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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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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상 에 올리는 생선이요

생선 조회수 : 18,313
작성일 : 2012-09-11 23:08:47
여지껏 제사나 차례상 에 올렷던 조기는 쪄서 올렷구요
끝나고 먹을때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 먹었거든요

시아버님은 쪘다가 구우면 맛 없다고 다음부터는 다른 생선으로 사든지 처음부터 구워 상에 올리라 하시네요.
제사가 낼인데 조기 사다놓았더니 옥돔처럼 손질해 놓으셨네요 ㅠㅠ

조기 말고 상에 올릴 생선. 무엇이 있을까요?
IP : 115.137.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11:10 PM (119.201.xxx.145)

    저희 시댁도 조기를 옥돔처럼 손질해서 그냥 구워서 제사 상에 올립니다..

  • 2.
    '12.9.11 11:13 PM (125.181.xxx.2)

    저도 조기 구워서 올립니다.

  • 3. 원글
    '12.9.11 11:15 PM (115.137.xxx.20)

    음 . 님 . 님도 옥돔처럼 펼쳐서 구우시나요?

  • 4. 어...
    '12.9.11 11:19 P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일단 우리집은요..

    제사 올리는 생선이..민어 돔, 조기..이래요.

    우리집은 제사상엔 기본적으로 본모습 지키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긴 해요.

    그러니까 생선은 가르거나 하는 건 없고 모양 그대로 처리합니다.


    우리도 첨엔 구웠는데 큰생선이 아무래도 굽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뭐 이런 저런 비법 써보고 하긴 했는데 결국 찌는 걸로 정착했어요.


    첨엔 또 드실 땐 한번 구워주는 걸 했었는데 그것도 부엌에서 일하는 사람 일거리 늘어난다고.

    어른들이 그냥 내놓으라고..대신 간장만 내죠..비린거 싫어하시느 분들은 청양고추 썰어넣은 간장 내구요.


    근데..제사상 고기는 손질해서 혈치고..그렇게..흠내는 거 아닌걸로 아는데..

  • 5. 피자팬
    '12.9.11 11:26 PM (58.124.xxx.43)

    에다 뚜껑닫고...무조건 오래 굽습니다.
    꾸덕히 말려서 굽기도 하고...수분많은거는 뚜껑을 조금 열고...굽습니다.
    이상 생선집며느리..였습니다.

  • 6. 어...
    '12.9.11 11:33 PM (1.177.xxx.233)

    아..점네개님 말씀 맞아요..지역마다 달라요..

    근데 우리도 원래는 생선을 더 많이 했었어요.

    첨엔 정말 심하다 할 정도로 했었는데 어느 시기가 되니 어른들이 줄이라고 하셔서 줄였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올리는 생선은 세가지로 줄였어요.

    세가지지만 마리수는 돔1, 민어1 조기3개 .

    첨엔 홀수로 5가지로 나머지 생선 2가지는 그때 그때 맞춰서 했었는데 이젠 안해요.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참 고마우신게 나중에 하긴 어렵다고 어른들 살아 생전에 알아서 줄여주셨더랬어요.^^


    참..생선을 찌는 것도 생선이 너무 크면 부러져요.

    그래서 첨엔 무조건 제일 큰거 큰거 하다가^^ 이젠 적당한 사이즈로 합의를 봤어요.^^
    ( 근데 참 희안한 게 막상 시장엘 가면 별로 안크고 작아 보여서 엄청 망설이다가 사왔는데 집에 오면 엄청 크더라는.ㅋㅋ)

  • 7. ....
    '12.9.11 11:34 PM (110.14.xxx.164)

    제사는 통으로 하죠
    찌는게 싫으면 팬에 튀기기도 하고요
    근데 제사 지내는걸 애도 아니고. 어르신이 본인 맛없다고 투정하고 배 가르는건 .... 참

  • 8. 원글
    '12.9.12 8:06 AM (223.62.xxx.60)

    도움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조기를 펼친 상태로 손질해 놓으셔서 좀 황당하긴 했지만. ㅠ 구워 올려야겠네요.
    추석때는 민어 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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