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고사직당했다

시발엿같다 조회수 : 5,782
작성일 : 2012-09-10 10:13:37
내 나이 39에 권고사직 당했음다
마누라가 공뭔이라 먹고살긴하지만
하루아침에 부서 통폐합하면서 간부급
일괄사직당하니 기분 엿같슴다
당장 낼부터 모든 업무넘어가고
출입증 통제하니 짐싸고 있슴다
외국계 대기업 좋이하지 마십쇼
한순간입니다
고과 상관없슴다
그냥 부서 날립니다
이제 뭐해먹고살지 고민임다
한식 중식 자격증 취미로 따놓은것
조용히 생각하고 있슴다
퇴사하면서 임원싸대기 함 날려보고 싶슴다
개깉이
부려먹고
25명 일괄사표받음서 젛냐 개색아
아 짱남다
IP : 211.246.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12.9.10 10:17 AM (211.244.xxx.167)

    그래도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니니
    실업급여 받으면서.. 일자리 알아보세요
    근데 성격이 좀 다혈질이실듯 -_-;;;

  • 2. ..
    '12.9.10 10:18 AM (203.100.xxx.141)

    진짜 욕은 이럴 때 하는 거....ㅅㅂ 엿같네요.

    힘내시고요.....그래도 나이는 저 보다 젊네요.

    뭐든 열심히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3. 유나
    '12.9.10 10:19 AM (119.69.xxx.22)

    진짜 욕나오시겠네요..
    아휴..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4. 고뤠?
    '12.9.10 10:23 AM (124.50.xxx.38)

    외국계가 그렇더라구요
    연봉높고 복지가 좋으니까 다닐때는 정말 좋은데
    자를때는 가차없는거
    그래도 국내 대기업은 소문이라도 좀 돌다가..위로금이라도 좀 주고 그러는데
    외국계는 어느날 갑자기 접어버린다는거...

  • 5. ...
    '12.9.10 10:25 AM (123.141.xxx.151)

    25명을 사전 통지 없이 한순간에 자른다고요?
    후덜덜하네요...

  • 6. ㅠㅠ
    '12.9.10 10:27 AM (115.126.xxx.115)

    욕나올만 하죠..
    욕은 이럴 때 하는 거죠,,

    어쨌든....파이팅 하시길...

  • 7. ..
    '12.9.10 10:28 AM (175.123.xxx.133)

    외국계는 자를때도 가차없고 한국내 실적 좋아도 글로벌 경기나 순이익 안 좋으면
    한국 사무소 바로 철수하죠 ㄷㄷㄷ
    힘내세요.

  • 8. 정말
    '12.9.10 10:28 AM (118.91.xxx.85)

    욕이 나오네요.... 사람들을 부려먹고 , 그따위로 내치다니.
    원글님, 힘 내세요. 전화위복 , 새옹지마 라는 말이 이럴때 쓰이는거에요.
    가장이 힘빠져하면 부인은 속으로 눈물흘립니다. 더 좋아질거라고 믿으세요.

  • 9. //
    '12.9.10 10:29 AM (220.94.xxx.138)

    아...진짜...저도 같이 욕해드려요.
    저도 직장인이지만 정말 작은 부속품 같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우선은 아무 생각 마시고 얼마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다음 일을 도모하세요.
    그동안 가족들 부양하시느라 정말 애쓰셨어요.
    화이팅하세요.

  • 10. 국내기업
    '12.9.10 10:30 AM (182.208.xxx.16)

    비숫해요.
    부서통합하면서 자르는 경우도 있고 합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 모대기업 계열사 합병하면서 잔존 20% 남기고 80%날릴 예정입니다.

    모가지 날라가는 80%는 급여 2개월 더받고 구조조정이라 실업급여 받을 수 있다는 건데
    원글님과 비교하면 2개월 급여 더 받는 잇점은 있겠네요.
    국내기업도 39이면 많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참 이래저래 살기 힘드네요.

  • 11. ㅠㅠ
    '12.9.10 10:32 AM (121.160.xxx.196)

    점심시간에 해고 통보 받고
    개인짐도 택배로 보내준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그냥 나간 사람도 있었어요.
    외국회사에서요.
    이때도 전반적인 세계경제저조를 이유로.

  • 12. 외국계회사가 저런경우 많더라구요.
    '12.9.10 10:32 AM (119.197.xxx.71)

    아는분, 영업직이라(엄청고가인 제품) 수년전에 억대로 버셨는데 몇달 영업이 잘 안되고 있었던 어느날
    출근해보니 책상이 없더래요. 정말 책상이 사라진...

  • 13. 외국대사관
    '12.9.10 10:35 AM (211.42.xxx.254)

    외국대사관, 티오도 없고, 어쩌다 한 번 나는것도 인맥이구요.
    이조차도 요즘 세계 경제난으로 대사관들 구조조정 들어간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EU상공회의소도 철수한다고 하죠.

  • 14. 쉰훌쩍
    '12.9.10 10:38 AM (118.34.xxx.17)

    39세이면 충분히 다른 일 하실수 있습니다

    잠시 재충전하신다 생각하고 휴식하시면

    얼마든지 좋은 기회옵니다.

    나이 더먹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시기보단 차라리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세요

    가능합니다....화이팅....

  • 15.
    '12.9.10 10:49 AM (121.130.xxx.228)

    외국계가 또 이런 단점이 있군요

    그냥 냉정하게 부서 하나 날려버린다는것.

    에휴..너무 속상하시겠어요

  • 16. 같이
    '12.9.10 10:51 AM (218.232.xxx.123)

    욕해드릴꼐요.
    에효...남 일 아님.ㅠㅠ

  • 17. 너도나도 외국계 얘기할때
    '12.9.10 10:51 AM (1.241.xxx.29)

    일부러. 중소기업에. 머무는. 사람들. 많아요

    왜냐면. 외국계 회사는. 일잘한다고. 사탕발림. 많이 하는 대신에...

    짜를땐. 뒤도. 안돌아본다지요

  • 18. ...
    '12.9.10 10:53 AM (152.149.xxx.254)

    같이 욕해드릴게요.. 토닥토닥
    인생에서 휘청거릴만한 시기가 딱 이만한 때죠.
    그 누구도 감당못할 만큼 힘드시기이니까요.
    뭐라 드릴 말씀은 적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랄게요.

    전 이런 경험있었어요.

  • 19. 애엄마
    '12.9.10 10:56 AM (110.14.xxx.142)

    에휴..성격이 다혈질이 아니라도 이상황되면 욕나오죠...기운내세요..

  • 20. 이런
    '12.9.10 10:57 AM (125.130.xxx.27)

    개%$#@%&&#!@$#...
    저도 욕해드릴게요
    힘내세요 좀 쉬면서 좋은 직장 알아보세요
    잘되실거예요

  • 21. ...
    '12.9.10 11:07 AM (211.196.xxx.156)

    지금은 화가 나더라도
    재 취업시 예전 직장 동료와 상사를 대상으로 레퍼런스체크 할 때 나쁜 소리 안 나오도록
    가능한 잘 해 두세요.
    재취업을 하셔야지요.
    음식점 장사보다 재취업이 백배 낫습니다.
    이력서나 빨리 피플앤 잡 같은 잡 사이트에 올려 두시고요.
    9월 넘어 10월 되면 그나마 일자리들이 훅 줄어 들 것입니다.

  • 22. 에고
    '12.9.10 11:31 AM (112.220.xxx.124)

    저도 같이 욕해 드릴께요~ 이럴때 욕 하라고 있는거임!
    에이 이 *&^&^%%$_*ㅣ;ㅏㅓㅀ 야!~
    아직 젊으시니 힘내시고 쉬었다가 다른일 찾아 보세요!! 토닥토닥~

  • 23. 쩝..
    '12.9.10 11:40 AM (218.234.xxx.76)

    예전에 외국계 it기업 하나가 그랬죠. 본사에서 한국지사 문닫는다고 결정했는데 그걸 한국지사 (수십명)에 당일 통보, 직원들 술렁술렁하다가 점심 때니 점심 먹고 오자 하고 점심 먹으러 갔다 오니 문 닫혀 있음. 경비 양쪽에 대동하고 한사람씩 들어가서 감시 하에 개인짐 챙겨서 쫓겨남. 2시간만에 전 직원 해고, 물리적으로 내쫓음.

  • 24. 마님
    '12.9.10 12:11 PM (117.120.xxx.135)

    Don't burn the bridge!
    저도 몇번 당한일이라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일단 심심한 위로를
    저도 이직 권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외국계 이직시 ref. check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관리자급은 더욱 심하죠
    위, 아래 전방위로 ref check하더군요
    마음은 이해하지만 2보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참으시고 전략적인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 25. 가을하늘
    '12.9.10 1:57 PM (59.19.xxx.56)

    진짜 시발 좆같네요 (원글님 힘 내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51 결혼한 여자의 출생지(본적)는 어디인가요? 9 ? 2012/09/17 12,599
153150 5살 아이..배가 자주 아프다고 해요 ㅜㅜ 5 .. 2012/09/17 5,694
153149 부페 식대 계산한게 맞는건가 좀 봐주세요. 11 잔치 2012/09/17 2,120
153148 굽네치킨 남은 걸로 요리하면 모가 좋을까요? 10 .... 2012/09/17 3,458
153147 새벽마다 명치가아파 깹니다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14 힘들어요 2012/09/17 6,485
153146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민주당은 선거운동못하는거 아세요? 37 보조금도없음.. 2012/09/17 8,197
153145 비오는데 제주도 2012/09/17 740
153144 큰애 학교보내기가 겁나네요. 24 걱정많은엄마.. 2012/09/17 4,662
153143 초강력접착제가 손에 묻었는데 어떡해야 지워질까요 4 바람소리 2012/09/17 1,345
153142 조언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초등4학년 .. 2012/09/17 5,041
153141 하필 이런날 미팅이 잡혔네요 ㅠ 2 행복 2012/09/17 1,122
153140 혹시 통영 사시는분 계시면... 1 ㅠㅠ 2012/09/17 1,158
153139 부산분들 태풍.. 괜찮으세요? 2 .. 2012/09/17 1,610
153138 이름에 안좋은 한자 10 내 이름이 .. 2012/09/17 5,364
153137 고양이가 자꾸 현관문 앞에 오줌 누고 가요ㅠ.ㅠ 5 병다리 2012/09/17 2,326
153136 둘째 출산하고 병원에 첫째 데리고 있는 거 어떨까요? 26 ... 2012/09/17 8,249
153135 여고생 어휘력 2 2012/09/17 1,457
153134 신종 금융피싱 문자가 왔네요. 4 조심해요 2012/09/17 1,758
153133 운전 잘하는 방법 2 금은동 2012/09/17 1,472
153132 포항인데...비가 45도로오네요 ㅜㅜ 7 .... 2012/09/17 1,773
153131 [수정]강아지 데리고 출근하는거 11 초보입니다 2012/09/17 2,082
153130 참 시간지나보니 노무현 자살 촤대수혜자가 문재인이네요 27 해맑음 2012/09/17 3,093
153129 첫 명절 안지내도 되는건지요??? 5 추석 2012/09/17 1,629
153128 밥을 했는데 주황색 빛..쉰 쌀인가요? 3 엄마.. 2012/09/17 2,455
153127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 2012/09/17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