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고 비만인 아이... 조언좀 구해요..ㅠ

ㅠㅠ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2-09-12 08:41:23

부끄럽지만 제 아이 이야기 입니다.

바쁜 아침시간에 고민되어 두서 없이 올리니 이해부탁 드립니다..

 

에미로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했으나

ADHD도 아니고, 저능아도 아닌데

결과적으로 지금 6학년인데 공부도 못하고

 살도 나날이 불더니 초도비만 정도 됩니다..(어으ㅠㅠ)

그런데 

동생이 야구를 하니까 같이 야구를 하고 싶어 합니다..(물론 리틀야구 취미로요)

저도 주말마다 집에서 뒹구는 것이 맘에 들지 않던 차에 일단 오케이 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긴것이

동시에 요즘 책도 턱 잡아 집중해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공부할려는 자세가 잡히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제 고민은 ...

아이가 내년에 중학교를 가는데 지금 좀 차분해 지면서

책도 읽고 숙제도 잘하고 학원 선생님들도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데

이쯤에서 주말마다 야구를 시키면

또 아이가 환경 번화로 산만해질까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살부터 빼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저도 살빼는 게 더 급하다는 것도 알아요...

그런데 공부를 못하니까 아이가 주눅드는것을

지켜보는 에미의 마음도 너무 아팠습니다.

ㅠㅠ이것도 저곳도 다 안되었던거 같아요... 결과적으로요...

야구시키는 시간에

도서관에가서 책을 더 읽히던가 강변에 산책 나가는 것이 더 나은것이 아닐까

하는 고민도 해봅니다.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

 

 

IP : 39.121.xxx.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2 8:47 AM (220.123.xxx.49)

    아이가 하고싶은걸 하면 운동두 되구 스트레스도 풀리지않을까요.. 아마 오케이 했다가..
    하지말고 책보고 산책하자고하면.. 입장 바꿔생각 해보세요.. 싫을것같지 않으세요..
    책도 보기싫어지구.. 산책두 싫어지구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것같아요.
    정해진시간 하고싶은 운동(야구)하고.. 그외 시간에 책을 읽히시면..
    자기가 하고싶은걸 한다는 만족감에.. 책을 더 잘볼것같은데요..
    책은 아이가 집중못하면 6학년이라도 엄마가 중요한 부분 찝어가며 읽어주셔도 좋을것같아요..

  • 2.
    '12.9.12 8:50 AM (110.10.xxx.91)

    야구시키세요.
    재밌는운동하면서 살을 빼야
    중학교올라가서도
    친구들과 놀림안받고
    교우관계도 좋아집니다.
    먼시각으로 바라보고
    아이한테 해줄것,필요한걸 바라보세요.
    야구도 시키시고 식단도 바꾸시고
    줄넘기, 농구등도 시키세요.
    공부못해 놀림당하는것보다
    살쪄서 놀림당하는게 큽니다.
    일단 공부기본잡으면서
    살빼주세요.

  • 3. 음..
    '12.9.12 8:50 AM (115.126.xxx.16)

    아이들 입장에선 살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커요.
    2학기동안은 체중관리 해주고
    겨울방학때 중학교 대비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 4. 애니팡
    '12.9.12 8:51 AM (180.182.xxx.152)

    저는 운동매니아라서요.
    운동을 하면 어떻게되는지 잘 알거든요
    일단 운동을 하고나면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요
    그래서 옆에서 누군가 잔소리를 해도 크게 스트레스로 안받아들여요.
    그리고 쌓인 스트레스도 운동하는동안 사라지게 되죠.
    결국 이건 공부에 도움되는겁니다.
    단 몸살이 날정도로 운동은 자제해야죠
    그럼 지쳐서 그냥 잠만 잘려고 하고 암것도 안할려고 하거든요
    주말에만 하는거라면..시간배분 잘하셔서 시키세요
    저는 중1때도 우리애 운동 시켰어요.
    그리고 앞으로라도 애가 스트레스 받는다 싶음 바로 운동시킬겁니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안풀면 다른모든것에서 짜증이 유발되죠

  • 5. 길게보세요
    '12.9.12 8:52 AM (188.22.xxx.176)

    체력없으면 공부 못해요.

  • 6. .....
    '12.9.12 8:52 AM (112.121.xxx.214)

    운동을 해야 뇌도 더 화발해집니다.
    리틀야구 하는대신 공부는 얼마큼 하자~ 로 약속하세요..

  • 7. 뭐든
    '12.9.12 8:52 AM (114.206.xxx.37)

    뭐든 한 가지 열심히 하는 애가 다른 것도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아요.
    남자 애는 운동 잘하면 자신감이 붙습니다. 주말에 하는 건데 공부에 크게 방해되지 않아요.
    야구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혹시 가족 중에 비만인 분이 없는지요? 그렇지 않고 아이가 심하게 많이 먹지 않으면 중학교 가면
    살, 빠집니다. 저희는 부부가 마른 편이고 가족 중에 아무도 살 찐 사람이 없는데 아이가 제법 통통;;-.-
    중학교 가니까 3개월만에 다 빠지더라고요.

  • 8. 소니
    '12.9.12 8:54 AM (49.1.xxx.184)

    참고로 스티븐 스필버그 엄마는 아이가 실수를해도...
    영화를 만든다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항상 아이에게 격려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은 성장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탐험하고 체험하게 해주세요~~

  • 9.
    '12.9.12 8:56 AM (112.150.xxx.36)

    운동하면 집중력이 더 생깁니다.

  • 10. 잔잔한4월에
    '12.9.12 9:05 AM (121.130.xxx.82)

    교육의 가장 기본방침은 -교육동기부여-입니다.

    야구를 하고 싶어서 야구를 시작했으면,
    어느정도까지 믿고 맡기세요.

    -하고싶은 의지-를 고의로 상실시키면,
    -의욕상실-로 이어집니다.
    야구를 통해서 -동기유발-이 되었으니
    잘 살리시는게 좋습니다,.

    대신 야구를 한다고 하니 줄넘기를 시키세요.

    아침에 5분이면 150개할수 있어요(50회씩 3세트 1분,1분쉬고 1분, 1분쉬고 ,1분)
    복근운동을 위해서 스트레칭을 배우셔서 아침에 줄넘기시키고 20~30분은
    일찍 깨워서 요가같은거 시키면 탄탄해집니다.

  • 11. ..
    '12.9.12 9:20 AM (115.136.xxx.26)

    저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야구시키겠습니다.
    하고 싶은것도 하려하는 의지도 없는 아이 보단 10000배 낫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본 방송에서 과학고등학교에서 1등하는 아이를 인터뷰 한적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그 학생은 점심시간에 꼭 나가서 축구를 하는것 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운동을 한 아이가 하지 않은 아이보다 집중력도 뛰어나고 사고력도 좋아진다는
    이야기였어요.

    공부를 못하는 아이일수록 작은 성공의 경험이 많아야 한다는 어느 학자의 말처럼...

    공부란게 꼭 책을 많이 읽고 문제집을 많이 풀고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다 되는건 아니라 생각해요..

  • 12. 울아들
    '12.9.12 9:21 AM (203.235.xxx.131)

    보니깐요
    운동을 하면
    엄마말도 잘듣고
    공부도 더 집중하더라구요
    그시간에 집에서 공부 하면 많이 할거 같겠지만.
    길~~게 보셔야죠
    그리고 정말 우리애도 자신감 없었는데 (어려서 동작성이 많이 떨어진듯)
    요즘에 잘하진 않아도 보통애들 만큼 하게 되니..
    자신감 회복이 보여요.
    체육 꿈나무로 키울것도 아닌데 한달에 운동으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길게 보고 시키거든요
    확실히 남자애들은 몸으로 풀어줘야 하는가봐요
    그리고 좀있음 사춘기이실텐데
    외모에 관심이 장난아닐시기자나요
    운동꼭 시키셔요

  • 13. ...
    '12.9.12 9:23 AM (110.14.xxx.164)

    운동은 필수에요 특히 남자 애들은 몸을 써야 키도 크고 스트레스도 덜해요
    우선 고도 비만 이라니... 살부터 빼도록 하세요
    아이도 의지가 있다면 따라올테니 저녁은 간단히 먹이고 매일 걷기라도 같이 하세요
    중학교 가면 더 시간 없으니 지금 빨리 하세요
    주 1 회로는 턱도없으니 다른거 같이 시키세요

  • 14. 시키세요.
    '12.9.12 9:42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한 번 야구하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하겠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운동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오히려 일주일에 한 번은 너무 적다고 생각해요.
    님 자녀같은 경우엔 아마도 애 스스로 운동할 생각을 못할 것 같은데요.
    평일에 엄마, 아빠와 같이 조깅을 하던지
    안되면 줄넘기 학원이라도 보내셔서 억지로라도 운동을 할 시간을 확보해 주셔야 합니다.

    저희 애 같은 경우엔 운동부터 하고 공부한 날과
    운동 못하고(비가 오거나 다른 일때문에 못할 경우) 공부를 하는 날엔
    집중력 차이가 나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공부할때 멍하니 있거나 그러면
    밖에 나가서 동네 한바퀴 뛰고 오라고 하는데,
    그러고 나면 집중력 몇 배로 향상이 돼요.

    다른 것도 아닌데 본인이 하겠다는데 막지 마세요.

  • 15. 시키세요.
    '12.9.12 9:44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혹시 다른 운동은 안하려고 하면
    원래 운동선수들이 그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달리기도 열심히 하고 줄넘기고 열심히 한다고 하시면
    야구 잘하려는 욕심에 열심히 따라 할 겁니다.

  • 16. 맞아요
    '12.9.12 9:54 AM (119.192.xxx.254)

    이제 곧 사춘기도 오고 외모에 민감해질 시기인데
    그때 주눅들면 공부고 뭐고 스스로 자존감도 낮아져서 힘들어질것 같아요
    운동을 하면서 건강과 자존감과 모든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집중력은 원래 오랜시간을 쏟는게 아니라 짧은 시간에 빨리 집중할 수 있는거에요.
    집중력 좋은 사람들은 남들 한두시간 걸릴 일을 십분내에도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거라서
    오래 앉아있지 못한다고 집중력 없다고 생각하심 안돼요.
    오히려 운동이 집중력을 더 길러줄 수 있어요. 화이팅!

  • 17. 운동해야죠
    '12.9.12 10:31 AM (203.233.xxx.130)

    정말 사춘기오면 외모에 훨씬 더 민감해 질텐데요
    주말이라면 더더군다나 시키겠어요 ..

  • 18. 마음이
    '12.9.12 11:24 AM (222.233.xxx.161)

    운동도 하면서 살도 빼고 좋네요

  • 19. 에그찜
    '12.9.12 12:57 PM (175.118.xxx.227)

    주말에 야구한다고 아이가 산만해질 것 같진 않아요. 살을 빼면 몸의 컨디션이 좋아서 공부도 더 잘 됩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거 하게 해 주세요.

  • 20. 야구야구
    '12.9.12 3:15 PM (211.210.xxx.1)

    야구에 100표요. 살찌면 못사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 21. 보험몰
    '17.2.4 9:19 A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88 아이가 왕따를 당했는데 상담 드려요.. 11 동글이 2012/09/18 2,688
153987 응답하라 1997 최종회 다시보기 방송 engule.. 2012/09/18 2,139
153986 문재인 박근혜랑 지지율이 비슷한게 씁슬... 5 2012/09/18 1,334
153985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문재인 절친 박종환은 이런 사람 2 휘나리 2012/09/18 2,420
153984 대선때도 투표함 종이로 할까요 5 걱정 2012/09/18 1,023
153983 코에 미인점을 만들었어요. 인기점이라고도 하나봐요. ㅋ 12 미인점 2012/09/18 7,882
153982 "정다면체의 무게중심을 공통된 방법으로 찾아라".. 7 초6학교숙젠.. 2012/09/18 1,268
153981 점 뺀곳에 붙여둔 재생테이프(?)가 떨어져있고 딱지같이 까맣게 .. 오늘 점 뺀.. 2012/09/18 3,002
153980 구경하는집 하면 어떤가요? 6 국화 2012/09/18 3,423
153979 영어고수님 !! 영어 급질문입니다. ^^ 11 ^^ 2012/09/18 1,332
153978 잠실 롯데호텔가서 하루 묵고 와인한병 마시면 얼마 나올까요? 3 롯데호텔 2012/09/18 2,004
153977 오늘 오후에 베스트글에 올라온 여대생 공부방법 2 공부방법 2012/09/18 2,302
153976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이 모두 영남쪽? 이네요. 2 ,,, 2012/09/18 1,791
153975 골든타임 마지막에세 8 골든 2012/09/18 2,729
153974 일산 코스트코에서 파는 샴푸는 뭐가 좋아요? 장바구니 2012/09/18 1,299
153973 너무나도 충격적인 통합진보당 사태의 진실.JPG 9 닥치고정치 2012/09/18 2,523
153972 손예진 농협 광고 립스틱 좀 이상하지 않던가요 1 ,,, 2012/09/18 1,123
153971 길냥이 아빠 8 gevali.. 2012/09/18 1,311
153970 가벼운 가방 어떤게 있을까요 2 ........ 2012/09/18 3,177
153969 유흥업소 갔다가 걸린 남편..시간 지나면 용서되나요? 7 사는게뭐이래.. 2012/09/18 7,049
153968 논산훈련소 수료식 다녀오신분께 질문있어요. 6 훈련병 엄마.. 2012/09/18 6,771
153967 매매가 4억이구 전세 2억 6천인데요 질문! 5 이사 2012/09/18 2,119
153966 라면1개 끓여서 냄비채 VS 그릇에 담아...?? 16 내방식 2012/09/18 3,865
153965 고르곤졸라 맛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9 치킨치킨 2012/09/18 2,243
153964 충전지 인터넷으로 사면 바로 쓸 수 있나요? 2 ... 2012/09/18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