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마도 아들 낳을때까지..

억척엄마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2-09-10 13:30:58
제가 18개월 딸래미랑 시부모님 옆집에 사는데요

여기가 리 거든요 마을분들 농사지으시구요

충청도 시골 입니다

그래서인지.. 딸이랑 산책 나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동생은 안낳아?

아들 동생봐야지~~

둘째는 아들 낳고~~

웃으며 덕담인지.. 하세요

나이드신분들은 원래 그런가..시골이라 그런가

인사안하면 욕먹는 통에 첨보는 사람도 다 인사하고 다니고

아들 낳기전까지 저소리 듣고 살겠죠?

이래서 여자들이 시골을 기피하는 거구나... 이런생각도 하게되고

며느리한테 일안시키냐고 부추기는 사람들 다들린다고요

왜 남의 집 며느리 일못시켜 안달인건지 참..

전 식물 키우는 전원생활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골이 저랑 안맞네요
IP : 115.10.xxx.1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32 PM (119.64.xxx.151)

    강남 사는 할머니도 그런 소리 합니다.
    시골 도시 문제가 아니예요.

  • 2. ,,
    '12.9.10 1:35 PM (72.213.xxx.130)

    시골 문제는 아니구요, 친구들도 부추기고 만나는 사람들도 모두 한마디씩 합니다. 초연해 지던데요.

  • 3. 아 진짜 저놈의 오지랍..
    '12.9.10 1:36 PM (116.121.xxx.214)

    진짜 싫어요. 덕담이 아니라 악담이져..나이드신분들이 저렇게 아들아들하면서 딸만 있는 집 며느리보고 저딴소리하는거 너무 싫어요. 진짜 저 나이대사람들의 고리타분한 생각 지긋합니다. 왜 남이 아들낳건말건 무슨 상관이람? 할짓도없어요 ㅉ

  • 4. 원글
    '12.9.10 1:40 PM (115.10.xxx.134)

    제또래나 주변인들 아무도 아들 타령 않는데..
    전 동네분들만 저러시네요
    친정쪽 할머니도 외할머니도 아무도 말 안하세요
    시부모님도 아들타령은 아니지만 둘째타령 하시고..
    그래서 시골 사람들이라 그런가 싶어요

  • 5. 시골분들...
    '12.9.10 1:46 PM (182.211.xxx.222)

    좋게 얘기하면 참 정겹고 좋으신데, 한편으론 남의일에 참견이 좀 심하죠^^::
    예전에 할머니 사시던 시골마을에 한달간 머물었던적이 있었는데
    서로 어느집에 세간살이 뭐 있느지도 아는이웃들이라 그러신지,
    누구네집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웃는데 잇몸이 보이더라부터...옆집 손주 흉까지...
    뒷담화가 생각보다 심하더라구요.

  • 6. 친정쪽에서 말이 없는건
    '12.9.10 1:51 PM (58.231.xxx.80)

    우리집 대를 이을 아이 아니니 할머니들이 상관없다 생각해 말을안하는거고
    시골이라 그런게 아니라 어디 살아도 아들만 낳아도 말듣고 살아요

  • 7. 억척엄마
    '12.9.10 1:57 PM (115.10.xxx.134)

    넹.. 시부모님들이 직접 아들타령 않는것만으로도 복으로 알고 살아요 사실은..
    오늘도 산책갔다 여지없이 또 아들소리들어서 써봤네요
    매일행삽니다 저소리가

  • 8. 마자 이상해
    '12.9.10 1:57 PM (14.35.xxx.22)

    날씨 선선해져 딸래미 머리풀고 위에만 살짝 핀꽂아갔더니
    양쪽으로 딱 물어야 이쁜데...ㅉㅉㅉ...... 시댁옆집할머니가요...ㅠㅠ

  • 9. 마자 이상해
    '12.9.10 1:57 PM (14.35.xxx.22)

    묶어야...

  • 10.
    '12.9.10 2:38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참 사람도 문화도 잘 안변해요.
    그나마 한국이 이정도라도 변한건
    서양문화 덕분이죠.
    서양문명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앞으로 몇백년이고 천년이고 소끌고 농사짓고 호롱불 붙이고 살았겠죠.
    딸이 요즘엔 더 좋더라~
    서구화된 요즘에나 가능한 소리.
    예전엔 씨알도 안먹힐 소리들이죠.
    물론 저 소리도 진실은 아니지만.

  • 11. ...
    '12.9.10 2:47 PM (1.247.xxx.247)

    그냥 젊은 새댁보고 특별히 인삿말이 생각안나서 나오는 말이지요.
    신경쓰지 마세요.
    인사려니하세요.

  • 12. ...
    '12.9.10 4:53 PM (110.14.xxx.164)

    네 아마 들째 아들낳으면
    아들하나 더 낳으라거나, 셋도 좋다고 하실걸요

  • 13. 아들이었으면
    '12.9.10 5:24 PM (114.202.xxx.56)

    요즘은 딸이 대세라는데 딸 하나 낳으라는 말 들으셨을 거에요.
    그냥 흘려 들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77 바이엘,체르니 어떻게 달라요? 5 피아노 2012/09/19 2,553
154576 안철수 출마선언문 중 어느구절이 맘에 드셨나여? 4 성주참외 2012/09/19 1,647
154575 감상 피에타 2012/09/19 1,050
154574 치과보다 내과가 급한 건 저뿐인가요?? 3 고양시 주.. 2012/09/19 1,579
154573 빵 만드시던 블루님 블로그나 홈피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알고싶어요 2012/09/19 1,872
154572 급질))쿠키만들 버터가 물이 되었어요!! 9 대기중 2012/09/19 1,626
154571 안철수,박원순 안티까페를 네이버에 10 개포동 2012/09/19 1,795
154570 저 운동조언좀 해주세요 제발............근력운동...ㅜ.. 2 제발 2012/09/19 1,863
154569 유명한 역술가가 말하는데요 ㅎㅎㅎㅎ 7 .... 2012/09/19 4,509
154568 초딩담임샘 선물해야 되나요? 5 추석선물 2012/09/19 1,755
154567 안교수가 기자들한테 질의를 받은 동영상을 보고 싶은데 ㅎㅎㅎ 2012/09/19 1,247
154566 곶감.. 과연 깨끗할까요? 10 봉봉 2012/09/19 3,736
154565 래미안 퍼스티지보니 오히려 요즘 중대형이 잘나가던데 1 ... 2012/09/19 2,318
154564 남들이 보면 우리집 아주 비쌌을때 아파트 투자한줄 알지만 5 ... 2012/09/19 3,273
154563 30대 이상인 분들 머리 염색 잘 하세요? 궁금 2012/09/19 1,270
154562 용서고속도로 이용해서 강남 출퇴근하는 거 얼마 정도 걸릴까요? 1 질문 2012/09/19 1,383
154561 한국 사회의 사짜 계급 순서 6 서글프네요 2012/09/19 3,657
154560 튀기지 않은 치킨중 맛난거 뭐가 있을까요? 2 .. 2012/09/19 1,869
154559 50평아파트 전세 오래 살고 싶은데..... 9 아파트 2012/09/19 3,679
154558 3살, 6살 여자아이 장난감 추천해 주세요! 5 ^^ 2012/09/19 3,293
154557 사주에 온통 물만 있는 사주 35 특이한 사주.. 2012/09/19 20,006
154556 개포 1단지 재건축시 42평 예상 분양가가 13 ... 2012/09/19 3,244
154555 인테리어 파워블러거인데.. 가을..뭐라네요... ? 12 에궁 2012/09/19 5,498
154554 입술옆이 찢어지는거요. 4 궁금 2012/09/19 2,991
154553 애기 우는 소리가 어느집인지 2012/09/19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