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기덕 감독 영화가 언제 여성비하했나요????

r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2-09-09 15:00:58

저는 파란대문밖에 안 봤지만

영화 좋던데요

작품성 있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사회와 인간을 잘 포착했는지

 

수준 높지요

 

그런데 무서웠어요

기분이 나쁘고..

그렇게나 현실이 그렇다는게..

그렇지만

그거 사실아닌가요???

좀 극단적이지만..

그렇게 ㅎ ㅏ층민 착취해서 상류층 사는거 맞지 않나요???

 

그리고 여성 비하

여성 폭력

저는 못 느끼겠던데요

여자가 자아가 없느 ㄴ도구화

이런 말도 저는 못 느끼겠던데..

 

여자들이나 그 하 층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있던데...

 

거기 여자들 너무 불쌍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사는게..

그게 여성 도구화인가요???

 

제가 다른 영화를 안 봐서 그럴까요???

IP : 125.184.xxx.1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9.9 3:01 PM (125.184.xxx.158)

    네..그렇지만 저도 충격받고 그 이후에는 김감독 영화는 겁나서 못 봅니다..그것은 맞습니다..너무 현실적이라서요...

  • 2. 나쁜남자
    '12.9.9 3:02 PM (121.178.xxx.109)

    여대생 강간해서 사창가로 매춘시키는데
    그 여대생이 나쁜남자를 사랑함

  • 3. 유지나
    '12.9.9 3:03 PM (121.130.xxx.228)

    심영섭 따위가 한없이 좁은 식견으로

    철학이론이니 담론같은거 갖다부치면서 떠들어댄 말이죠

    어이구야

    유지나 이 여자는 증말 자격미달임
    옛날부터 느낀건데 왜 아직도 저 주류끈에서 저러고 살까?

    진짜 골때림

  • 4. 김기덕 감독
    '12.9.9 3:03 PM (218.209.xxx.234)

    영화가 잔인하다.현실성 없다라는게 많죠?
    충분히 현실성 있고 그런 잔인한 세상 맞습니다.
    감독은 인간 내면의 것까지 끄집어 내어 보기 불편한거지요.

  • 5. 뛰어난 감독인것 같아요.
    '12.9.9 3:05 PM (39.120.xxx.193)

    그렇지만 그의 영화를 보기전엔 항상 두려움이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두려움, 다 보진 않았지만 항상 머리에 댕~하는 울림이 가고 멍해지는 그런 영화

  • 6. 날아라얍
    '12.9.9 3:06 PM (122.36.xxx.160)

    상 한번 탔다고 이렇게 달라지나요? 좋게 봐줘서 여성을 구원의 매개체로 본다고 해도 창녀여야만 하죠. 평범한 여학생도 창녀로 끌어 내린 다음에야 가능하고요. 그의 영화에서 여성이 도구 내지 혐오감을 주는 존재 그 이상 느껴지시던가요?

  • 7. 날아라얍님
    '12.9.9 3:09 PM (121.130.xxx.228)

    전혀요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서 여자는 그냥 여자에요
    여자에서 시작해서 여자로 끝나는거에요

    창녀라든가 이런 덧입힌 굴레는 다른 사회적 요소로 봐야하는거에요

    구원적 모티브를 접근하는 해석의 차이인거 같고요
    김기덕 영화를 거의 다 보지 않으신거 같군요

  • 8. 비쥬
    '12.9.9 3:39 PM (121.165.xxx.118)

    저는 여성비하 맞다고 생각해요. 여자로서는 보기 불편한 장면들도 많고. 상받았다고 그게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들어요. 그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니까요. 언젠가 김기덕 감독의 사계를 보았는 데 그때 느낌이 참좋았어요. 여성비하도 하층민의 삶을 저열하고 날 것같이 그려내는 불편함도 동일한 데, 무언가 거기에 따뜻한 애정이 있다는 느낌.. 아무튼 베니스가 발굴했던 감독이지만 그 정점의 상을 받기까지 발전하고 정진해온 감독에게 깊히 경의를 표헙니다.

  • 9. 남자는
    '12.9.9 3:41 PM (121.147.xxx.151)

    여성을 통해 구원을 하면

    그 여성도 구원의 줄이라도 봐야할텐데

    김기덕의 나쁜남자만 봐도

    여자는 그냥 최악의 사망선고직전까지 삶을 바닥에 팽개쳐진 상황이지

    그게 뭡니까?

    한 인간의 삶을 황폐화시키고 자신만 구원?

    여자는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서조차 부정을 해야할 정도로 극도의 파국으로 치달을뿐인데

  • 10. 표현방법이
    '12.9.9 4:00 PM (14.52.xxx.59)

    과격한건 맞다고 봅니다
    근데 비하라는 생각은 안 들구요
    그만의 방법으로 표현을 하는거라고 봐요
    예술가에게 보편타당한 표현방식을 요구하는건 무리지요
    그보다 김기덕 감독 만큼 삶자체가 파격(본인이 원했건 아니건 간에)이었던 사람도 드무니까요
    유지나 눈이 김기덕 감독의 삶을 인정할수 있겠어요
    딱 자기 세계가 그정도밖에 안되는데요

  • 11. ...
    '12.9.9 5:07 PM (180.64.xxx.237)

    나쁜남자 말고 다른영화도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수많은 방법으로 읽을 수 있는데
    김기덕의 영화를 여성비하라고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새 영화가 나올 때마다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내 옷이 벌거벗겨지는 느낌 때문에
    잔인하고 폭력적으로 받아들여지긴 하지만
    결코 여성비하의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김기덕의 페르소나로 불리던 조재현이
    그의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게
    언제부터였나도 생각해보면
    그는 항상 사실 그대로의 세계를
    영화에 담기 때문에 판타지를
    말하는 관객들에게 불편하고 무섭죠.

  • 12. 영화광
    '12.9.9 5:26 PM (211.234.xxx.144)

    베니스가 뭐기에 ~~
    전 불편하고 싫어요
    현실적이라 싫다는 얘기아닙니다
    그리고 영화속 여인이 현실보다는
    김기덕 영화속 여성은 몸으로 남성을 구원하고 희생하는 환타지로 제겐 읽히구요
    작품성과 미장센의 뛰어남을 말하는데
    전 솔직히 어느 부분이 그러한지 잘 모르겠어요
    불편한 감정과 별개로 객관적으로 영화읽기를 시도해도 잘 모르겠네요
    사람의 감정은 다른거라
    평단의 극찬 관객의 감동과 별개로 개개인마다 호불호 다르죠
    김기덕영화속 여자는 그냥 도구로 다뤄진다는 느낌밖에는

  • 13. 솔까말
    '12.9.9 6:05 PM (124.195.xxx.150)

    그 유명한 귀여운 여인의 여주는
    창녀올시다

    아주 심플하게 쓰면
    남자 하나로 팔자 고치는 창녀입지요

    거기에 순진하다
    에 살짝 자존심 비스므레 한 걸 버무리니 신데렐라 팬터지가 완성되는 거죠

    김기덕 감독의 특별한 팬은 아니고(그렇지만 이번 낭보는 솔직히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즐거웠습니다 ㅎ)
    영화의 취향을 나무랄 생각은 없지만

    여성 비하
    어떤게 여성 비하일까는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죠

  • 14. 덧붙이자면
    '12.9.9 6:07 PM (124.195.xxx.150)

    김기덕의 여주인공들은 비하된 성이 아니라
    약자의 표상쪽이 가깝지 않은지.

  • 15. 음...
    '12.9.9 6:07 PM (121.175.xxx.122)

    철저하게 마초적인 입장에서 여성을 사물화하니까요.
    여성 캐릭터들이 현실적이지 못하고 남성 판타지에서 튀어나온 설정으로 보이던걸요.
    일본 만화, 하렘물 판타지 많이 읽어본 제 눈에는요.
    여자 입장에서 그의 영화에 나오는 여성 캐릭터들이 공감이 가던가요?

  • 16.  
    '12.9.9 6:14 PM (218.238.xxx.118)

    여성비하죠.
    베니스 영화제 상 탔다고 여성비하가 여성존중으로 변하는 거 아니에요.
    여성비하를 상 하나 보고 '아니다'라고 애써 봐주려고 노력하는 거밖에 안 되요.

    김기덕 영화가 여성비하 아니라고 하는 시각은
    일 잘하는 사람이 성추행하면 성추행이 아니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 17. 여성비하가 아니라
    '12.9.9 10:09 PM (188.22.xxx.42)

    현실이 그래요. 고학력 전문직 여성도 을인데 가장 밑바닥의 여성은 착취당하는 삶이예요. 현실을 그린거죠.

  • 18. 하바나
    '12.9.10 2:25 PM (125.190.xxx.55)

    남성대 여성의 이분법적 구조로 보면 절대 김기덕감독의 영화는 이해못합니다

    인터뷰에서 "수직사회보다는 수평사회를 꿈꾼다고..."말했던 걸 본적이 있습니다

    즉 차별없는 세상을 구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나 .. 개인적인 생각하고 있습니다

  • 19. 하바나
    '12.9.10 2:27 PM (125.190.xxx.55)

    개인적인---->개인적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04 테이크아웃 플라스틱컵에 뜨거운물 부어도 되나요? 2 ===== 2012/09/27 3,479
160503 그 회장 부인이 어제 씽크빅주식 전량 다 팔았다는건 뭘의미하나요.. 7 웅진이요.... 2012/09/27 3,527
160502 집안 습기제거제로 실리카겔 이용해요 2 실리카겔 2012/09/27 1,874
160501 가사도우미분에게 추석 챙겨주시나요 7 ^_^ 2012/09/27 1,850
160500 배우 자매 자살 "드라마 반장에게 집단성폭행 2 ... 2012/09/27 4,246
160499 시댁 가까우면 좋지 않아요?? 14 맏며늘 2012/09/27 4,699
160498 이 화상아!! 정신 차려라~ 7 앞날 2012/09/27 1,617
160497 똑똑한게 꼭 학위와 연관이 없는듯 5 2012/09/27 1,897
160496 아이유치원 선생님이 이상한듯 한데요.. 6 유치원선생님.. 2012/09/27 2,470
160495 40살.. 미혼여성은.. 약간의 히스테리가 있나요..? 26 ........ 2012/09/27 8,416
160494 투플 산적거리 어떻게 먹을까요 1 어쩔까 2012/09/27 1,018
160493 형님께 얼마드려야 할까요 12 냥~냥~=^.. 2012/09/27 1,993
160492 괴상망측한 판결, 곽노현은 한국판 드레퓌스가 됐다 10 ... 2012/09/27 1,746
160491 17개월아기 열감기 걸렸는데요..증상문의요. 1 다운맘 2012/09/27 6,293
160490 (방사능)가격 내린 일본산 곰장어 국내산 둔갑 유통시켜 4 녹색 2012/09/27 1,661
160489 아이 학원 원장님 추석선물 뭐가 좋을까요 1 고민엄마 2012/09/27 1,382
160488 대학병원 옴 확산 19 무셔 2012/09/27 4,842
160487 렛미인2 예상대로 흥미진진하네요'ㅂ' 2 꽃동맘 2012/09/27 1,951
160486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추석날 선물안하신분들 계신가요? 18 어린이집 2012/09/27 2,638
160485 친정과 시댁이 가까우면 좋을까요? 4 ^^ 2012/09/27 1,723
160484 꼭 들어야 할까요? 실비보험 2012/09/27 811
160483 저기요...연봉대비 실수령액 5 ㄷㄷㄷ 2012/09/27 4,679
160482 모른척해달라는데 8 왜그러는지?.. 2012/09/27 2,890
160481 오늘 사온 새우를 냉동해놨다가 추석전날 써야 될까요? 4 새우 2012/09/27 1,386
160480 빌보드 꼭 1위 해야 하나요?? 23 빌보드 2012/09/27 3,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