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하고 저 결혼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2-09-10 09:34:21

제 남친이랑 저는
30대 초반/중반 커플이에요..오래 만났기도 하고
좋아해요..많이...결혼 생각도 하고있구요...

이제 슬슬 결혼 얘기가 좀 구체적으로 오가야 될것 같아서
운을 띄웠어요..
근데 남친하고 제가 하는 직종쪽이 큰 돈을 못 벌어요..

 소소하게 그냥 저축하면서 때로는 빠듯하게 살아야될 것도 해요..

근데 어제 애기 하는 중에
우리가 확고하면 예물이나 패물도 많이 줄 일수 있고..
난 사실 거추장스런 웨딩앨범 그런것두 따로 찍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했더니..

왜..사진빨 안 좋아서 이런식으로 장난하더라구요;;
이건 장난이라고 쳐서....저도..뭐야 하고 웃으면서
새침하게 끝냈죠..

근데.. 우리가 아무리 이래도
결혼은 우리 둘이 하는게 아니구 양가가 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기준 맞추는게 젤 힘들것 같다 라구하더라구요...

저희집이 좀 사는줄 아는 제 남친은 우리집이 걱정이라더군요..
자기네 수준하고 안맞을까봐;;;

그래서 제가 뭔소리냐구..우리가 확고하면
어른들 그런 것두
다 설득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는거라구..했더니
에고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하더라구요..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고 대화 많이 하자 하고 끝냈어요..

그래서 어제는 그냥 그렇게 얘기 끝내고 데이트 잘하고 왔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 와있는걸 봤더니
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고 여유있으면
외국 나가고 싶다 그러더라구요;;
휴...

저보고 항상 어리다, 현실성 없다 그러는데 이 사람은 더
없는거 같애요..꿈꾸고 있나;;;

제가 어떡해야할까요..
이런 사람 어찌 설득해야 하나부터 걱정이... 
전 당사자 둘이 확고한 마음 갖고
알뜰살뜰하게 시작하고 싶고
그 앞으로 살아가야할 날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더 중요시 하고 싶은데..ㅜㅜ


IP : 121.140.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11:03 AM (211.179.xxx.90)

    나란히 재무상담을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남자분이 약간 낭만과인듯해요,,,경제개념 심어주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죠,

    또 남자분이 그렇지 않더라도 여자분 믿어주고 맡겨주면 잘 살수있어요,,,그건 가능하신지?

    주변에도 남자는 돈만벌이고 여자가 알뜰히 잘 모으고 남자는 잘 들어주고,,,믿어주고

    그렇게 살아가는? 커플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87 도배해야 하는데 실크와 합지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은가요? 5 이사맘 2012/09/11 6,762
153486 강아지들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뭔가요 29 .. 2012/09/11 19,971
153485 당뇨환자, 설탕대신 쓸만한 것은? 22 당당당 2012/09/11 15,514
153484 냉동시킨 생녹용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2 녹용 2012/09/11 903
153483 맛없는 복숭아박스 반품하면 진상고객될까요? 6 어떡하나 2012/09/11 1,841
153482 식빵 레시피요... 3 빵순이 2012/09/11 1,266
153481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도와주세요. 13 ... 2012/09/11 4,341
153480 차량 결함문제로 투쟁중. 2 잘 될꺼야... 2012/09/11 1,040
153479 강아지도 우울증 오나요? 3 ... 2012/09/11 1,594
153478 바트가 좋을까요 달러가 좋을까요 3 선택 2012/09/11 1,033
153477 스포 너무 자세히는 풀지 맙시다.! 4 ... 2012/09/11 1,014
153476 살 덜찌는 간식 추천 해주세요~ 5 먹깨비 2012/09/11 2,411
153475 아침부터 폭풍눈물이 ㅜㅜ 26 토닥 2012/09/11 12,642
153474 위기의 주부들 보다가... 미국은 남자가 여자 먹여살리는걸 당연.. 10 ... 2012/09/11 3,976
153473 [공무원/경찰/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보세용 1 공부의신 2012/09/11 1,419
153472 정준길 기자회견때 9 파사현정 2012/09/11 2,149
153471 좋았던 토스트기 추천해주세요..아침마다 식빵구워먹는 여자입니다... 2 .. 2012/09/11 2,615
153470 아침부터 코를 백번도 넘게 풀었어요ㅜㅜ 9 아기엄마 2012/09/11 1,571
153469 전세집들어갈 집 가서 체크해야할 부분 어떤걸까요? 4 오늘전세계약.. 2012/09/11 1,130
153468 정부, 4대강 수질 악화 알고도 공사 강행 세우실 2012/09/11 950
153467 입주 이모가 저만 있을때 밥을 안줘요 2 문화차이 2012/09/11 2,401
153466 이제 친정에 가지 않을려구요 63 곰팅이 2012/09/11 15,298
153465 설소대 수술후 아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주나요? 7 엄마 2012/09/11 6,372
153464 저는 생리통에 택란이란 약재가 젤 좋던데, 아시는 분 계세요? 4 고문 2012/09/11 1,325
153463 그릇병 다시 도졌어요..살까요 말까요??? 8 지름신 2012/09/11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