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협박한 정준길발언 증언 택시기사등장-대선 뇌관으로

기린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2-09-12 17:02:06
'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이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는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 전 위원이 금태섭 변호사 와 전화통화할 당시 자신의 택시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53)씨는 12일 "(정 전 위원이) 비리를 폭로하겠다, 죽는다는 말을 썼고 일상적인 친구간의 대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이날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공개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승객이 그사람인지 몰랐지만 이틀 뒤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때도 본인 이름을 밝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아침 일하는 중 라디오를 듣다 정준길씨가 본인이 운전을 했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언론사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에도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냐'고 항의전화를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동선 기록을 보면 7시40분께 탑승해 50분께 내린 기록이 있다"며 "외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전문가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안 원장의 여자, 뇌물문제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안 원장의 대선불출마를 종용했다"고 6일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위원은 "혼자 운전하며 전화를 했고 협박성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모씨의 제보가 진실로 판명될 경우 정 전 위원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혼자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전화의 내용도 협박성이 짙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우윤근 새누리당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원장은 " 택시 기사 의 증언에도 나왔지만 이는 명백한 협박으로 공직선거법상의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적극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당 차원에서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우발적 사건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한편 정 전 위원은 전날 오후 3시53분께 서울 반포동 서초역 인근에서 운전 중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목과 어깨, 다리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전 위원은 목에 깁스만 하고 오후7시10분께 퇴원했다
IP : 59.3.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12 5:06 PM (218.152.xxx.206)

    택시 아저씨들이 얼마나 정치적 전문가 인데.. 감히..

  • 2. ,,,
    '12.9.12 5:08 PM (119.71.xxx.179)

    맞아요 ㅋㅋㅋ 하루종일 뉴스 듣다보니 택시기사들 정치에 관심많음 ㅋ

  • 3. 택시기사분들
    '12.9.12 5:16 PM (175.112.xxx.180)

    아침일찍 택시타면 시선집중같은 라됴 프로 듣는분들이 많아 어지간한 정치상식은
    다 갖춘 상황입니다. 새누리인지 뭣인지.. 거짓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블랙박스가
    추적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 4. 나쁜사람은 극소수...
    '12.9.12 5:24 PM (211.179.xxx.253)

    저도 택시 자주타는 편인데 정치얘기 나올때가 가끔있어요
    그런데 무조건 묻지마 박근혜지지자보다는 야당성향이 강한분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저도 듣고 배우는 지식도 많구요
    택시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좋은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73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죠? ,,, 17:37:44 29
1739772 며칠전에 혈액검사를 했는데요 2 에휴 17:34:15 171
1739771 피로회복제 추천해주세요 2 소비쿠폰 17:34:07 76
1739770 일하지 않는 아파트 관리소장과 직원들.. 5 ㅇㅇ 17:33:26 225
1739769 본인의 평판을 전혀 모르는 사람 5 답답 17:31:35 229
1739768 이런 경우도 증여로 보는지요? 8 9900 17:29:12 228
1739767 내란당은 이제 사이비가 먹었네요 1 아프겠다 17:28:12 180
1739766 무법천지 판사는 누가 제지할수 있나요 1 17:27:40 105
1739765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1 dfkd 17:25:54 228
1739764 소비쿠폰 배달음식도 되나요? 7 루비 17:25:33 262
1739763 Lh 반지하 상향 전세대출 심사 기간어느정도 걸리나요? 2 000 17:23:33 126
1739762 수시...6학종 고민고민 2 .... 17:23:30 201
1739761 김건희 특검, '통일교 캄보디아 사업' 관련 코이카 압수수색 8 캄보디아저수.. 17:23:14 476
1739760 기쁨을 주는 아이 3 17:20:55 440
1739759 30만원대 추천 좀 .. 17:19:57 190
1739758 지금 시원한 지역도 있나요?휴가지 결정도와주세요ㅜㅜ 진짜피서 17:19:10 121
1739757 100세 할머니 장수 비결을 물어보니 10 방금 17:13:59 1,426
1739756 미국에서 교회다니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2 힘들어요 17:13:37 207
1739755 잇단 인사 논란에···대통령실 “검증 절차 보완 중, 저서 표현.. 3 ㅇㅇ 17:12:56 462
1739754 소비쿠폰 뭘로 개시할까 두근두근 8 oo 17:12:28 398
1739753 미국 백악관은 이때부터 쌔했어요 14 .... 17:07:21 1,085
1739752 감성적인 글은 왜 질릴까요? 8 진성 17:07:16 480
1739751 ㅠㅠ지난번 삼복에 떡받았단 원글인데.. 5 ㅔㅔ 17:06:45 858
1739750 한덕수 마늘협상 개폭망 모르시나봐요? 25 2000년 17:02:50 666
1739749 아니 왜 자꾸 나를 이상하다 17:02:42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