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더기 어찌 없애나요?

된장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12-09-11 13:10:32

항아리에 된장이 가득입니다.

양파망을 두겹을 겹쳐서 고무줄로 씌어서

낮에는 햇볕과 바람을 쐬고 밤에 닫고 그러는 중에

뭔가 꿈틀 하얀게 보이더니 참깨 같은 알이 붙어있기도 하고

그래서 과감히 3센티 정도를 파서 버리고 며칠을 들여다 보며

구더기를 잡았어요.

안심하고 며칠 지났는데 망안에서 하루살이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또 구더기는 1,2mm정도 된 놈들 부터 5mm정도 되는 큰놈들까지

아주 창궐하네요.

항아리 보관은 첨이라서 너무 당황 스럽습니다.

항아리에 담지 말고 그냥 냉장고에 보관할까요?

 

IP : 1.233.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2.9.11 1:15 PM (220.76.xxx.132)

    이걸 어째요...
    먹을수 있는건가요?ㅠ

  • 2. 윽...
    '12.9.11 1:21 PM (175.252.xxx.194)

    저는 못먹을것같네요..ㅠㅠ

  • 3. 알고는 못먹을듯
    '12.9.11 1:26 PM (121.135.xxx.104)

    근데 지금껏 어머니들이 그런 된장을 만들어서 찌게 끓이고
    한거 잖아요. 깨끗하다는 집에서도 구더기가 나오는데 파는건
    더욱더 알수 없겠죠.

  • 4. 잔잔한4월에
    '12.9.11 1:28 PM (121.130.xxx.82)

    구더기난곳을 두껍게 걷어내고
    나머지부위에 굵은 소금으로 촘촘히 허옇게 뿌려서 눌러놓으세요.
    싱거우면 구더기 생깁니다.

  • 5. 된장
    '12.9.11 1:29 PM (1.233.xxx.81)

    양이 많아서 몇년은 먹을것 같은데 묵은 된장 보관이 냉장고 보관과 항아리 보관 어떤게 나을까요?
    나름 해본다고 항아리까지 준비한건데.

  • 6. 아..
    '12.9.11 1:30 PM (220.76.xxx.132)

    여차저차..정리된다고 치면요..
    그 속에 묻힌것들은 어쩌나요?

    당분간 산 된장 못먹겠네요.ㅠㅠ

  • 7. ...
    '12.9.11 1:58 PM (211.244.xxx.167)

    양파망이면 구멍이 크지 않나요?
    두겹으로 한다해도 벌레들 다 들어갈듯..........;;;

  • 8. 참 그래서 요즘은
    '12.9.11 2:22 PM (121.135.xxx.104)

    유리뚜껑 덮던데요.

  • 9. ...
    '12.9.11 3:26 PM (222.109.xxx.41)

    요새 메주가 비싸서 다 버리기도 아까워요.
    벌레 난 것도 먹을 맘이 있다면 큰 양푼에 된장을 다 부어서 구더기를
    일일이 골라내고 작은 통 여러개에 나누어 담은 다음
    많으시면 냉동실과 냉장실에 나누어 보관 하세요.
    아파트에서는 아무리 관리 잘 해도 바깥 공기와 온도 차이가 커서 그런지
    곰팡이도 잘 피고 신경 써서 뚜겅 열어 놓으면 구더기도 잘 생겨요.
    다음엔 유리 뚜껑으로 사용 하시면 구더기 안 나올거예요.

  • 10. 이걸 어째 - 진퇴양난 - 버려야 할지 먹어야 할지
    '12.9.11 3:44 PM (61.247.xxx.205)

    된장은 끓여 먹으니 구더기 들었던 것이라도 건져내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 집도 10일전엔 말짱했는데 3일전에 보니 파리가 많이 들어 갔고 흰 구더기가 꿈틀꿈틀하더라구요.

    항아리 깊은 곳까지 몇 마리는 들어간 것 같았어요.

    유리 뚜껑으로 꽉 잘 막았는데도 파리가 들어가고 구더기가 생겼어요.

    아마 유리 뚜껑이 오래되어 어딘가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거라 보고 뚜껑을 새로 사려구요.

    그건 그렇고, 구더기 들어간 항아리에 된장이 아주 많이 들어 있어서 (그리고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정성스럽게 신경써서 만들었고, 이제 맛도 많이 들어서 조금 있으면 먹을 만한데) 버리기도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눈에 보이는 구더기는 다 잡아 버리고, 며칠 후 다시 항아리 열어 봐 구더기 다 없에고 어찌할지 생각해 보려구요.

    된장은 맛 있게 잘 되었는데 구더기가 들어가다니.. 이거 버릴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고 진퇴양난이네요.

    싱거우면 그렇게 된다는 것, 그리고 처음부터 비닐 위에 덮고 왕소금으로 넉넉하게 덮어줘야 한다는 것 알게 됐네요.

  • 11. 못 먹어요
    '12.9.11 6:43 PM (125.135.xxx.131)

    시대가 못 먹고 살던 시대도 아니고 방식도 굳이 그렇게 안 하셔도 됐었는데..
    구더기도 예전 구더기겠어요? 더러울 거 같아요.
    양파 망도 의심스럽고 항아리도..
    요즘은 담그면 통에 잘 넣어서 김냉보관이 최곤거 같아요.
    맛 이런거 아무 상관 없거든요.
    햇볕에 쬐고 항아리에 넣고 이런건 냉장기가 없던 구시대 방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18 수원인데 이제 태풍 괜찮을까요? 이번주 예정인 임산부인데 곱창이.. 4 만삭 2012/09/17 2,110
153417 현대스위스저축은행어떤가요? 1 ff 2012/09/17 1,440
153416 손연재 9 기사 2012/09/17 2,565
153415 신랑이 기운 없다는데.. 뭘 먹여야 할까요? 2 ㅠㅠ 2012/09/17 1,315
153414 층간소음땜에 힘듭니다.. 6 rlqnsw.. 2012/09/17 2,561
153413 결혼 10년차 권태기 1 남편아 2012/09/17 3,488
153412 아이 방문미술 오래하신분 계세요? 3 .. 2012/09/17 1,816
153411 피에타 소년의 성장을 압축한 장면에 대하여.. 13 스포有 2012/09/17 3,440
153410 미싱유......라는 노래! 지드래곤 4 울것같은~ 2012/09/17 2,485
153409 마음아픈 기사 2 아픈감동 2012/09/17 1,570
153408 커피 한 잔에 참견하는 수다장이들 5 딸들 2012/09/17 2,034
153407 대기업 실수령액의 현실.... 25 월급 2012/09/17 21,979
153406 냉장고 할인마트에서 사도 될까요? 3 가격차이 2012/09/17 1,381
153405 리첸시아라는 아파트가 그리 좋은가요?? 5 박cass 2012/09/17 3,472
153404 인터넷 강의 시작 20초후엔 2 인터넷 끊김.. 2012/09/17 883
153403 서울인데요 좀전 뉴스에서보니까 바람이 거세고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9 서울 2012/09/17 3,518
153402 옷에 컬리수같은 인형 붙이는 것 3 질문 2012/09/17 1,525
153401 땀나는 운동 주3회 하라는 처방에 요가를 해도 될까요? 5 요가 매일 2012/09/17 2,008
153400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인터넷에서 글쓸때의 예의 인터넷예절 2012/09/17 873
153399 아래 다이아 질문에 이어 저도.. 3 예신 2012/09/17 1,277
153398 20분하고 헥헥!! 4 절체조 2012/09/17 1,447
153397 저녁으로 또띠아 피자나 만들어 먹을까..하는데요~ 3 귀차니즘 2012/09/17 1,472
153396 태풍 지나갔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7 ..... 2012/09/17 1,808
153395 전동칫솔 본체(충전식)만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팔까요? 1 오랄비 2012/09/17 894
153394 예금만기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재예치를 못했어요. 4 고민 2012/09/17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