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부관계란?

며느리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2-09-10 18:27:34

며칠전 일입니다

지방서 저희 어머니가 오신다고 해서 마중을 나갔죠

2시50분도착이라 저는 그시간대에 맞춰서 나가며 전화를 드렸죠

어머니 말씀이 주무시다가 일어나셨는지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고

아직 톨게이트는 안 지났다고 하셔서

"네 좀 기다리죠"하며 터미널에 갔죠

버스는 한 시간 정도 늦었고 어머니는 내리시고 당연하듯이 가자 하시는 거예요

처안에서 아주 많이 막히셨대요  그러면 상식적으로 전화 한통 하셔서 좀 늦게 나오라든가

저희 집이 터미널에서 가깝거든요

많이 기다렸지 라든가 한 마디도 없으십니다 저를 완전 무시하시는 거죠

어찌 생각해야 하나요?

 

 

IP : 180.69.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6:30 PM (1.225.xxx.26)

    어렵다..... 아직 톨 게이트 안 지났다면 님이 알아서 늦춰나가도 됐잖아요.

  • 2. 음..
    '12.9.10 6:31 PM (115.126.xxx.16)

    어머님이 늘 다니시던 길이면 몰라도
    자주 안다니시던 길이면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시지 않으셨을까요?

    많이 기다렸지? 한마디만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이래저래 아쉽네요.

  • 3. 그냥
    '12.9.10 6:33 PM (220.119.xxx.240)

    집을 나서기 전 톨게이트 지났냐고 여쭤보고 나가지...
    오신 것에 화가 난 듯합니다.

  • 4. 며느리
    '12.9.10 6:35 PM (180.69.xxx.74)

    제가 벌써 차르 몰고 나가서 다시 들어 오기가 애매한 상황이고
    저희 동네가 한번 막히면 짧은 거리도 죽음일대가 많아서 그냥 갔고
    저희 어머니 저희집 비번도 알고 혼자 문열고 오실 정도로 지리 훤하시죠

  • 5. 푸우
    '12.9.10 6:44 PM (115.136.xxx.24)

    저도.. 시댁식구 한번 오면 힘드네요..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터미널까지 모시러 가야지 모셔다 드려야지......
    며느리는 당연히 기사인 줄 아세요...
    식모는 물론 당연한 거구요..

  • 6. 글쎄요
    '12.9.10 6:56 PM (124.63.xxx.9)

    솔직히 지리 잘 아시고 대충 어느정도 늦을지 감 잡을 수 있다면야 모를까
    시골분들 대부분 잘 모르시잖아요.
    터미널에 도착해서 원글님 댁을 잘 찾아 가시는 거랑
    고속도로에서 위치 파악하는 거랑 좀 다를 수도 있어요.

    안좋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톨게이트 안지났다고 하니까
    좀 늦게 나가시던가 하셨으면 됐을걸
    미리 나가서 기다린게 기분까지 상하셨나 보네요.

    그냥 좀 여유로웠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일찍 나와서 기다리라고 시어머니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미리 나갔다가 늦은 버스 때문에 기다린 꼴인데.

    집이 터미널에서 가깝고 시어머니도 잘 아시는 분이면 택시타고 오시게 하던가

  • 7. ㅎㅎ
    '12.9.10 7:00 PM (180.66.xxx.14)

    저흰요.시댁과 가까이 살았어요.따로 사는것 만도 감지덕지.물론 외아들 큰아들 아니예요.
    그런데 아들 차는 물로 가는줄 아세요.
    본인들이 시골갔다 오시면서 서울역에서 내리시면 돈아까워 택시 안타시고 아들을 부르죠.
    가시기 전에 용돈겸 차비도 드리는데..집에서 역까지1시간쯤 걸려요.
    때마침 비가 와서 갓난쟁이 안고 차에 앉아 있다가 나와서 인사안했다고 역에서 고함..
    멀리 이사오니 얼마나 좋은지..
    도대체 왜 그렇게 정 떨어지게 행동하시는지 제 복을 차시네요.

  • 8. 이왕 나가셨으면...
    '12.9.10 7:04 PM (110.14.xxx.164)

    그냥 터미널 옆 카페나 그런데서 쉬고 계시지요
    노인이 거리 생각하면서 시간 따져서 연락하시는거 쉽지않죠
    차라리 내가 기다리는게 낫지 괜히 시어머니 기다라시게 해서 불안하고 야단맞는거보단 낫지요

  • 9.
    '12.9.10 9:05 PM (114.204.xxx.199)

    이런 관계는 고부간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든 일어 날 수 있는 문제이니 너그럽게 이해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06 광교... 매매 어떨까요? 3 이사고민중 2012/09/10 2,479
152805 [문재인TV]09.08 부산경선/09.09 대전충남 연설 사월의눈동자.. 2012/09/10 1,321
152804 지나간 방송 인터넷으로 어디서 보나요? 1 도라에몽몽 2012/09/10 998
152803 백화점에서 산 베게커버 2 아까워 2012/09/10 1,679
152802 맛 없는 배 어찌 처리하나요? 13 ㅠㅠ 2012/09/10 2,118
152801 이따가 피에타 보러가려고 예매했어요 5 오랜만에 2012/09/10 1,264
152800 독재를 독재라 부르지 못하고.... 2 아픔 2012/09/10 973
152799 꽁돈 25만원 생겼는데 뭐 사는게 좋을까요? 16 ... 2012/09/10 3,202
152798 오늘이 대선 D-100이네요! 4 2012/09/10 860
152797 공인인증서 재발급? 2 컴퓨터가 고.. 2012/09/10 1,205
152796 아이 발레복 사이즈를 잘못 샀어요 ㅠㅠ;; 2 핑크공주딸래.. 2012/09/10 2,603
152795 링크) 김기덕을 보는 한국과 독일 언론 차이 7 .. 2012/09/10 2,644
152794 문재인님 좋아하시는 분만 보세요... 18 문재인 2012/09/10 2,572
152793 정준길, 새누리 공보위원 되기 전부터 ‘안철수 정보’ 캤다 3 세우실 2012/09/10 1,544
152792 군에 있는 아들....요즘같은 취업난에 직업군인하라면 8 직업군인 2012/09/10 3,049
152791 시래기 삶는 법 녹차라떼마키.. 2012/09/10 1,401
152790 이런 1일용 릴렉스 의자 편한가요? (구입직전임) 3 1인용 2012/09/10 1,865
152789 구조조정 시즌인가요? 3 .. 2012/09/10 1,837
152788 튼살크림 어떤게 좋나요? 2 .. 2012/09/10 1,741
152787 가죽자켓 사고 싶어요 지름신 2012/09/10 1,083
152786 아예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없네요.. 2 아파트 2012/09/10 2,827
152785 핸드폰 데이터 무제한은 보통 5만원대부터 시작인가요? 도라에몽몽 2012/09/10 936
152784 사과는 큰게 맛있나요??~ 1 .... 2012/09/10 1,105
152783 교보문고 상품권 30만원 정도 있는데요 이런건 얼마에 팔아야할지.. 2 궁금 2012/09/10 1,519
152782 주택청약통장 유지하고 계세요? 2 ... 2012/09/10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