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주의 사항이 뭘까요? 혹시 분당 포장 이사업체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이사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2-09-11 15:08:23

한달 뒤 이사인데 맘 만 급하고  큰일이네요

이젠 짐은 많지 않은데 2년전 이사할때 고생을 좀 한지라 ㅠㅠ 

부동산 소개 받아 했는데 아주머니가 떡이랑 일회용비닐  밀페용기 그릇 이것저것 가져가셨어요

부모님 집에서 잔 짐이 워낙 많기도 하고 아빠가 물건을 잘 안 버리리시는 스타일이라  제가 사용 안하는 신발이나 안쓰던 새우산 그릇 이런거 필요하시다길래 몇개 챙겨 드렸었거든요

배고프시다 해서 냉동실 떡도 드시고 싶다길래 몇개 드시라 했는데...

이사온집 정리 거의 끝날때쯤 보니 제가 따로 챙겨 두었던 그릇이 없길래 아주머니께 여쭈었더니  모르신다 하셔서 아저씨께 여쭈니까 박스 두상자로 아주머니가 제가 드리지 않은 새제품을 이것저것 담아 두셨더라구요

짐은 모두 탑차 안에 이사용 박스로 싣는데 따로 라면박스로 운적석 옆 밑에 두셨더라구요

10 몇년만에 이사였고 선물 들어온것들도 있고 제가 시집갈때 가져갈려고 사놓은 것들도 있었는데 없어진걸 알았기에 다행이지  ... 그중 저희 아빠 생일 떡을 몇개 드신다더니 박스채 ㅠㅠ

아주머니께 물으니 얼굴 벌게지시고  사장님은 죄송하다 사과하시는데  전 너무 경황도 없고 부모님은 당황스러우셔서 됐다 유야무야 하셨는데 결국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따로 이사가셔서 짐은 많지 않은데 남동생과 둘이 이사하는거라  걱정이 되네요 ㅠㅠ

청소나 이런건 제가 몇날 몇일 해두 되구요  물건만 딱 제 자리에 정리 잘 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저랑 동생이 차가 없어서 귀중품이랑  강아지 두마리 델꼬 가야 하는데 .. 다행히 거리는 가까워 금방이긴해요

 

주의 할점이나 조심할거 좀 일러주세요 ㅠㅠ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이사는 고된거였어요  전세값은 매년 어찌나 가파르게 오르는지...

 

IP : 220.78.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당해보셨으니 잘 아시네요
    '12.9.11 3:29 PM (106.177.xxx.49)

    그릇 개수세는 건 불가능하니 그릇류는 본인이 미리 챙겨두시는수밖에 없어요.

    저희도 이사하면서 그릇이 절반 이상 없어졌는데, 이삿짐이 워낙 많아서 모르고 살았어요.
    나중에 그릇 찾다보니 10개 차세트가 4개 남아있고, 그릇도 세트들이 왕창 사라지고
    옷이며 신발이며 심지어는 카레같은것도 없어졌어요.
    아줌마들이 잘해준다 하면서 안보는 사이에 박스를따로 챙기더라구요.

    아, 그리고 가구들 앞,뒤,옆 잘 봐두세요.
    저희 산지 2년 된 옷장 옮기면서 두군데나 앞뒤 판넬에 구멍 뚫어놓고선 옷으로 싹 가려놨더라구요.
    이사 마치고 청소하다가 발견하고 전화해서 따졌더니 미안하다고 수리비들고 찾아왔어요.
    식탁도 다리부분 다 까놓고, 조립식 옷장도 자기들이 제대로 조립해준다고 했는데, 완전 엉망으로 달아서 제대로 닫히지도 안은데다, 가구 높낮이 밸런스도 안맞아서 결국 as기사님 불러서 다시 조립....

    집안에 남자분 있으면 옆에서서 지켜보면서 조심해서 옮겨달라, 긁히지 않게 해달라 잔소리 적당히 하는게 좋더라고요.

  • 2. 이미 당해보셨으니 잘 아시네요
    '12.9.11 3:29 PM (106.177.xxx.49)

    물건 제자리에 잘 정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도난에 훼손당하는 일이 없는게 제가 보기엔 최선인것같아요

  • 3. 작년에 아픈마음
    '12.9.11 3:34 PM (210.103.xxx.153)

    저역시 똑같은 경험을 했어요 ...
    이사 끝나고 정신없어... 이튼날 보니 정리하는데 아끼던 그릇이 없어진거예요..
    유기 그릇 비젼 냄비 요술냄비 등등... 두상자 정도가 빈듯한데... 전화할려고 하는데 신랑이 해도 소용없다고 못하게 하더라구요... 짐 내릴때 누군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처음 부터 다 들어올때 까지...

  • 4. ....
    '12.9.11 3:49 PM (112.121.xxx.214)

    어휴...저희는 대형 거울이 와장창 깨졌는데...
    짐쌀때 옆에서 보고 있어야해요..그래야 혹시라도 딴맘 안먹어요...
    그것도 주방에 한명, 거실이나 다른데도 한명...있어야 하더라구요...
    저희도 내년에 이사갈까 했는데 복비니 이사업체니 이런 말만 들어도 심란하네요..

  • 5. 7월이사
    '12.9.11 4:17 PM (182.219.xxx.110)

    어우...2년마다 이사다닌지 6년째네요....이놈의 전세...

    손없는날 주말 이다해서 이사비를 돈 백까지 낸적도 있고 비싸도 이사만 잘하면된다해서 비싼곳했다가...
    농에 티비장에 아주 박살이 났었지요..
    나중엔...냉장고도 제대로 조립을 안한 상태드라구요....
    아우...정말...그때생각하면...-.-;;

    이번에 아주 작심하고 이래저래 알아보고 이사업체 정했더니....좋았어요..
    그전이사에서 당한게 있다보니 이번엔 너무 고마워서 수고비로 조금 더 드리기까지 했네요...

    그리고 이사할때는 한사람이라도 왔다갔다하면서 주인이 지켜보고있다를 주지시켜야해요..
    그래야 하나를 해도 확실히 해주시고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74 아래 6억 자기집 얘기가 나와서.... 7 중산층되고파.. 2012/09/12 2,739
154073 입술 뜯어먹다 생긴 검은 자국... 3 성형외과 2012/09/12 1,315
154072 약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약사들 블로그 아시는 분 2 좋은날 2012/09/12 1,158
154071 82를 안오면 행복해요. 4 .... 2012/09/12 1,880
154070 무쇠 계란말이팬 쓰시는분? 2 ... 2012/09/12 2,391
154069 조중동,MB방송은 절대 들추지 않는 진실 yjsdm 2012/09/12 933
154068 갤3 쓰시는 분들~ 잘 긁히지 않나요? .. 2012/09/12 819
154067 피에타 좀 많이들 보러가세요 110 기사보고 2012/09/12 11,759
154066 불량전투복 10만매, 논산훈련소 지급 의혹 세우실 2012/09/12 830
154065 좋은 일도 없는데 주가가 오르네요? 4 좋은건가 2012/09/12 1,567
154064 핸드폰 구입 조언좀 부탁드려요~ 1 emily2.. 2012/09/12 925
154063 우리 오빠도 판사 새언니 얻었어요 21 2012/09/12 12,520
154062 말레이시아 랑카위 호텔이요 1 여행자 2012/09/12 1,321
154061 립스틱 사고 싶네요~ 7 립스틱 2012/09/12 1,936
154060 어제 라이터 화상입은 고양이 청원글 올렸던 사람입니다.(소식 및.. 12 집사 2012/09/12 1,458
154059 어제 응답하라 재미있었나요? 14 어제는 별루.. 2012/09/12 2,819
154058 나름 좋은회사 다니고 학교도 스카이 나왔는데 12 저도 2012/09/12 4,815
154057 아이앞으로 가입해준 적금 해지하려고 했더니 왜이리 복잡한가요. 6 2012/09/12 4,084
154056 [응급!!] 치과 선생님 계신가요? 6 presen.. 2012/09/12 1,697
154055 조선족은 국민성(?) 자체가 문제인걸까요? 20 소쿠리 2012/09/12 2,764
154054 팩트 추천해주세요 2 추천해주세요.. 2012/09/12 1,116
154053 요즘 대기업+ 자기집 6억 가진 남자 완전 상한가네여 28 상한가 2012/09/12 9,122
154052 내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Ciracl.. 2012/09/12 1,132
154051 후덕한 고양이 키우고싶네요 16 ㅜㅜ 2012/09/12 2,470
154050 30 대 후반 헤어스타일 , 바꾸고 싶은데요 5 .. 2012/09/12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