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림 사건

천상병 시인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2-09-13 01:17:11

오래전 수필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좋아하던 천상병 시인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으로 자식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겁니다

원래는 알려진 이미지처럼 그렇게까지 어눌하고 모자란 이미지는 아니었다는 사실도...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병자로 오인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지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유고시집까지 발간했다고 하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이야기들이 비단 이 사례 뿐은 아니고 넘치네요 ㅜㅜ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시절의 정권에 대해 너무 몰랐던 무지도 탓했더랬죠,,,

포털에 검색해보니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IP : 211.179.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13 1:42 AM (121.125.xxx.149)

    지금의 기간이 독재정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권을 유린했는지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 2. .........
    '12.9.13 1:48 AM (211.179.xxx.90)

    현대사에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몰랐어요

  • 3. 양심이 있으면
    '12.9.13 1:54 AM (188.22.xxx.114)

    재산 다 사회기부하고 평생 속죄하면서 봉사하고 살아야지 어디서 대통령한다고 뻔뻔하게 나서는지.

  • 4. ...
    '12.9.13 2:15 AM (114.204.xxx.251)

    아, 천상병 시인에게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극악한 악마와 같은 박 정희 정권이었네요.

  • 5. 이 詩를 읽고선,,,,
    '12.9.13 3:36 AM (175.210.xxx.38)

    한때는,,,,다림질 할 때 마다 소름끼치고 머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그날은 ㅡ 새 ~~~

    수십장의 필설 보다 더한 진실로 다가왔던....몇 줄의 시~ㅠㅠㅠㅠ

    천상병 시인은 어울리잖게? 서울대 상대를 나왔죠
    경남의 시골에서 자랐지만 워낙 수재라 대학 선택도 돌맹이에 법대, 상대 적어놓고 던졌더니
    더 멀리 간 상대가 운명이라고 선택했다할 정도로요 ㅎㅎ

    어느 문인집에 무위도식하며 머무를때(세상 물정 어둡고 약게 사는 건 젬병^^) 방송에서 퀴즈를 하는데
    술에 쩔은 상태에서도 정답을 다 맞추길래,,,문인의 아내가 '그렇게 놀지말고 저런데 가서 TV라도 타오'라
    했다네요? ....70년 초엔 tv가 아주 사치품에 속할때여서,,,

    http://blog.naver.com/yangaram1/80134416425

  • 6. 조용필도
    '12.9.13 5:09 AM (188.22.xxx.114)

    잡혀가서 맞았다고 월간좆선 인터뷰에서 말했죠. 짐승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꼴통들.

  • 7. .................
    '12.9.13 9:21 AM (211.179.xxx.90)

    정말,,,피눈물로 썼을 시입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8 갤스3살까요. 갤노트살까요 ㅠㅠ 10 lkjlkj.. 2012/09/14 2,759
154677 취업-월급계산 2 고민 2012/09/14 1,381
154676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시나요? 5 궁금 2012/09/14 1,715
154675 남자아이 쌍꺼풀 수술 시킨 경우 보셨나요? 3 엄마 2012/09/14 1,761
154674 대형마트에서 머리끄댕이잡고 싸우는 여자들.. 9 랄랄라 2012/09/14 5,387
154673 시크릿 안무라는데 이게 뭐임..ㄷㄷㄷ 8 애엄마 2012/09/14 2,884
154672 법정스님 책 중에 ..제목 알려주셔요 2 2012/09/14 1,266
154671 김강자.공창제허용해야한다 5 ㅡㅡㅡ 2012/09/14 1,642
154670 밥할 때 다시마 넣었더니, 신세계 @.@ 30 찰밥 2012/09/14 41,450
154669 4학년 남아 키 봐주세요 8 언제클지 2012/09/14 2,550
154668 빅3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3 병원 2012/09/14 1,539
154667 히트레시피 간장게장 1 .. 2012/09/14 1,473
154666 제가 이런 마음가지는게 나쁜 며느린가요? 12 나래 2012/09/14 4,055
154665 朴, 역사적 평가는 미룬 채 "사과했다" 5 세우실 2012/09/14 1,298
154664 한국->밴쿠버, 하와이->밴쿠버 국제우편비 많이 차.. 1 똘이엄마 2012/09/14 1,311
154663 응답하라 배우들 보니까 닮은 꼴이 절로 생각나요... 18 응답쿵쿵 2012/09/14 3,359
154662 a,an 에 대해서 질문할게요 the에 관해서두요 15 영어 2012/09/14 1,996
154661 점심으로 된장반, 김치반 (된장국+김치찌개) =섞기미찌개 ? 2 맛나네요! 2012/09/14 1,190
154660 배추에 작은점같은 벌레...데치면될까요?? 도와주세요~ ... 2012/09/14 1,294
154659 플래시 동요를 갤럭시S로 옮겨서 보려면? 4 뒷북 2012/09/14 1,054
154658 한국신용등급 올랐네요.. 가카 빠는분들 박수소리 여기까지들리네 8 ... 2012/09/14 1,150
154657 미국에서 돈을 푼다는 말이 뭔가요? 6 무식녀 2012/09/14 2,121
154656 드디어....김치냉장고를 사야되는데...어느제품을.. 2 잭클 2012/09/14 1,256
154655 오만발광을 해도 낮지않던 허리가 등산가서 벌 한방에~~ 11 가을하늘 2012/09/14 3,253
154654 박근혜 23년 전 “5·16 아니었으면 공산당에 나라 먹혔을 것.. 13 2012/09/14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