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진 외모 얘기들 하시길래...

음...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2-09-11 18:10:21

밑에 이정진 외모 글 있길래 함 써봅니다. 댓글로 쓰려다 넘 길어져서 새 글로 다시;;;

 

저 이정진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완전 그 당시의 캐릭빨+외모였던 것 같지만.

외모 리즈 시절 9회말 2아웃 얘기들 많이 하시는데, 사실 이것도 이미 공익해제 후에요.

 

이정진 최고 리즈는 뭐니뭐니 해도 전 시트콤 연인들이라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 때의 외모는 정말 어디 내놔도 안빠져요.

게다가 시트콤이니만큼 역할이 '이정진'이었거든요.

김국진 커플 한의원 한의사로 1회부터 나오긴 나왔는데 한 회당 거의 한 두컷씩 나오다가

정혜영이랑 연상연하 커플로 엮어지면서 엄청 분량 커졌어요.

나중엔 완전 떠서 어떤 주연급 커플보다도 메인 차지였었지요.

첨엔 모든 걸 가진 왕싸가지, 사랑을 모르는 남자로 정혜영이 아무리 달려들어도 쿨하게 굴다가

나중엔 계약커플, 그러다 죽자사자 좋아져서 닭살질 그러다 절절한 눈물바람. ㅋㅋ

그 이쁜 정혜영이 맨날 정진아~ 하면 누나~ 하면서.. 둘이 완전 귀엽고 나중엔 절절했어요.

눈물 흘리고 매달리는 모습도 어쩜 그렇게 예뻤는지 말이죠, 남자가.

(완전 저질영상이지만 저 연인들 영상 가지고 있는데 가끔가다 보면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나요)

막판에 삼총사인가? 그거 들어간다고 종영 한 달 정도 남겨두고 빠졌다가

마지막 회에 다시 정혜영이랑 만나는 걸로 나오죠. 그 때 한참 뜰 때라 욕심 부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삼총사가 잘 안되구, 다모 사건으로 제대로 밉상되었지요. MBC에서도 얘 대놓고 띄워줄려는 것 같았는데.

근데 다모 사건에, 게다가 다모 대신 택한 게 SBS의 무슨 백수 어쩌구.. -_-

저도 다모 팬이라 무지 욕하고 그랬지만 연인들 때 너무나 좋아했었어서 애증? 막 그랬었어요. ㅋㅋ

어쨌거나!

그 시트콤 내내, 그리구 그 당시 찍은 화보들 보면 외모 완전 장난 아니에요.

그 리즈 시절을 좋은 작품 하나 만나지 못하고 싸가지로 홀라당 날려먹고..

게다가 군대 갔다와서는 얼굴에 살짝 손을 대가지구... 진짜 손대면 안되는 얼굴인데..

뭐 하나 턱 잘났다기 보단 조화가 섬세한 얼굴인데.. 에휴~ 정말이지 내가 다 아까워죽겠다는;;;

지금도 뭐 그 외모 남아있다손 쳐두, 그 때는 인상이 많이 비열해보이지도 않았고 상큼하니 최고였어요.

그 얼굴에 기럭지... 그 때 아마 원빈, 이나영, 한채영 등과 같은 소속사였던 걸로 아는데

(전 원빈보다 이정진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었어요. 소속사에서도 얘 띄울려고 노력했고. 근데 뻘짓으루다;;)

그래서 다모에도 이나영이랑 같이 확 함 떠볼라다가 소속사+자기 인성 잘못으로 완전 내리막길. 바부바부~

그래도 나중에 남자의 자격 보니 그 당시 핑계로 내밀었던 천식이 거짓말은 아니더이다.

 

지금은 자신의 철없던 때를 변명 아닌 반성하는 거 같아 다행이긴 한데 사실 진짜가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그 때 기억으로, 정말 손 한 번 제대로 뻗었으면 지금 원빈급도 문제 없었을 거에요.

자신도 얼마나 후회가 되고 자기 스스로가 밉겠어요.

그래도 그 당시 팬심으로 봐도 정말 스타에 대한 열망이 무지 느껴졌는데

이젠 나이도 들어가니 포기하는 것도 생기고 스스로 욕심도 많이 버리는 것 같고

이번에 김기덕 영화에도 출연하는 것도 놀랍고... 조금은 묵묵하게 조바심 안내는 것 같아 안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영화제 시상식 참가 안하고 프랑스 있던 것도 말들이 나왔던 것 같은데, 실체가 어떤지는 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번 호되게 찍혔던 사람이니 스스로도, 주위에서도 하나하나 조심하고 또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오래 전 팬이었던 아까운 마음에 오랜만에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어요. 이노무 오지랍;;

어쨌든 다시 팬질을 하게 될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더 성숙해지길 바라구요.

IP : 210.217.xxx.1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
    '12.9.11 6:14 PM (118.37.xxx.150)

    훌륭한 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장식하게 되고.....그런 엄청난 행운이 따랐고
    그랬으니 앞으로 정진하며 더 좋은 연기 영화에서 많이 보여주겠죠.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이정진 같은 얼굴 저는 너무 좋아요ㅋㅋ

  • 2. 이정진
    '12.9.11 6:41 PM (39.115.xxx.176)

    저도 연인들 즐겨봤는데 그때 이정진 정말 비주얼이 좋았어요 이선균 찌질하게 나오고ㅎㅎ 김국진에겐 흠 ~~슬픈 시트콤일듯해요

  • 3.
    '12.9.11 6:53 PM (118.37.xxx.150)

    피에타 기자회견 어디서 보셨어요? 아까 ytn뉴스에서 중계해준다고 해서 4시에 기다렸더니 4분 나오고 땡!ㅜㅜ 네이버에서 생중계해준다는데 전 계속 못찾고 결국 못봤어요.
    속상해요.
    다시 풀영상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4. 말죽거리잔혹사
    '12.9.11 11:02 PM (113.10.xxx.219)

    약간의 야비함도 숨어있는 얼굴이라서 사실 얼굴만으로는 연기의 폭 충분히 넓힐수 있는 배우에요
    저도 좋아하는 마스크예요 게다가 그 기럭지와 몸매는...
    이정진이 cf로 뜨고 나서 일일연속극에 나왔을때부터좋아했는데
    제목은 기억 안나지만 정보석이 큰 아들이고 이정진은 막내아들로 나왔을때 정말 순하고고운 인상이었어요
    여주는 정보석 부인으로 정선경이 나왔던것 같은데
    얼굴 손대고 약간 이상해진거 안타까와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거예요

  • 5. 저는
    '12.9.11 11:13 P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리즈시절 어땠는지 잘 모르고 지금도 우와--하는 정도는 아닌데 예전에 남격볼때 고딩딸이 보다가 흠 잘생기긴 잘생겼네요 라며 감탄하거군요. 그 나이되는 탤런트 고딩 또래 눈에 저-

  • 6. 저는
    '12.9.11 11:20 P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고딩 또래눈에도 잘생겨보이는 미모면 잘 생기긴한건가보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899 아..개떡같은 보험... 9 ing 2012/09/20 2,897
154898 임신하면 유기농산물만 먹어야하나요? 4 sGhh 2012/09/20 1,570
154897 지금 다들 어디에서 82하세요?? 20 궁금 2012/09/20 2,079
154896 일반 회사에서 월급 계산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5 ^^ 2012/09/20 1,540
154895 전자동 커피원두 며칠까지 괜찬나요 2 범버복탱 2012/09/20 1,444
154894 어제 짝 ,남자연예인들 의외더군요 15 2012/09/20 5,312
154893 알러지성 비염인데 수영하면 안좋을까요? 12 나는나 2012/09/20 5,408
154892 송중기 VS 서인국 어떤 스타일이 좋으세요? 89 궁금 2012/09/20 9,797
154891 영어공부좀 도와주세요 (문장분석 및 해석) 3 부탁 2012/09/20 1,219
154890 평탄한 트레킹코스 추천해주세요 1 궁금해요 2012/09/20 3,061
154889 새누리당 희망 사항이랍니다.. 7 .. 2012/09/20 2,093
154888 화장 어떻게 지우세요? 13 깨끗하게~ 2012/09/20 3,359
154887 안철수vs문재인, 경쟁과 협력의 줄타기 시작 7 세우실 2012/09/20 1,855
154886 부산실용영어능력평가 bepa 아시는분 계시나요? ... 2012/09/20 2,653
154885 고딩들 추석 지나고 중간고사일때 10 추석 2012/09/20 2,521
154884 박정희 묘소 참배한 안철수 "역시 큰그릇 확인 대인배 .. 17 호박덩쿨 2012/09/20 3,225
154883 청솔 김정섭 철학원 연락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전화번호 쫌.. 2012/09/20 4,099
154882 간장게장 때문에요. 도와주세용^^ 5 sean 2012/09/20 1,705
154881 90년대 고등학교 학창시절 보낸 분들, 그 때도 왕따가 이정도 .. 11 90년대 분.. 2012/09/20 3,433
154880 단무지 무침 어찌 하나요? 5 반찬이 없네.. 2012/09/20 1,870
154879 인국이... 2 zzz 2012/09/20 1,736
154878 귀여운 아가는 뱃속에서 꼬물꼬물하는데 엄마는 사발면을 못끊고.... 15 .. 2012/09/20 3,653
154877 우울하고 외로워서 포기할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7 .. 2012/09/20 2,497
154876 한국이나 일본에 절대 보도 안되는 방사능 뉴스.. 5 .. 2012/09/20 2,046
154875 오늘 이영상보고 울었네요 2 오잉 2012/09/20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