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별로 안 친한 오빤데도 속상해네요. ^^;;

얄밉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2-09-10 18:05:11

큰오빠랑 나이 터울이 많이 나서

별로 안 친해요.

 

안 친하다기 보다는

어렵고 서먹한 관계?

 

반면 조카는 제가 갓난아기때부터

분유먹이고 밥 먹이고 업고 해서 그런지

정말 많이 사랑하거든요.

(오빠네가 맞벌이라서 아예 부모님댁에 맡겼던 상황)

 

저만큼 제 조카도 절 각별하게 생각하구요.

 

 

그런데

어제 조카 생일 선물이라고

밖에 나갔던 오빠가 책을 사왔어요.

 

"작은 아씨들"

 

보자마자 얘가 짜증을 내더라구요.

책 읽는거 싫어하는데

왜 마음대로 내 생일선물인데 이런걸 사왔냐고

절대 안 읽을거라고.

 

다른 조카에게 듣기론

오빠가 서점에서 20분을 서서 골랐대요. 그 책을....

 

오빠가 겉으로는 센척

너 다시는 생일 선물 안사줄거다..라고 했지만.

 

서운하겠죠.

나름 상처받았을거고.

 

저는 선물은 그 물건도 중요하지만 주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야한다

어르고 달랬고.

 

새언니는 아빠랑 너랑 취향이 안맞았구나 아빠가 안물어보고 사서 서운했구나 그랬지만...

 

 

.......사실 저는 조카가 너무 미운거 있죠;;;

 

정말 어찌나 얄미운지 -.-*

 

선물 주는 현장에는 없었고

오빠의 당황하고 살짝 상처받은 목소리만 들었는데

 

"아니! 저것이!!-.-*"

 

뭐 이런기분?? ㅋㅋㅋ

웃긴게 아직도 분해요. ㅎㅎㅎ 

 

어제 혼구녕을 내줄걸..하구요.

나는 너가 고모 선물 사줄때마다 다 마음에 들었는줄 아느냐...

너 마음대로 준게 다이지만

선물 준 너의 마음이 예뻐서 봐준거지...나도 별로 막 크게 좋진 않았어!! (<- 완전 유치찬란 ㅋㅋㅋㅋ)

 

아직 어리니깐(초6)

상대방 마음을 헤아릴만큼은 아니다...생각했고.

 

평상시에 책 읽는거로 스트레스가 좀 있었다는 새언니말도 들었지만.

 

여튼. 형제란게 이런건가봐요.

아...얄미워.

 

 

IP : 211.217.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6:07 PM (112.223.xxx.172)

    ㅎㅎ
    그 심정 이해돼요~
    이제 고모 노릇 하시면 됩니다.
    원래 고모는 좀 어렵고 그래야돼요.
    이모처럼 마냥 잘해주기만 하면 고모가 아닙니다.

  • 2. 저도
    '12.9.10 6:08 PM (124.63.xxx.9)

    그 조카가 얄밉네요.
    어렸을때 교육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생각해주고 선물 사온 것에 감사할 줄을 모르고
    지 고집만 부리고 떼쓰는 거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
    '12.9.10 7:00 PM (211.36.xxx.157)

    조카가 잘했다는건 아닌데요
    물론 빈말이래도 고맙다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다고 해서 싫어하는 마음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내가 주고싶은걸 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게 진짜 위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원하는 걸 다 들어주라는 것이 아니고요
    똑같이 책을 사주더라도 같이 고르기라도 했으면 좀 나았을텐데요
    내가 원하는 선물 아니라고 짜증내는 아이하고
    내가 원하는 반응 아니라고 얄미워하고 다시는 선물 안사준다는 어른은 비슷해보여요
    이상황에서 아이를 야단치는건 훈육이라기보다는 더 힘센자가 약한자를 찍어누르는 상황밖에는 안되는 거 같아요
    역효과죠 억압된 분노만 키울거여요
    네가 싫어하는 거라도 주어지는 것에 감사해라
    솔직히 어른인 저도 못할거에요
    주는사람 기분 생각해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는 훈육은 필요하겠지요 야단치는것 보다는 솔선수범이더 도움될것 같기도 하고요

  • 4. 피는 물보다 진하다
    '12.9.10 7:02 PM (112.104.xxx.7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조카보다 오빠가 더 가까운 피고
    올케에게는 남편보다 아이가 더 가까운 피죠.
    속상한 정도를 쭉 늘어 놓으면 피 진한대로 가겠네요.
    .....이상은 그냥 퍼뜩 드는 잡설이었고요.
    저도 잘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오빠가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 5. 그래도
    '12.9.10 7:20 PM (124.63.xxx.9)

    고맙다는 말을 하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고마운 것을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라고 해서 생일 선물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물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선물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실수도 있지만

    네 싫어하는 거라도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 기분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예의바름에 대해 말하는 거에요.

    전 제 아이라도 저렇게 어른한테 말하는거 교육 시킵니다
    그렇지 않으면 뭐든 자기 고집대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들어요.

    교육시킨다는 것이 무슨 벌세우고 무섭게 쏘아 붙이는 게 아니라요.

  • 6.
    '12.9.10 8:14 PM (115.136.xxx.24)

    6학년이나 되어서 저러면 정말 미울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788 클로드 질문이요... 쉬운것 테스트해봤는데 잘 안되는것 같아요 1 귀여워 19:52:53 70
1812787 우울증 싱글동생 vs 이혼하네마네 동생 5 Dngnyn.. 19:51:55 212
1812786 요즘 한국 goo 19:48:03 144
1812785 부모님 돌아가시면 마음이 바뀌나요? 8 19:43:45 472
1812784 저 쌀국수 또 먹으러 가면 오버겠죠?? 1 .. 19:34:52 420
1812783 정부는 서울 집값 잡기는 포기하는 게 3 유리지 19:33:51 351
1812782 폐업? 등록증 갱신중이였어 29 ㅡㅡㅡㅡㅡㅡ.. 19:28:00 458
1812781 발렌티노 가방 봐주세요 3 가방 19:24:59 260
1812780 월드컵 경기장 건물 상암 CGV 없어졌나요? 3 ㅇㅇ 19:23:57 242
1812779 솔로분들 앞으로 인생계획이 어떻게되나요? .. 19:23:16 150
1812778 고기 구워주면 팁을 주시나요? 12 갈비 19:21:12 844
1812777 두피 가려움 도브 비누가 좋다면서요. 5 .. 19:20:00 369
1812776 과천경마공원에서 야외에서고기굽기 과천경마공원.. 19:19:25 193
1812775 티아라 효민 요리하는 거 보셨어요? 의외로 야무지네요. 19:11:59 884
1812774 제 40대 중반사진과 50대 중반 사진 보니 차이가 엄청 나요 5 .. 19:10:29 886
1812773 스벅 상품권 카드가 100만원도 넘게 있어요 7 19:09:02 1,168
1812772 시려교정하고 각막두께요 르ㅡㅡ 19:05:04 119
1812771 스벅 상품권 환불 방법이라고 합니다 2 19:04:56 757
1812770 열린음악회 열린음악회 19:04:55 355
1812769 파격적이라는 처음처럼(소주) 광고 모델 ........ 19:04:42 459
1812768 방광염이 안 낫네요 7 -;; 18:56:34 630
1812767 최근 삼전 사태를 보고 느낀 점 4 ... 18:55:30 1,015
1812766 '선거의 여왕'박근혜, 칠성시장 방문에 '시장 들썩' ..보수 .. 3 18:51:15 794
1812765 검찰들 조작질 또 드러났어요 3 ㄱㄴ 18:46:46 616
1812764 올해 환갑인데 대장내시경 14 해?말아? 18:43:4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