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림 사건

천상병 시인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12-09-13 01:17:11

오래전 수필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좋아하던 천상병 시인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으로 자식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겁니다

원래는 알려진 이미지처럼 그렇게까지 어눌하고 모자란 이미지는 아니었다는 사실도...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병자로 오인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지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유고시집까지 발간했다고 하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이야기들이 비단 이 사례 뿐은 아니고 넘치네요 ㅜㅜ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시절의 정권에 대해 너무 몰랐던 무지도 탓했더랬죠,,,

포털에 검색해보니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IP : 211.179.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2.9.13 1:42 AM (121.125.xxx.149)

    지금의 기간이 독재정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인권을 유린했는지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 2. .........
    '12.9.13 1:48 AM (211.179.xxx.90)

    현대사에 더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몰랐어요

  • 3. 양심이 있으면
    '12.9.13 1:54 AM (188.22.xxx.114)

    재산 다 사회기부하고 평생 속죄하면서 봉사하고 살아야지 어디서 대통령한다고 뻔뻔하게 나서는지.

  • 4. ...
    '12.9.13 2:15 AM (114.204.xxx.251)

    아, 천상병 시인에게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극악한 악마와 같은 박 정희 정권이었네요.

  • 5. 이 詩를 읽고선,,,,
    '12.9.13 3:36 AM (175.210.xxx.38)

    한때는,,,,다림질 할 때 마다 소름끼치고 머리가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그날은 ㅡ 새 ~~~

    수십장의 필설 보다 더한 진실로 다가왔던....몇 줄의 시~ㅠㅠㅠㅠ

    천상병 시인은 어울리잖게? 서울대 상대를 나왔죠
    경남의 시골에서 자랐지만 워낙 수재라 대학 선택도 돌맹이에 법대, 상대 적어놓고 던졌더니
    더 멀리 간 상대가 운명이라고 선택했다할 정도로요 ㅎㅎ

    어느 문인집에 무위도식하며 머무를때(세상 물정 어둡고 약게 사는 건 젬병^^) 방송에서 퀴즈를 하는데
    술에 쩔은 상태에서도 정답을 다 맞추길래,,,문인의 아내가 '그렇게 놀지말고 저런데 가서 TV라도 타오'라
    했다네요? ....70년 초엔 tv가 아주 사치품에 속할때여서,,,

    http://blog.naver.com/yangaram1/80134416425

  • 6. 조용필도
    '12.9.13 5:09 AM (188.22.xxx.114)

    잡혀가서 맞았다고 월간좆선 인터뷰에서 말했죠. 짐승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꼴통들.

  • 7. .................
    '12.9.13 9:21 AM (211.179.xxx.90)

    정말,,,피눈물로 썼을 시입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70 예전에 먹었던 빵인데요 (82 csi 분들 도와주세요) 6 .... 2012/09/27 2,525
157669 9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27 892
157668 저 싸이 노래 강남스타일에서.. 5 나만의레서피.. 2012/09/27 2,122
157667 싸이가 지금 대학 축제 돌때가 아닌데 48 싸이 2012/09/27 12,350
157666 전자레인지에 절대로 넣으면 안되는 것 5 나만의레서피.. 2012/09/27 34,800
157665 자살자를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 5 쌍용차 2012/09/27 1,904
157664 싸이, 빌보드 2위! 영국 UK차트 1위 달성~!! 18 2012/09/27 4,792
157663 늙었다는 증거 20 한마디 2012/09/27 9,567
157662 양재 코스트코에서 누텔라 판매하나요? 6 늦바람 2012/09/27 3,723
157661 감사합니다...글은 삭제해요 6 .... 2012/09/27 1,401
157660 박정희가 망친 한 아기엄마의 삶 6 하늘아래서2.. 2012/09/27 3,100
157659 커피마시면 잠 못자는 분 있나요?. 8 .... 2012/09/27 1,783
157658 ㅠㅠ 자다가 일어났는데. 배가 고프네요 b 2012/09/27 991
157657 새누리당 안랩 표적감사 문건 입수-파이낸셜뉴스 예상은 했지.. 2012/09/27 1,010
157656 남편분이 해외근무를 하시는 분 계신가요? 해외근무 2012/09/27 1,419
157655 나의 고백, 짝사랑 8 ........ 2012/09/27 3,520
157654 안철수 다운계약서로 취등록세 적게 3 미르 2012/09/27 1,211
157653 라면먹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35 ㅍㅊㅍㅇㄹㅇ.. 2012/09/27 11,146
157652 부끄럽고 아픈 연애의 기억.... 8 --;; 2012/09/27 3,560
157651 지금 30대 나중에 국민연금 받을 수 있을까요? 3 국민연금 2012/09/27 2,514
157650 선물셋트 교환될까요?(종이가방에 동호수가 쓰여 있는) 5 선물셋트교환.. 2012/09/27 1,398
157649 모임만 있으면 항상 늦는 남편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5 혜혜맘 2012/09/27 1,358
157648 12월 방문시 옷차림 질문입니다. 알래스카 2012/09/27 1,021
157647 사돈이랑 상견례 하는데 빈손.. 142 이런 2012/09/27 44,208
157646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 소녀... 19 ... 2012/09/27 4,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