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이 강남스타일 가사 엉뚱하게 알아들었어요

내귀에팝콘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2-09-10 14:21:03

저는 그 '사나이' 부분을 한참 동안 '사랑해'로 알아들어서
가사가 어째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한참 생각했네요.

그리고 'you know what i'm saying' 부분을
'콧바람 썡~'으로 알아듣고요.
나중에 가사 뜨는 거 보고 기가 막혀서 웃었어요,

저만 이런 건가요?
저는 이런 경우가 예전부터 꽤 많아서
일부러 가수들이 이렇게 헷갈리게 들리도록 부르는가보다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가사가 쫌 아리까리 하면 자꾸 신경써서 듣고 되새겨보게 되잖아요.
이런것도 전략인가보다 했거든요.


IP : 125.187.xxx.1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향
    '12.9.10 2:27 PM (112.154.xxx.68)

    ㅋㅋ 저도 싸랑해가 싸나이릴걸 인고 재밌어했어요^^^~

  • 2. ..
    '12.9.10 2:42 PM (1.225.xxx.26)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나이가 들수록 유행가 가사가 귀에 안들어와요
    그냥 리듬이 좋구나, 음이 재밌네. 편곡이 기발하다 ... 이런걸로 듣고 맙니다.

  • 3. ..
    '12.9.10 2:43 PM (1.225.xxx.26)

    한마디로 자막이 안뜨면 뭔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음. ㅠ.ㅠ

  • 4. 저도
    '12.9.10 2:44 PM (211.224.xxx.193)

    사랑해로 알아들었어요. 아마 자막없었으면 전국민 다 사랑해로 들릴거예요.

  • 5. 날아라얍
    '12.9.10 2:48 PM (112.170.xxx.65)

    저도 싸랑해로 알아 들었어요.

  • 6. ---
    '12.9.10 2:49 PM (112.223.xxx.172)

    대부분의 남자들은 처음부터 사나이로 알아들었다네요.
    군가 한번 불러본 사람들은 다 안다는...;;

  • 7. 저도
    '12.9.10 2:53 PM (118.37.xxx.38)

    저도 가사만 들었을때는 사랑해로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자막보니까 '사나이'로 되어 있어서 싸이한테 정말 큰 실망감을 맛보았습니다.

    제가 씨엔블루 싫어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외톨이 발음을 외국 발음처럼 뭉게서 한것 때문인데...

    싸이도 어떻게 말도 안되는 사나이를 싸나에(?)라고 발음하는지...

    나중에 기자가 꼭 그 진의(?)를 물어봐 줬으면 합니다.

    지금이야 국위선양에 한몫을 해서 그냥 저냥 봐주고(?)는 있지만 이런식으로 언어파괴하는것 너무 싫어요.

  • 8.
    '12.9.10 2:58 PM (118.217.xxx.32)

    우리 둘째아가가

    맘마 스타일, 맘마 스타일 하네요 ㅋㅋ

  • 9. 윗님
    '12.9.10 2:59 PM (112.223.xxx.172)

    군가에 사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거 노래로 힘차게 부르면 마지막 이 발음이 에로 발음됩니다.
    싸이는 그걸 노래에 일부러 옮겨놓은 거에요. 남자분들은 다 알더군요.

    씨앤블루처럼 우리말 발음 괜히 굴린 거 아닙니다.

  • 10. ??
    '12.9.10 3:00 PM (121.162.xxx.149)

    위에 저도님,
    싸나에 발음은 일부러 난척 오기부리는 남자들을 얘기하고 싶어 일부러 그렇게 발음한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그래서 더 재밌고,,,
    언어 파괴는 너무 멀리 가신 듯..

  • 11. 아아
    '12.9.10 3:03 PM (118.37.xxx.38)

    그런가요? 그러면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그런 내용이나 언급이 전혀 없다보니 나쁜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더라구요. ^^;

    아뭏든 제게는 조금 불편한 가사였는데 그런 사연으로 부른거라면 계속해서 싸이 응원할께요. ^^

    그리고 사연 알려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__)

  • 12. ㅇㅇ
    '12.9.10 5:27 PM (203.226.xxx.183)

    진짜 사나이라는 강조로 그렇게 발음한 듯

  • 13. ㅎㅎㅎ
    '12.9.10 8:02 PM (78.225.xxx.51)

    아 당연히 '사나이'를 일부러 호기롭고 마초스럽게 발음한 거라고 받아 들였는데...그 부분 가사가 '나는 사나이 커피숍 가서 원샷 때리는 사나이' 이런 식이잖아요. 그러니까 진짜 사나이임을 강조하려고 센 척하는 발음을 한 건데...노래만 안 듣고 뮤비부터 보면 더 정확하게 들리더라구요. 전 뮤비부터 보니까 입 모양이 보여서 그런지 한 번도 착각한 적은 없었네요. 씨앤블루랑은 달라요...ㅎㅎㅎ 씨앤블루 gd 2ne1이 아무래도 한국어가 영어처럼 연음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분절이 강하다 보니 flow 만드려고 일부러 발음을 꼬고 뭉개는 경향은 있는데 싸이는 그렇지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56 공부잘하고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여자들... 12 ... 2012/09/29 2,301
158755 원글 지워요... 좋은 추석 보내세요~ 7 아쉬움 2012/09/29 2,255
158754 다이어트가 절로 되네요 5 시댁오니 2012/09/29 3,277
158753 노후가 정말 걱정돼요 4 .. 2012/09/29 3,264
158752 나가수 -한영애, 시나위 1 파란 바다 2012/09/29 1,387
158751 대우바람건조세탁기 먼지걸러내는통이 부서졌는데요 3 대우세탁기 2012/09/29 1,234
158750 결혼 안한게 그리 신기한가 29 -_- 2012/09/29 9,025
158749 치매 노인들은 성 호기심이 많아지나요? 6 렌지 2012/09/29 4,802
158748 온수매트 써보신분 좋나요?(리플 달아주시면 살빠지십니다) 9 혜혜맘 2012/09/29 3,581
158747 . 43 이놈의 선 2012/09/29 12,110
158746 절대 실패없는 생신상 메뉴..한가지씩만 가르쳐주세용 10 영원한초보주.. 2012/09/29 5,937
158745 (급질)딸아이가 먹기만하면토하네요ᆢ 1 2012/09/29 1,098
158744 얼마전 시누가 남편한테 핸드폰도 안팔아 준다고 뭐라 하더군요.... 3 안풀리는기분.. 2012/09/29 2,157
158743 추석 당일아침 송편파는곳 있을까요? 1 서울강북 2012/09/29 1,132
158742 스페인에서 긴축반대 시위.. 참 답답합니다 6 ㅠㅠ 2012/09/29 2,099
158741 내일 아침 쌀 김밥용 밥 오늘 해놔도 되나요? 13 ... 2012/09/29 2,302
158740 과외를 중단해야할지...고민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25 중2 2012/09/29 10,226
158739 타지 나와 사시는 분들...모두 고향에 가셨나요>? ... 2012/09/29 942
158738 월화드라마 예고에 김정은은 많이 좋아졌네요 2 성형 2012/09/29 2,591
158737 마감시간 반찬가게 장난아니었네요 14 백화점장난아.. 2012/09/29 13,210
158736 솔직히 종교 알리려고 다니시는 분들이 영업하면 정말 잘할듯..... 1 ... 2012/09/29 1,282
158735 급해요!! 관절염 땜에 닭발 고으려는데 질문 좀 봐 주시어요!!.. 11 ***** 2012/09/29 4,814
158734 저 어장관리당하는건가요? 4 모야 2012/09/29 3,030
158733 내딸 서영이 7 재밌다~ 2012/09/29 4,908
158732 옷값 정말 비싼거 같아요~ 15 ㅎㅎ 2012/09/29 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