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에타와 올드보이

비교부탁해요~~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2-09-12 22:10:37

남편과 영화보러갈건데요...

피에타 보고싶은데...얼마나 쎌 지(?)걱정이 되서요...

어떤 분은 괜찮다하시고, 어떤 분은 보다 나왔다하시고..

물론 개인차가 크겠지만 쉽게 비교해서 올드보이와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요?

저는 올드보이를 사전정보 0%인 상황에서 개봉하는 날 우연히 봤거든요(시간 맞는것 본다고..)

잔인한 장면은 눈을 감고,잔인한 효과음은 귀를 막으면서 봤는데도(1/3은 그렇게 본 듯ㅎㅎ)

넘 재미있고,충격적이고 (좋은 의미로)...

우리 영화가 이렇게 발전했구나 했거든요..

올드보이와 비슷한 정도면 보려구요..

IP : 39.121.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
    '12.9.12 10:18 PM (115.126.xxx.115)

    잔인한 장면은 딱히 없어요
    다만 전 철공소라서
    그 프레스에 누가 손가락이라도
    잘릴 거 같은..분위기가...
    사채꾼이라 위협가하는 거...등등

  • 2. ..
    '12.9.12 10:18 PM (115.143.xxx.152)

    오늘 보고왔는데 잔인한건 올드보이보단 약한것같고,
    스토리는 올드보이가 더 나은것같아요.

    올드보이처럼 감각적인 연출이 아니라,화면이나 촬영느낌이 많이거칠게 느껴졌어요.

    돈아깝다~ 생각은안들었습니다.

  • 3. 보고오세요원글님
    '12.9.12 10:29 PM (118.37.xxx.150)

    잔인한건 올드보이보다 더 심하진 않아요.
    그런데 장면은 없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떨리고 무섭게 느껴져요.
    못 볼 정도는 아니에요.
    강렬하게 관통하는 주제의식과 엄청난 에너지로 압도당하게 되는 영화에요.
    엄청난 울림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님 시가 제 인생의 영화였는데, 피에타도 그에 못지 않게 너무 좋았어요. 통렬하게 자신을 반성하게 되요. 이 영화를 보면ㅋ 전 기독교인도 아닌데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성스럽다는 느낌도 받았어요..눈물 터지면서ㅜㅜ

  • 4. 그리고
    '12.9.12 11:02 PM (118.37.xxx.150)

    어차피 오래 상영관에 걸리지도 못할 것 같으니깐 상영관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다녀오세요.

  • 5. 원글
    '12.9.12 11:34 PM (39.121.xxx.238)

    정성스런 답글들..감사해요~~
    꼭 봐야겠네요~~^^

  • 6. ^^
    '12.9.12 11:52 PM (118.33.xxx.211)

    저도 방금 혼자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관객이 많더군요. 8시20분꺼 봤는데 빈자리 몇 군데없이 차있더라구요
    중간에 나가고 싶다거나 돈이 아깝단 생각도 안듭니다

  • 7. 즐거와
    '12.9.13 1:30 AM (203.226.xxx.105)

    난 올드보이 솔직히 왜 좋아하는 지 이해가.
    피에타는 김기덕감독 작품 중 진짜 마일드해요.
    전에는 다보여줬다면 지금은 시작-소리로만-결과. 이런 식으로 불편한 장면이 나옵니당
    메세지가 분명하고 외국에서 통할 만한 기본적인 정서와 자본주의의 희생자 이야기란 면에서 볼만하구요.

  • 8.
    '12.9.14 1:35 AM (218.236.xxx.221)

    저도 개인적으로 이창동 감독님의 시가 인생의 영화였는데, 저는 피에타보다 시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취향의 문제인데, 전 좀 불편한 건 힘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10 반도체 공장의 공포 - 불산(HF) 이야기 3 .... 2012/10/04 3,971
160109 목동 주변 백일 떡집 추천해주세요 1 2012/10/04 1,322
160108 밤에 자다가 지네한테 물렸는데,,,,(괜찮을란지 ㅠ) 6 ... 2012/10/04 11,104
160107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가 노트북대용이될까요? 4 인터넷쇼핑 2012/10/04 1,925
160106 얼음 정수기 쓰고 싶은데.. 2 .. 2012/10/04 1,694
160105 클래식기타 배울까 하는데... 4 초심자 2012/10/04 1,559
160104 남편이 월급 가지고 자꾸 장난쳐요.. 22 거짓말 2012/10/04 8,321
160103 OXO 우엉채칼 싼거 사도 되겠죠? 5 우짜지 2012/10/04 2,481
160102 메주만드는 시기. 2 질문입니다... 2012/10/04 7,078
160101 그럼 명절에 받았던 선물 중 제일 좋았던 것은? 23 dd 2012/10/04 4,337
160100 아이들 미술 레슨 시키고 계신가요?? 3 미술 2012/10/04 1,347
160099 파프리카가루는 어디에 쓰나요? 7 요리 2012/10/04 10,114
160098 융자 많은 전셋집, 만기가 다가오는데 , 초조하네요... 8 세입자 2012/10/04 2,248
160097 가스사고 '축소 급급' 구미시에 비난 화살 .. 2012/10/04 835
160096 악어가죽 가방.. 1 ........ 2012/10/04 2,131
160095 친정아빠 장례식후...남편에게 섭섭한 마음이 자꾸 드네요. 48 아빠.. 2012/10/04 30,258
160094 인간관계... 2 궁금이 2012/10/04 1,651
160093 '노건평의 뭉칫돈' 의혹, 헛다리 짚은 검찰 2 세우실 2012/10/04 1,052
160092 안도현 -문재인 연탄재 2 존경 2012/10/04 2,018
160091 야동 단속보다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성관계 할 경우 처벌해야 하.. 42 ..... 2012/10/04 5,543
160090 제가 갤탭과 넥서스중에 뭘 사야 할까요???? 4 qwer 2012/10/04 888
160089 지긋지긋한 비염에 수세미 좋다는데요? 5 비염 2012/10/04 2,553
160088 남산 공연을 봤습니다. 10 페루인 라파.. 2012/10/04 1,501
160087 시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굽으셨어요. 7 잘될거야 2012/10/04 2,036
160086 급질>영어해석 부탁드립니다. 2 휴~~~ 2012/10/04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