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나이 입양 조언부탁드립니다
1. ...
'12.9.11 3:56 AM (2.96.xxx.58)경제력괜찮다면 40대여도 괜찮을 듯해요. 제 형님도 40넘으셔서 입양결정하셔서 무지 행복하게 지금 아이 키우면서 사세요.
2. 에구..
'12.9.11 9:25 AM (180.67.xxx.11)잘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요새 40이 옛날 40이랑 같나요. 원글님은 지금 30초반이신 겁니다.
3. 글쎄...
'12.9.11 10:14 AM (125.133.xxx.197)입양은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행복하다거나 좋은일이라는 단어로 수식할 수 없을만큼 복잡합니다.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아주 막중한 일입니다. 처음 아이가 10살 될때까지는 아주 환상입니다.
그러나 그다음부터는 천당과 지옥을 드나드는 롤러코스터라고 할까요.
특히나 공부문제 앞에서는 아마 부모가 도를 닦는 심정이되겠지요.
그리고 지금 40대라면 아이와 세대차이로 힘들어요. 아이가 어릴때 보다 10대가 되면
부모는 이미 50을 넘어 노령기로 들어가고 아이가 한창때 60대로 접어들겠지요.
경제적인 뒷받침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이건 원글님의 재력이 넉넉하다면 다르지만)
60대에 20대 한창인 아이와 대화가 잘 안되지요. 세대차를 극복하기 불가능 정도라고 말하고 싶군요.
입양은 그냥 아름답고 좋다고만 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합니다.
지금 슬하에 자녀가 없다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이키우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지만,
자녀가 있다면 더욱 복잡하지요. 아이를 정말로 행복하게 키울 자신이 있으시다면
아주 좋은일이지요. 감성이아닌 이성으로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겠지요.4. ...
'12.9.11 1:16 PM (182.213.xxx.214)전 하루빨리 결정 하시라고 권하고싶어요.
내가 낳은 아이 때문에도 맘 아프고 속상한 일이 많은 경우 봤어요..
심지어 제 친구는 아이만 맘 잡는다면 자기가 죽어도 좋겠다고 하는경우도 봤구요.
저 역시 마흔 넘어 딸아이 입양하여 지금 키우고 있어요.
하루하루 힘에부쳐 에고에고.하지만 아이의 웃음한방이면 다 날아가요!
아이가 자라 부모가 나이가많아서.친부모가 아니라서.받을상처 생각하면..맘이 아프지만,
함께 사랑하면서 살다보면 그상처는 가벼이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사촌 납동생도 알고보니 입양아 였고,그아이 역시 사실을 알고있지만,
지금 부모님께 잘하고 사는모습 보면서 저 역시 입양을 두려워 않고 결정했고,
아직까지는 역시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를 만나는게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립니다.
부부간에 많이 상의하시고,기관에가서 상담도 받아보셔요.
사랑하며 함께하면...다 이겨내리라 믿으시구요..^^5. 원글
'12.9.11 4:08 PM (211.246.xxx.244)진심어린조언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7324 | 쟈스민님 파프리카 샐러드 정말 맛있네요. 6 | 곰 | 2012/09/26 | 3,528 |
157323 | 골프 안치면 부자 아니라던데 --;; 10 | 고고싱 | 2012/09/26 | 3,972 |
157322 | 물리치료는 완전히 나을 때까지 받아야하나요? 2 | ㅡ.ㅡ | 2012/09/26 | 1,768 |
157321 | 핫팩문의드립니다. | 모카 | 2012/09/26 | 1,063 |
157320 | 정수장학회·영남대 환원해야 진심 2 | 2012/09/26 | 1,174 | |
157319 | 조금이라도 굽 있는 신발 못 신는 분들 계세요? 11 | 아푸다 | 2012/09/26 | 2,425 |
157318 | 강아지가 혀를 내밀고 헥헥거려요 6 | .... | 2012/09/26 | 13,040 |
157317 | 어떤 성격인지 보이는 김하늘 2 | 슬픈 | 2012/09/26 | 12,240 |
157316 | 소비자원 세제비교 발표!! 2 | 비교 | 2012/09/26 | 2,471 |
157315 | 더치 페이 이야기에 울컥해서 10 | 막내며느리 | 2012/09/26 | 3,463 |
157314 | 이 대통령이 식사자리서 한 말 '일파만파' 8 | 세우실 | 2012/09/26 | 3,131 |
157313 | 장거리 시댁갈때 어떻게 입으세요. 7 | 복장 | 2012/09/26 | 2,046 |
157312 | 참나!! 2등급(한우) 사태로 뭘해야 하나요??? 12 | 주부 | 2012/09/26 | 9,615 |
157311 | 갱년기의 추석 소감 3 | 골골 | 2012/09/26 | 1,844 |
157310 |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영화표 3 | cgv | 2012/09/26 | 1,166 |
157309 | “천안함 사건 해역서 기뢰폭발” 첫 증언 나왔다 | .. | 2012/09/26 | 1,355 |
157308 | 명절에 먹을 음식 공유해보아요 5 | 써비 | 2012/09/26 | 1,894 |
157307 | 밤에 아이들 텐트에서 자는거 추울까요? 20 | 10월초 캠.. | 2012/09/26 | 2,274 |
157306 | 결국 수서역으로 ktx 정차역이 결정 됐군요. 3 | ... | 2012/09/26 | 2,599 |
157305 | 어이없어요 1 | 헐 | 2012/09/26 | 1,294 |
157304 | 아침대용 두유 어떤거 드세요? 1 | ... | 2012/09/26 | 2,207 |
157303 | 싸이 맥도날드 진출 2 | 진홍주 | 2012/09/26 | 2,052 |
157302 | 살림 알뜰히 못하는것도 한심한거 맞아요. 2 | ㄹㅇㄹㄷㅈ | 2012/09/26 | 1,637 |
157301 | 드럼세탁기에 액체세제 투입 어떻게 하나요? 4 | 질문 | 2012/09/26 | 6,904 |
157300 |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파프리카랑 양배추가 얼었는데 어떡할까요?... 3 | 파프리카 | 2012/09/26 | 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