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라니까 무슨 거창하게 막 다 뜯고 바르고 한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쿠션이라든지 식탁보라든지 이불이라든지 그런거요...
저는 강박적으로 이걸 바꿔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가끔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네요
이불커버같은 건 당연히 자주 바꾸니까 계절따라 분위기 맞춰 하는데
쿠션커버도 커튼이랑 깔맞추려니 그것도 참 머리아프고
지금 커텐이 블루톤인데 베이지톤이라 바꿀까 싶다가
전세집에 무슨 미친짓인가... 싶고...
저 지금 좀 오바하는 거 맞죠?? ㅠ
다른 분들은 집안 가을단장 어떻게 하고 계세요?
새로 단장하는건 아니고~
그냥 쓰던 겨울커텐 꺼내고 겨울용 쿠션커버로만 바꿔줍니다~
여름엔 거의 레이스커텐이랑 레이스 쿠션커버 해놓구요.
그외엔 대나무 자리 걷고 카페트 깔아주는거 정도..
전 그릇도 계절별로 다 바꿔요
그게 재밌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리고 전 한번 바꿔야지 생각들면 온통 그생각에 일을 완전 크게 벌인답니다.
또 가구를 옮겨야지 생각하면 새벽이라도 혼자 장갑끼고 막 옮깁니다.간단한 것들 말고 침대나 식탁 농.. 등등 전반에 걸쳐...혼자 낑낑대고 옮기는데 김어준씨 어머니도 그랬다는군요.앛미에 일어나면 가구위치가 막 바뀌어져있고.
저도 가끔 왜 내가 이럴까 강박일까 했는데, 좀 웃기긴 한데 전에 bbc다큐를 봤었는데 그렇게 가구 옮기고 인테리어 바꾸고 하는 유전자가 있다고 하네요.
정말 디테일하기도 한데 저도 그 다큐 보면서 진짜 깨알같다 했거든요. ...
bbc에서 한 다큐였으니까 어느정도 정확한 데이타를 가지고 만들었겠지요?
그후론 그냥 단순히 ..인테리어바꾸고 싶다 하고 느낄땐 음 ..또 유전자가 동하는군 합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막 바구고 싶어요. 전세라도,,,, 커텐이나 식탁보 같은건 갖고 갈수 있으니까요. 근데 푼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