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프로그램이 제리 스프링어쇼가 되어가네요.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2-09-11 10:34:30

케이블 19금으로 한밤중에 제리 스프링어쇼 해준 적 있었는데

막장 드라마는 댈 것도 아닌 거 많았어요.

기억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애 둘 낳고 사는 마누라가 남편 몰래 부업으로 올누드 스트립퍼 하고 있었던 것인데

방송에서 직접 스트립쇼 다 보여줬어요.

그 여자는 올 누드로 스트립하고 관객들 사이 돌아다니며 남자들이 자기 몸 더듬게 하고....

또 하나는 어떤 연인이 나왔는데...남자가 참 더럽게 생겼던 기억이 나요.

이 남자가 연인의 엄마, 연인의 언니, 연인의 이모.... 하여간

 자기 애인의 모든 여자 친지들, 친구들하고 다 잔 거에요.

여자들끼리 남자 하나 두고 머리끄뎅이 잡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고....

어떤 남자는 부인이랑 애 셋 낳고 사는데 알고 보니 애 셋이 다 자기 애가 아니었어요.

놀랍게도 이 남자 주변 남자들(친척 친구)의 아이들인 거에요.

하여간

이런 식의 막장 내용들로만 이어져서

미국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절대 보여주면 안 되는 프로그램

1위를 수년간 지키기도 했던 쇼에요.

'안녕하세요'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네요.

강력하고 세지 않으면 안 되니까 작은 것도 침소봉대해서 오버하고.

아마 그 처제 이야기도 막강하게 나가서 1등해서 상품 타려고 했을 거에요.

조만간 안녕하세요에도

'알고 보내 내 아이가 아니었다'라든가

'알고 보니 마누라와 아버지가 연인 관계였다'라든가

'내 남친이 내 자매들, 엄마들과 다 잤다'라든가

줄줄이 다 나올 지도 몰라요.

IP : 58.124.xxx.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10:37 AM (110.70.xxx.42)

    근데 그 부인은 상품욕심보단 정말 막막하고 해결방법을 몰라 거기에서라도 까발리고 싶었던 것 같더군요
    상품욕심이라기엔 부인 태도가 가볍지 않았고 심각했어요

  • 2. ............
    '12.9.11 10:42 AM (175.119.xxx.237)

    그런 방송 이제 심야방송도 가능하니 나쁘진 않다고 보지만 수위조절 필요하겠던데요.
    어제 그 부인과 예비 시아주버님은 정말 불쌍해보였어요

  • 3. 이제
    '12.9.11 10:46 AM (14.37.xxx.159)

    방송도 막가나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막장 쇼인듯..
    그런거에 낚이지 마세요. 다 대본대로 하는거임..
    즉..시청자들 열받으라고 만드는거임...

  • 4.  
    '12.9.11 10:53 AM (58.124.xxx.27)

    막막하고 해결 방법을 몰랐으면 아침방송에 나갔어야죠.
    안녕하세요는 '오락'프로그램인데, 웃으려고 나가는 거면 막막해서가 아니라
    자기도 그걸 웃기는 일로 치부한다는 거잖아요.
    그 부인이 제일 막장인 것 같았어요.

  • 5. 재능이필요해
    '12.9.11 11:34 AM (125.180.xxx.142)

    15년전 제리스프링어쇼.. 어학연수갔다가 본 프로그램. 컬처쇼크였어요. 어쩜 저런 방송이 다있을까. 너무너무 신기하고 그러니 또 재미를 느끼게되더라구요. 책까지 샀다는 ㅡㅡ;; '안녕하세요'는 시청률이 나날이 오를거같애요. 지금 매체에서 막장이니 뭐니 '홍보'가 되쟈나요. '짝'처럼.

  • 6.
    '12.9.11 12:56 PM (1.245.xxx.93)

    어느날 밤에 잠이안와 우연히본 제리스프링어쇼에 내용이 남편을 목에 개줄로묶어 끌고 다니고 마른흑인 남편은 그걸즐기고...
    그내용 보고 충격받아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오랜 후에 어느책에 그쇼가 대본대로 짜고 하는거고 그프로를 미국인들도 쓰레기로 본다고 나오더군요
    어째듯 비위상하는 프로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51 중국이 기어이 이어도에도 찝적대려나봐요..... 1 ... 2012/09/26 1,167
157450 산적대신.. 1 추석 2012/09/26 1,267
157449 안철수 글씨체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 뭉웅 2012/09/26 3,919
157448 점때문에 결혼반대하시는 모친 글쓴이에요... 9 멘붕중 2012/09/26 2,642
157447 주부들이 제일 지지하는게 박그네? 11 2012/09/26 1,756
157446 원적외선 찜질 괜찮나요? 1 건강 2012/09/26 1,371
157445 윤여준 안으려면 차라리 문재인이 낫습니다. 3 제 생각 2012/09/26 1,749
157444 요즘도 집에서 잔치음식들 다 하시나요?? 4 신경쓰여 2012/09/26 2,101
157443 23000원 썼어요~ 16 4인한달부식.. 2012/09/26 3,164
157442 어제 김연아 봤어요!! 7 rooney.. 2012/09/26 4,554
157441 박그네 캠프와 이제 이념적 차이가 거의 없군요 5 뭐지 2012/09/26 1,103
157440 손님초대요리질문이요(원글 내립니다^^;;) 26 여쭈어요 2012/09/26 3,290
157439 급질문입니다. 1 아이허브 2012/09/26 682
157438 분석보니 이번 대선에서 노년층 인구가 5.6%가 증가했다는데 방금YTN분.. 2012/09/26 686
157437 개인사업자 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5 세무.회계 2012/09/26 1,752
157436 가벼운 겨울 이불 어디서 구입하세요? 2 2012/09/26 1,778
157435 CJ lion 라이스데이 비누..일본산인가요? ........ 2012/09/26 1,191
157434 스위스 밀리터리 시계 시계 2012/09/26 874
157433 역사 전공하신 분들요.이덕일VS정병설 어찌보시나요? 4 한국사 2012/09/26 2,798
157432 장사하는데 '목' 이 젤 중요한 건가요? 23 조언 2012/09/26 3,275
157431 연금보험 추천해주세요~ 5 추천부탁이요.. 2012/09/26 1,451
157430 인터넷에서 시골에 계산 할머니 쓰실 못쓰는 유모차를 공짜로 받았.. 6 ㅎㅎ 2012/09/26 1,405
157429 영어 한 문장 좀 봐주세요 2 영어 2012/09/26 698
157428 새누리, `소득하위 20%' 대학등록금 면제 검토 11 세우실 2012/09/26 1,900
157427 보수적인 부모님들~ 0505 2012/09/26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