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2-09-10 20:09:04
남편 말대로..아주 하기쉽고 저렴한겁니다.
콩나물..시금치..그리고 비비밥..잔치국수..고명5개얹은것입니다..등등

어제 아침겸 점심으로 한끼먹고..일어나더니..바로 누워잠
비오는날 집에서 칼국수...수제비 해먹지않는다고 투덜..

영화보러갔다가 친정가서 밥먹었어요.우연히..저 거의 친정 안갑니다.
막내는 친구집 놀러가서 저녁먹고 왔더군요.

남편 ㅈㄹ 시작..
뭐 요리가 맘에 안든다..옷이 어떻다

네 옷 잘 못다리고 잘 못해입힙니다.

요리 남편 입맛에 못맞춥니다.
자기 입맛은 아주 쉽답니다.싸고..

맞아요.저기 나온거 어디 비싸나요?
국수도 쉽죠..
간장이 맛이 없을뿐입니다.

그러더니 결혼까지 후회입니다.인생에 있어 결혼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답니다.
제가 더 좋아한 결혼인가봅니다.
첨에 불같이 좋다더니 저렇게 잘 식어서..늘 후회입니다.


밤에 운동하고 와서 밥먹습니다.10시 바로 누워 과일먹고 잡니다.
바로.....
심지언 밥상 뒤돌아 잘때도 있지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먹자 합니다.
절대 삼새끼 놓치지 않습니다.
석달 노는동안 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돈도 나름 잘 벌어줍니다.
국도 사다 먹으면 오만상입니다.

저 애셋입니다.자신있게 저 혼자 키웠습니다.
남편 놀때도 석달..청소기 한번 안돌려준 사람입니다.
옷은 그렇다 쳐도 먹는걸로..저러는거..제가 싫다고 하는거..
솔직히 트집일듯 해서 남편이 오늘하루만은 죽어버렸으면 합니다.그 좋아하는 밥 못먹게.......

IP : 218.54.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8:12 PM (125.176.xxx.180)

    에구 그놈의 밥..

    끼니 한끼 못챙기면 죽는지...

  • 2. 나두 속풀이
    '12.9.10 8:23 PM (211.209.xxx.210)

    그놈의 밥.....
    자기 엄마도 제대로 안챙겨준 밥을 결혼하구 어찌그리 잘 챙겨드시려하는지...
    한끼 라면먹으면 죽는줄 압니다....
    주말아침 빵먹으면 소화안된다고 하루종일 투덜댑니다...
    지가 무슨 왕이라도 되는지 매끼 7첩반상차려주길 원합니다......
    생활비 많이 든다고 타박하면서 지 입에 들어가는 밥타령은........참.....
    하루 두끼만 먹고 살았음 좋겠습니다....ㅠ

  • 3. 나두 속풀이222
    '12.9.10 8:25 PM (211.209.xxx.210)

    아기 낳고 조리원있다 온날도....
    수술해서 삼일만에 퇴원하고 돌아온날도....저는
    밥차려야했습니다...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26 워커힐 영업장 1인 식사권 2매가 생겼는데 갈 만해요? 1 워커힐 2012/09/12 1,707
153525 25년 전쯤..강남의 무지개인가..우성아파트근처 상가의 피자 리.. 3 아 옛날이여.. 2012/09/12 2,494
153524 영작 몇개 좀 가르쳐 주세요. 1 부탁좀요. 2012/09/12 1,064
153523 애 놓다도 사투리죠? 2 ... 2012/09/12 2,818
153522 스마트폰으로 네비게이션 사용할 때 데이타요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4 네비게이션 2012/09/12 9,566
153521 그 일식집 삼성동의 "요**나" 네요. 3 응칠앓이 2012/09/12 3,502
153520 수시 원서쓰고 나니 마음이 안정이 안되요ㅠ 2 고3엄마 2012/09/12 2,217
153519 박근혜 할머니는 인디밴드도 7 456 2012/09/12 1,770
153518 맞춤법이요.. 누었습니다/누웠습니다 어떤게 맞나요?? 10 나는 엄마... 2012/09/12 5,870
153517 식상하시겠지만 인간관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154 인간관계 2012/09/12 24,206
153516 입맛 없애는데는 에스프레소가 최고네요 3 나님 2012/09/12 2,468
153515 결혼하고나서는 어떨까요? 7 잠시만 익명.. 2012/09/12 2,785
153514 와우.......폭탄 터진다 4 .. 2012/09/12 4,092
153513 어두운곳을 보면서 괴물이 있다거나, 어두운방에 들어가면 후다닥 .. 9 겁많은 5살.. 2012/09/12 2,282
153512 태웅이 양보하는거 어디서 감 잡으셨어요? 18 짜릿~~ 2012/09/12 4,578
153511 거참 조용하네 8 .. 2012/09/12 2,086
153510 서인국 키스신때메 저 또 설레네요 14 ... 2012/09/12 5,343
153509 헬퍼이모되기(웨딩) 2 ........ 2012/09/12 3,376
153508 우리 요끼 집자랑 소심하게 해볼께요 4 2012/09/12 1,569
153507 항공권 예약할때 대기상태면 3 .. 2012/09/12 2,588
153506 부산여행 가면 서면시장골목에 떡 맛나요(추천해서 갔음) 2 ㅜㅜ 2012/09/12 1,908
153505 아침부터 폭풍눈물이었던 사진이 설정이라네요 3 ana 2012/09/12 3,726
153504 영어문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2/09/12 1,035
153503 근데 윤제형 이건 뭐............... 28 ㅎㅎㅎ 2012/09/12 4,779
153502 매일매일 쓸수있는 식기.. 나쁘지 않은걸로 추천 부탁드릴께요.... 10 개념이없어서.. 2012/09/12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