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일 평소에 잘 드시는 부모님께 휴롬(원액기) 필요없을까요?

추석선물고민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12-09-10 10:49:02

추석선물때문에 머리아픈 며느리입니다.

 

친정에는 항상 용돈 드리는데, 시댁에는 사정이 좀 있어서 용돈 대신 선물로 드리거든요.

(경제적으로 저희보다 많이 넉넉하셔서 돈으로 하기에 좀 곤란한 점들이 있어요)

 

항상 명절때마다 30만원-50만원 정도의 선물을 드렸어요.

 

정관장 홍삼, 골프웨어 티셔츠 커플로, 등산복 커플로, 천호식품 건강식품 등등요.

 

시부모님이 건강에 엄청 신경 많이 쓰세요.

 

집에 가면 과일도 항상 종류별로 넘쳐나구요.

 

이번에 선물 뭐할까 고민하다가 홈쇼핑 보다가 휴롬,갤럭시,엔유씨 원액기 보니 사고싶어져서요.

 

사실 제가 갖고 싶은데 비싸서 못샀는데, 원액기 사서 선물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평소에 과일 많이 드시니 필요없을거 같다가도, 두분이 사시는데 과일 선물 많이 들어오면 어쩔땐

 

썩어서 버리시기도 하시니, 그냥 갈아드시면 좋을거 같고.

 

시어버지가 뭐 입에 걸리는거 싫어하셔서 토마토도 껍질 다 벗겨드시고, 오렌지도 속껍질 다 벗겨드시거든요.

 

그러니 원액으로 드시면 좋을거 같기도 하구요.

 

혹시 야채즙도 잘 되나요? 당근같은건 잘 안먹어지니 갈아먹으면 좋을거 같은데요.

 

혹시 써보신분 계시면 어떤 이야기라도 좀 해주세요.

 

네이버 이런데 검색하면, 다들 광고비 받으시는지 좋다는 글 일색이라서요..

 

물론 찌꺼기가 너무 많다는 글도 있지만, 또 아니라는 분도 계셔서 판단을 못하겠어요.

 

 

IP : 59.22.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0:54 AM (115.178.xxx.253)

    시어머니께 살짝 여쭤보세요..
    좋을것 같은데 어머님 의견은 어떠시냐고...

    받고 그냥 방치해두면 아까우니가...

  • 2. 원글
    '12.9.10 10:57 AM (59.22.xxx.98)

    여쭤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라" 이러실거 같아서요--;

    저번에도 뭐 살까 싶어 말씀드렸더니 "그런거 필요없는데.." 이러시고..

    진짜 필요가 없으신지, 그냥 말씀만 그리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액세사리 같은거 어머니 브로치 사드리면 모임 나가서 자랑도 하시고 그러시는거 같은데

    그러면 아버님도 따로 해야 하는데, 남자선물은 뭘 해야 할지 정말 너무너무 어려워서요.

    그래서 항상 같이 쓸수 있는 그런걸로 해요.

  • 3. 공주병딸엄마
    '12.9.10 10:59 AM (218.152.xxx.206)

    휴롬 쓰고 있는데 과일은 잘 갈리는데 야채는 자꾸 걸려요.

    과일은 통쨰로 먹는게 더 좋기때문에 과일을 잘 드신다면 굳이 사드릴 필요 없을것 같네요.

    차라리 상품권으로...

    아님 어머님 화장대에 있는 브랜드 보시고 기초 화장품이나 영양크림 그런걸 사다 드리세요.

  • 4. 과일이 넘처나신다면야~
    '12.9.10 11:02 AM (119.197.xxx.71)

    휴롬 쓰면서 과일값 감당이 안되서 놀리고 있는데 많으시면 유용하실꺼예요.
    저 여기 82에서 배운건데 마늘가는것도 잘되더라구요. 한접 뚝딱 절구에 찧듯이 짙이겨 지는거라
    믹서에 가는것 보나 나은듯하구요. 김치 할때도 그걸 쓰고 있어요.
    별로다 하시면 어머니 이런기능도 있어요 하면 솔깃하실꺼예요.

  • 5. 원글
    '12.9.10 11:06 AM (59.22.xxx.98)

    아, 마늘..^^

    그럼 냄새가 베이지는 않나요?

  • 6. 저는
    '12.9.10 11:20 AM (121.169.xxx.231)

    저는 제가 쓰려고 샀다가 과일값이 감당이 안되기도 하고
    (작년부터 과일값이 엄청 올랐죠. 남아서 갈아먹을 과일이 없다능.... ㅠㅠ)
    아버지가 아프셔서 겸사 겸사 엄마 드렸는데
    웬만한건 정말 잘돼요.
    과일이나 야채는 말할 것도 없고
    이걸로 콩국수 만드셨는데 찌꺼기 나오는거 한두번 더 갈아주면
    걸리는 것도 없이 너무 잘된다고 흡족해 하세요.

    처음에는 이런게 뭐 필요하냐고 시큰둥 하시더니
    지금은 딸들도 하나씩 사주시고 싶어하세요.

    제 딸은 토마토주스 킬러인데 이걸로 토마토주스 만들어 먹더니
    우리도 새로 사잡니다.
    허나... 토마토 하나 갈자고 휴롬을???

    암튼 잘 쓰시면 좋을테고 안쓰시면 아깝고...
    시어머님 사 드리고 안쓰신다면 슬쩍 받아오세요.(넘 얄밉나요?)

  • 7. 원글
    '12.9.10 11:24 AM (59.22.xxx.98)

    저는님...ㅋㅋ

    저도 사실 그 생각 했어요.

    남편이 "사드리고 안쓰면 우리 주시겠지 뭐..당신 계속 그거 사고 싶다 했잖아"

    이러는거에요.

    그러니까 뭐 일단 드려보고, 정 안쓰신다 하면 ㅋㅋ

    아니, 뭐 그럴려고 사드리겠다는 건 정말 아니구요..그럼 이런 글도 안올렸을거에요..소심 ^^:;;;

  • 8. 냐하
    '12.9.10 11:44 AM (121.135.xxx.151)

    저 이번에 친정부모님 추석선물로 휴롬 샀어요.
    친정은 갈 때마다 과일이 그득그득있구 야채도 안 먹고 썪어서 버리는 것도 많아서 휴롬 꼭 사드리고 싶었거든요. 엄마가 이가 안 좋으셔서 씹는 것보다는 즙만 드시는게 더 좋을 것 같구요.
    근데 녹즙기며 믹서도 안 쓰는 거 집에 있는데.. 휴롬도 과연 두 분이서 알차게 쓰실까 그게 좀 걱정이 되는데
    일단 제가 현재 흰색 휴롬을 잘 쓰고 있기때문에 믿고 드려보려구요.
    써보시고 안 쓰시면 너 갖고 가라고 하고 주실 분들이고요ㅋ
    저는 아침마다 당근사과주스나 토마토주스 꼭 내려서 신랑이랑 같이 마셔요.
    당근 사과 토마토는 오픈마켓에서 사면 저렴해서 대단히 부담은 안돼요.

  • 9. ...
    '12.9.10 6:50 PM (222.109.xxx.41)

    시어머님 성향에 따라 다르실것 같아요.
    부지런하시면 사용 하실것 같은데 나이 드시면 설거지 귀찮아서
    안 쓰실수도 있고요. 나이 드니 있는 살림도 버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안 사게 되더군요.
    여쭤 보고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43 진안 마이산 가보신분 계시나요? 5 궁금 2012/10/01 2,297
159042 개인정보 클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012/10/01 1,030
159041 5살여아 옷 인터넷쇼핑몰 알려주세요 4 5살 2012/10/01 2,176
159040 자기 멋대로 회사생활 하는 여자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5 짜증지대로다.. 2012/10/01 2,955
159039 시엄니와 합가문제입니다 95 마음이 2012/10/01 18,082
159038 아이없이 살겠다는거 이기적인건가요? 30 44 2012/10/01 5,323
159037 추석 잘지내고 맘 상했어요. 12 우리남편 2012/10/01 5,204
159036 오늘 목욕탕에서 충격받았어요 10 충격 2012/10/01 11,226
159035 피부과에서 .. 20 ㅇㅇ 2012/10/01 6,430
159034 해외이사짐.. 식료품은 얼마나..? 12 음식 2012/10/01 2,319
159033 나는 왕이로소이다..이 영화 재밌나요? 5 ,, 2012/10/01 1,908
159032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최고봉은 어떻게 하시나요? 4 mm 2012/10/01 2,057
159031 형님댁 청소했다고 모진말하신분들.... 39 2012/10/01 12,568
159030 김밥에 유부 넣고 싶은데요 6 폭풍식욕 2012/10/01 1,597
159029 초4아이와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14 여행가자 2012/10/01 2,627
159028 미드 '더티섹시머니' 어떤가요? 3 www 2012/10/01 1,459
159027 곰 며느리의 명절지난 후기. 1 봄햇살 2012/10/01 2,717
159026 아이가 옷이 자주 뜯겨져 와요...ㅠ 5 ㅠㅠ 2012/10/01 1,571
159025 고성국 예전부터 정권 하수인 노릇한 사람이죠 2 고성국 2012/10/01 1,271
159024 올레..철수 지지율이 콘크리트 인모양입니다.. 3 .. 2012/10/01 2,097
159023 이게사춘기인건지 한번 봐주세오 1 고딩맘 2012/10/01 1,465
159022 남편과 어느정도까지 크게 싸워보셨나요? 2 언제까지.... 2012/10/01 2,483
159021 첼로는 바이올린에 비해서 배우기 쉬울까요? 8 궁금 2012/10/01 5,878
159020 주입식교육이 왜 나쁜가요? 1 ㅈㅈ 2012/10/01 1,911
159019 목욕탕을 다녀 왔는데..제 몸매가..참 비루하네요 9 ... 2012/10/01 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