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데 압구정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 건 무리일까요?

.... 조회수 : 4,958
작성일 : 2012-09-09 10:51:30

한성대 쪽에 사는 직장인입니다.

직장과 집이 아주 가까워요. 그래서 전세로 오래 한 군데서 살고있구요.

그런데 이번에 전세금을 좀 많이 올려달래요. 월세로 돌리거나.

 

집을 옮기기로 마음을 굳히고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어요.

 

일단 종로 광화문 경복궁 쪽은 오피스텔이 많고 아파트가 없어요.

저는 좀 여유있는 것이 좋아서 아파트 위주로 보려구요.

더 북쪽으로 올라가려니 차가 없어서 좀 꺼려지구요.

한성대보다 더 북쪽으로는 밤에 택시들이 안 가려고 해요.

퇴근이 아주 늦는 수가 많아서요.

 

오히려 남으로 내려가면 아파트가 많아지는데

시세가 여기보다는 훨씬 비싸구요.

 

압구정이나 금호 쪽에서 올라오는 버스가 한 번에 와요 직장까지. 25-30분 정도면 되구요.

그래서 죽 내려가면서 보니

금호 쪽은 비탈에 새아파트라도 정류장과 좀 멀고,

압구정 한양 작은 평수가 이억오천 정도에 전세가 나오네요.

바로 정류장 근처에요.

 

제가 현금 일억오천 정도가 가능한데

일억을 빚내거나 월세를 좀 낀 물건을 찾아 들어가는게 나을지

그냥 집 근처에서 오피스텔이라도 찾아보는 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동기들 다 만드는 마통도 안 만들었는데, 뭘로 하든 대출은 가능할 것 같거든요.

 

짐은 줄이자면 줄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학생 때처럼 좁은 집에서 답답하게 지내기는 좀 그러네요.

좀 여유있고 마음도 편하게 살고싶어요.

 

IP : 115.161.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9 10:55 AM (119.71.xxx.179)

    한남동쪽 리첸시아 어떤가요?

  • 2. ㅇㅇ
    '12.9.9 10:57 AM (211.237.xxx.204)

    원글님의 자산이나 벌이가 관건이네요.
    일억을 빚내면 최소 60? 정도씩은 은행 이자 부담이 되지 않나요?
    저건 최소고 더 될수도?

  • 3. ...
    '12.9.9 10:58 AM (175.192.xxx.228)

    빚 1억.. 다른 담보 잡힐 재산 있으세요?
    저도 한성대근처 사는데
    이 근처 전세로 알아보세요.
    부동산에서는 전세 없다해도 결국 발품 많이 팔아보니 찾아지더라구요.
    한성대, 이 부근이 직장 가깝다면 살기 편해요.
    물가도 저렴하고..

  • 4. ....
    '12.9.9 10:58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정도 능력이면 전 그자리 그냥 올려주고살겠는데요

  • 5. ....
    '12.9.9 11:19 AM (121.138.xxx.181)

    한성대 근처가 직장이시면 근처로 알아보시는게 좋아요
    직장 가까운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데요
    버스 20ㅡ30분이래도 길막히거나 버스타는 곳까지 그리고 버스 내려서 걷는것 하면 40ㅡ50분 훌쩍이예요.
    한성대 근처 한신한진 아파트도 단지 크고 미을버스 편리해서 괜찮아요

  • 6. ..
    '12.9.9 11:55 AM (1.240.xxx.165)

    있는돈으로 간다면 몰라도 융자를 1억이나 내가면서 간다는건 무리일듯...

  • 7. 거리..
    '12.9.9 11:58 AM (218.234.xxx.76)

    집 구할 때는 지하철에서 가깝고, 지하철 5정거장 더 멀리 가는 게 걷는 시간 5분 긴 것보다 낫습니다.
    (가끔 지하철 10정거장이 20정거장보다 가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걷는 시간이 10~15분인 것보다 멀어도 도보 3~5분이 훨씬 몸도 덜 힘들고 안전하고 그래요..)

    좀 멀리 가시더라도 지하철 근방에서 구하세요. 여자분이면 특히.. 그리고 다리 건너는 건 버스로는 불확실해요. 밀릴 땐 정말 사정없이 밀리고 (강남-강북), 안 밀릴 땐 또 펑펑 뚫리고 그러죠.

  • 8. ..
    '12.9.9 1:24 PM (110.14.xxx.164)

    빚내서까지 할 필요없지요
    가능한 가까운데 안전한데로 알아보세요

  • 9. 차라리
    '12.9.9 1:48 PM (14.52.xxx.59)

    그쪽에 한진 아파트 아남아파트 이런게 낫죠
    아침엔 그 시간 더 걸릴걸요
    그리고 한양 아파트 엄청 오래됐어요
    주차도 장난 아니구요

  • 10. 요리초보인생초보
    '12.9.9 6:47 PM (121.130.xxx.119)

    제가 잘 모르는데 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성수동쪽(여기가 좀 싸다네요)이나 왕십리쪽도 알아보셨으면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02 여자들을 어린이 집으로 보내야 한다. 1 굿아이디어 2012/09/14 1,480
152401 혹시 오늘 코스트코에서 원액기보신분계신가요? 고구마줄기 2012/09/14 1,182
152400 오일풀링 대박 입니다!!! 18 막내공쥬님 2012/09/14 9,676
152399 저희집 개는 꼭 제 침대에서 자요.ㅠ.ㅠ 21 강쥐엄마 2012/09/14 7,948
152398 싸이 NBC Today Show에서 노래했어요 7 tods 2012/09/14 3,180
152397 자식들 중위권 공대 보내느니 일본치대나 약대 보내는 것이 좋지 .. 11 2012/09/14 4,822
152396 시어머니가 폐암3기 같다는데 검사를 거부하세요..ㅠ.ㅠ 5 어째야할까 2012/09/14 3,487
152395 싸이 잘생긴거 아닌가요? 69 ㅇㄹㅇㄴ 2012/09/14 8,094
152394 마른 홍고추 택배온 다음 어떻게 해야하나요? 5 마른 고추 2012/09/14 897
152393 안철수 목동녀 정체를 뉴욕타임즈에서 밝혔네요..(한겨레 특종) 3 ... 2012/09/14 3,912
152392 이런 스타일 옷은 30중반이 입기 너무 안어울릴까요? 17 .. 2012/09/14 4,845
152391 삼성전자 65만원일때 5천만원 들어갔는데요 3 2012/09/14 3,864
152390 아웃룩 익스프레스 사용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1 에러 2012/09/14 757
152389 놀러와에서 015B나왔을때 윤종신이 첫객원싱어일때 부른 노래제목.. 5 놀러와 2012/09/14 1,747
152388 지금 궁금한이야기Y에서 샴쌍둥이 얘기 나오네요.. 14 바람이분다 2012/09/14 4,341
152387 미국이나 캐나다 13 .. 2012/09/14 1,992
152386 신동엽급으로 재치있게 말하면 외모 커버되나요? 6 재치 2012/09/14 1,557
152385 박근혜 "사과를 사과로 안 받아들이면..." 23 나는 왕이다.. 2012/09/14 2,869
152384 핸드폰 여쭙니다. 2 핸드폰 문의.. 2012/09/14 783
152383 여자는 결혼하면 철 드나요?? 12 .. 2012/09/14 2,549
152382 양재동 코스트코 오픈시간 3 코스트코 2012/09/14 3,627
152381 사람이 안와요 커피숍인데요 9 ㅠㅠ 2012/09/14 3,359
152380 빨리 추석이 왔으면 좋겠어요... 3 아아 2012/09/14 1,195
152379 발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2 프라하 2012/09/14 1,748
152378 문자 한꺼번에 못지우나요? 스마트폰 2012/09/14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