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가 오긴 하겠지요?
1. 님~~
'12.9.11 4:20 PM (112.162.xxx.120)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제가 아는 분이 12년만에 출산하셔서 작년에 돌잔치 했습니다.
부부가 나이도 있으신데 아기가 얼마나 건강한지 몰라요. 입양 절차도 알아보고 했더랬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게 중요하대요. 그 분 말고도 있으시구요. 기운내세요~2. 님~~~~~
'12.9.11 4:24 PM (139.194.xxx.88)저도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도 아는 분이 13년 만에 시험관으로 지금 건강한 딸아이 임신하고 계세요.
그야말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고 계시지만 임부도 태아도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는 분은 결혼 12년 만에 역시 시험관으로 딸 쌍둥이 얻으셔서 지금 그 쌍둥이가 만 12세랍니다.
늦게 와서 그렇지 오긴 꼭 옵니다.
저도 함께 기도할게요. 힘 내세요.3. 저는 칠년만에....
'12.9.11 4:25 PM (211.177.xxx.148)참 힘들고 괴로운 시절이었습니다 옆에 산다면 많은 얘기도하고 싶고 차도 한잔 나누고 싶네요 힘내세요 아기는 꼭 올거예요 종교도 좋지만 에어로빅같은 신나는 운동을 하세요 즐겁게 그래야 아기가 와도 행복해요
4. 님~~~~~
'12.9.11 4:25 PM (139.194.xxx.88)아, 제가 아는 분 중 현재 임신하신 분도 그렇고 쌍둥이 낳으신 분도 그렇고 다 40세, 41세에 임신하셔서 41 42세에 출산하신답니다. 건강한 아기 얻으셨어요.
5. ㅇㅇ
'12.9.11 4:25 PM (211.237.xxx.204)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하게 살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바뀌면... 아가가 올겁니다.
간절하게 원하면 그만큼 더 스트레스 받지요..
흔히들 포기하고 나니까 임신했다고 하지요..
이건 간절하게원한다고 되는것보다 다 내려놓아야 마음이 편해져서 임신이 됩니다.
그냥 아기 없어도 부부가 둘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 쪽으로
마음을 돌리시기 바래요...
그리고 남편분과 두분이서 운동한가지 하시면 부부금슬에도 더 도움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몸이 건강해지면 아기가 오기도 쉽겠지요 아마도..
저도 기도드릴게요 .. 원글님의 간절한 마음을 평온케 해달라고요...6. 힘내세요...
'12.9.11 4:26 PM (14.47.xxx.160)제 주위분중에도 10년만에 이쁜 딸 아이 얻으셨어요..
힘들지만 기운내서 화이팅입니다^^7. 저도 7년
'12.9.11 4:33 PM (124.80.xxx.82)불임 치료중 자연 임신됐구요. 제 지인, 17년만에 자연 임신으로 아들 둘 낳았어요.
인공수정도 포기하고 입양 알아보던 중이었죠.
묵주기도 많이 하세요. 맘 편히 가지시구요8. 햇고구마
'12.9.11 4:41 PM (182.218.xxx.182)성모님께서 님의 마음을 헤아리실 겁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웬지 쌍둥이가 찾아올 것 같네요9. 내인생의선물
'12.9.11 4:42 PM (223.62.xxx.109)저두 불임으로 4년만에 생겨서 님보딘야 덜 고생이었지만 그 맘고생 얼마나 힘드신지 알아요
지나가는 애기,임산부만 봐도 눈물나고 친구들도 애낳은 친구하고는 만나기도싫고 혼자 늘 우울하고....
마음이 쓰여서 댓글다네요...저 아는분중에 10년만에 자연임신하신분도있어요...다 포기하는심정으로 1년넘게 마음내려놓으니 생기더래요
힘내세요ㅜ10. 22
'12.9.11 4:44 PM (111.118.xxx.203)울지마세요... 주님은 좋으신분 님에게 평화가 오기를 기도 합니다... 저 십년넘게 아기없어요. 하지만 행복합니다. ㅁ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종교가 저랑 같으신것 같아 대충 몇 자 적습니다. 전에 어떤 신부님이 말씀 하셨어요. 마리오네뜨처럼 내의지가 아닌 주님에게 이끌려서 살라구요. 현실에 집착하지 마시고 ,주님은 좋으신분이란 걸 잊지 마시고 ,괴로워 마세요. 어차피 인생은 신과 나와의 관계예요. 기도 많이 하시고요 ... 전 가끔 힘들때 마태복음 5장의 산상설교를 읽으며 평화를 찾는 답니다. 금방 명동성당에서 고해성사 했는데 보속으로 희생을 주셨어요. 제가 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저 기도발 쥑여요^^
11. Spielt
'12.9.11 4:45 PM (121.145.xxx.84)덧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종교를 떠나 기원해드릴께요..꼭 예쁘고 건강한 아가가 원글님한테 안기길 바랍니다^^12. 여동생
'12.9.11 4:49 PM (122.46.xxx.38)사촌 여동생도 아기를 기다리던데
하루라도 빨리 아기 소식 있기를 기도합니다.13. 불임녀...입니다
'12.9.11 4:55 PM (61.41.xxx.100)그런데 정말 낳지 못 해도 행복할 수 있어요. 그걸 깨닫게 하는 받아들이게 하는 기간일 수 있어요.
마음의 평화를 기도해드립니다...14. 은재맘
'12.9.11 5:07 PM (183.101.xxx.248)저도 결혼 7년만에 시험관으로 성공해서 8년만에 낳았어요..지금 많이 힘들거예요. 하지만 지금 힘든만큼 나중에 올 아가가 더 축복으로 다가올거예요. 포기하지 않으면 아기는 오는거 같아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15. 언젠가
'12.9.11 5:09 PM (202.4.xxx.55)제 시누이 결혼 14년만에 임신.나이 41에 순산하셨고요 제 친구 시험관하다 하다 돈 천쓰고 포기 했는데 자연임신되어 애가 2. 지금 애 키우며 내가 미쳤지..하며 애 키워요 ㅎㅎㅎ
16. ...
'12.9.11 5:43 PM (175.223.xxx.175)올봄에 날라리 신자가 백년만에 성당갔는데요.
신부님 강론말씀이 주님은 이겨낼수 있는만큼의 십자가만 주신데요.
꼭 나에게 하신 말씀같아서 울컥해서 혼났어요.
이길이 언제 끝날까,끝나긴할까,왜 나만 이렇게 힘들길을 가야할까...고민하고 괴로워하던게
끝날때되면 끝나겠지,분명 끝은 있어...로
바뀌면서 결국엔 얻었어요.
십년이면 정말 오래 기다리셨네요.
분명히 그 길은 끝이 있을테니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원글님 생각하며 기도 꼭 해드릴께요.
이번에 하시는 시험관에 축복받은 아기천사가
꼭올꺼에요.17. 동병상련이네요
'12.9.11 5:46 PM (211.201.xxx.188)전 두달후면 결혼 9주년이예요
시험관 12번하고 포기했어요
그냥 이젠 편하게 살고싶은데 웬수같은 시어머니가 절 너무 괴롭혀서 힘들어요
...
마음의 평화를 찾고싶어요18. 원글입니다..
'12.9.12 10:50 AM (121.162.xxx.168)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 답글을 다 읽어보긴 했는데 눈물이 나서 더 달지 못했어요
심란한 밤이 지나고 나니 훨씬 말끔해졌답니다.
어제는 울어야하는 날이었나봐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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