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다른 점은 좋은데 속궁합만 맘에 안든다면?(2)

조회수 : 6,003
작성일 : 2012-09-11 21:03:11

 

남편 다른 점은 괜찮은데, 부부 관계만큼은 마음에 안든다는 글 썼었어요...

 

덧글에서 정말 공감한게 속궁합이란게 관계했을 때 만족도 보다...

서로 원하는 정도가 비슷한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일주일에 한번 정도면 딱 좋을 거같은데....

남편은 제가 먼저 시작하지 않음 몇 년도 안할거같아요...

먼저 덥치는게 어떠냐구요? 덥치는거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게 아니라.

덥쳐서 잘하면 괜찮죠.... 전희도 없이 남편은 자기만 받을 거 다 받고, 볼일 보면 끝.

내가 배고파서 라면 끓였더니 다른 사람이 쏠랑 완샷해버린 꼴...

계속 배는 고프죠...

 

제가 지금 쓰는 이느낌 그대로~ 남편과도 얘기해봤어요.

남편도 이해한다, 노력한다는 늬앙스... 그러나 변하지 않는다는거....

 

다른 것에서 만족하라는 분도 계신데....

다른건 가사 도우미를 쓰던, 제가 돈을 더 벌던.... 뭔가 대책이 있는데

성관계는 이거뭐 애인이라도 만들어야하나요?

이건 부부 사이에서만 가능한건데... 그리고 이거 부부 사이에 굉장히 큰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런걸로 이혼하는 부부는 없겠죠?

휴... 애때문에 산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건지...

저 정말 애없이 이런 생활 1~2년 지속되었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봤을거에요...

 

속궁합이 뭐 별거냐 할 수도 있는데... 욕구 불만인지...

가끔씩 울컥 하네요.

 

IP : 39.117.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9:06 PM (119.201.xxx.145)

    그런걸로도 이혼합니다..성격차이로 이혼하는 부부가...알고보면 성~격차...때문이라죠..

  • 2. ㅁㅁ
    '12.9.11 9:09 PM (99.126.xxx.244)

    음 대체할 것을 참으신다면 민망하지만 좋은 바이브레이터 하나 들이는거 어떤가요

  • 3.
    '12.9.11 9:12 PM (211.36.xxx.86)

    근데 남편분이 신혼때도 그랬어요?
    사촌형부가 ㄱ원글님 남편같았는데 알고보니 밖에서 풀고 여자도있었거든요.밝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언니는 집에서도 안하는데 뭐 밖에서 하겠냐 했었다가 완전뒤통수맞고.대신 그일을 계기로 반성또반성해서 지금은 1_2달에 한번하는거 주1회로 바꾼거있죠?노력하는거죠..

  • 4. 정말
    '12.9.11 9:14 PM (115.126.xxx.16)

    그 댁 남편 왜 그러는지 진짜 이유가 궁금하네요~

  • 5. 뭐별거냐니
    '12.9.11 9:17 PM (59.7.xxx.195)

    명백한 이혼사유에요.

  • 6. ㅇㅇㅇㅇ
    '12.9.11 9:18 PM (222.112.xxx.131)

    음 원글님 심정은 100% 공감하구요. 당연히 여자든 남자든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경우 사실 상대에게 요구하기도 힘들지만.. 상대가 적절히 호응해 주지 않으면

    더이상 말을 하기도 자존심이 상하고 수치심이 들죠.


    일단은 남편분이 과도한 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성욕이 떨어진것 같아요.

    그부분에 대해서 개선할수 있나 생각해보시구요.

    남성의 테스토스레론은 근력운동시 분비촉진이 될수 있다고 해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등산 같은 운동들 말이죠.

    그러나 남편분이 일에 지쳐 힘이 없는 상태인데 그런운동까지 바라는것도 좀

    힘들수 있겠습니다.

    또 선천적으로 성욕 자체가 낮은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서 연애할때 조금 서로 맞춰보는거죠)

    선천적으로 성욕수준자체가 다르면 참 힘들죠.

    또 다른 이유는

    결혼한지 어느정도 지나면 아내에게 성적 매력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성적인 대상이 아닌것으로

    인식될수도 있어요. 이런경우는 외모에 변화도 좀 주고 해야 조금 나을것이구요.

    (너무 오래되서 생기는 성적매력 저하도 상당히 개선이 쉽지 않아요)

  • 7. ....
    '12.9.11 11:42 PM (125.184.xxx.176)

    이제껏 진지한 대화도 많이 해보셨다니까 의지로 안되는 부분은 의약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남자들 경험이 없어서 더 위축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만족하는 아내 모습을 보면 자신감도 늘어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8. ....
    '12.9.12 9:37 AM (203.226.xxx.124)

    이혼사유 된다던데요.. 아님 딴데 몰두할 꺼릴 만들어보세요.

    죄송한데...

    덥치는게 아니고 덮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42 워킹맘들은 정말 대단하세요... 13 ^^ 2012/09/12 3,061
153641 임부복 이쁜거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임부복 2012/09/12 768
153640 삼십대 신부와 이십대후반의 자매가 아빠라고 부르는 사이래요.. 7 연두색운동화.. 2012/09/12 4,761
153639 이 라면, 완전 대박이네요..넘 맛있어요.@@ 62 수필가 2012/09/12 19,289
153638 남해 마리나 펜션 가보신분 계시나요? dma 2012/09/12 2,042
153637 병원비 할인 되는 카드가 뭐 있나요?? 5 아빠, 힘내.. 2012/09/12 1,816
153636 갤3 화이트vs블루 뭐가 더 예쁜가요? 10 .. 2012/09/12 1,977
153635 아이들 구두, 발 볼 작은거 늘릴수 있을까요? 5 이런 2012/09/12 1,148
153634 아동학대·부정수급 어린이집 명단 공개 샬랄라 2012/09/12 1,264
153633 송호창 "정준길 태웠던 택시기사 만났다" 2 세우실 2012/09/12 2,007
153632 출장시 와이셔츠 보관이요... 2 ^^ 2012/09/12 4,171
153631 임신 축하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0 ... 2012/09/12 6,514
153630 2012 영국 QS 세계대학 평가 서울대 37위! 1 -- 2012/09/12 1,394
153629 추석 KTX 예매를 했는데 자리배치 여쭤봅니다. 3 콩쥐 2012/09/12 1,932
153628 의자에 앉을때 다리 하나 올려서 세워두시는분 계세요? 5 습관 2012/09/12 2,267
153627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12-1월사이(현지)가능할까요? 3 ... 2012/09/12 1,526
153626 이번 취득세 감면...딱히 좋을것도 없네요 3 고뤠? 2012/09/12 2,214
153625 캐나다 핸드폰을 카톡에 등록하고 싶어요...도와 주세요. 2 똘이엄마 2012/09/12 4,943
153624 핸드폰 너무 바가지 쓴거같아요 8 2012/09/12 2,913
153623 보험가입된 아이폰수리 시 비용 아시는 분? 9 아이폰수리 2012/09/12 3,831
153622 예전에 정준길 에피소드 올렸는데 호응이 없어서.. 다시 올려요 .. 26 정준길 2012/09/12 4,271
153621 전세와 월세 반전세 8 집주인 입장.. 2012/09/12 2,678
153620 요즘 매일 화장을 안지우고 쇼파에서 잠들어요TT 6 이러다간 2012/09/12 2,711
153619 집을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6 ... 2012/09/12 2,150
153618 지난 게시판에서 서인국을 검색해봤더니 2 ... 2012/09/12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