ 남한테 피해주고 떳떳. 그 셋이 누운 장면은 슬픈 장면인데. 그리고 김기덕감독 영화에서 그런 형태의 장면 자주나옵니다.

  • 6. ..........
    '12.9.13 3:15 PM (211.179.xxx.90)

    맞아요 ㅋ 피해주고도 인지못하고 오히려 떳떳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1 초등학교에 여교사가 많은 게 무슨 문제 되나요? 8 여교사? 2012/09/28 3,180
158510 서울대 의대 교수들 “안철수 논문 문제 없다” 3 니들이 아무.. 2012/09/28 1,936
158509 과일상자 안에 상품권넣었는데 이거 확인할까요?.. 7 ... 2012/09/28 3,183
158508 4학년 수학도형문제 알려주시길 9 감사 2012/09/28 1,736
158507 부산 사시는 분들~날씨가 어떤가요? 3 만성피로 2012/09/28 1,525
158506 동그랑땡 만들때 돼지고기 미리 좀 익혀서 해도 될까요? 5 ㅁㅁㅁ 2012/09/28 2,949
158505 (방사능)한가위인사겸 일본산명태,동태코다리 주의문자 1 녹색 2012/09/28 2,181
158504 SBS 궁굼한 이야기 너무 무섭네요 ㅠㅠ 1 ㄷㄷㄷㄷㄷ 2012/09/28 3,427
158503 싸이의 빌보드 2위를 기념하며..2012 10/6 Billboa.. 1 로라애슐리 2012/09/28 1,571
158502 내일 송편할려고 하는데 솔잎 어디서 파는지요? 5 ... 2012/09/28 1,674
158501 내일 오전 은행 수수료 붙나요? 2 내일 은행 2012/09/28 1,374
158500 꿀에 재운 수삼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3 수삼 2012/09/28 2,015
158499 시어머니 얌체짓 할때마다 조금씩 정이 떨어지네요.. 26 ... 2012/09/28 12,207
158498 신맛을 못느끼는것도 병인가요? 3 이상하다 2012/09/28 3,761
158497 6세여아 코를계속찡긋거려요 틱인가요? 4 걱정 2012/09/28 1,633
158496 돼지갈비 간장은?자게에 대박난ᆢ 5 요리초보 2012/09/28 3,671
158495 육아나 가사도우미 교육은 어디서 받나요? 5 구직녀 2012/09/28 2,222
158494 그대없이 못살아.. 이번주 스토리 궁금해요.. 그리고 질문하나... 6 .... 2012/09/28 2,083
158493 곧 출산할 맘인데요,, 생활비는 언제 젤 많이 드나요? 11 궁금. 2012/09/28 3,233
158492 저 내일 생일이예요~ 14 후~ 2012/09/28 1,077
158491 삼성스마트티비에서 네이버뮤직듣는법 삼성 2012/09/28 2,098
158490 안 후보쪽, 다운계약서 불법유출 의심 8 .. 2012/09/28 1,895
158489 남녀 성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희 학교다닐때는.. 4 ........ 2012/09/28 1,435
158488 백수회장이라는 사람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회에 가입했네요 5 sad 2012/09/28 1,413
158487 윗층 치매할머니 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8 ㅠㅠ 2012/09/28 5,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