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싼거만 찾는 병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12-09-08 18:23:42

요즘 나의 소비행태를 고민하고있어요. 그동안 나름 알뜰하게 산다고 하다보니 무조건 싼거 아니면 1+1 이런 위주로 샀는데ㅔ요 요즘 좀 먹고살만해지니 이런 방법이 꼭 최선은 아니다 싶은게 생각을 좀 하게 되네요.

싼게 비지떡인것도 있고 비싼물건이 질이 좋다는 것은 머리에서는 되는데 손이 안되요.

어떻게 하면 현명한 소비를 할수 있을까요?

IP : 119.204.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봐야지 알아요.
    '12.9.8 6:26 PM (203.128.xxx.53)

    저도 싼거 위주로만 구입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에 그것만이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상품을 찾는 걸로 쇼핑 패턴이 바뀌었어요.
    (아니면 괜찮은 상품 중에서도 최저가. 이건 뭔가 사냥하는 듯한 쾌감도 있어요)

    싸기만 할 뿐 질낮은 걸 구입해서 몇번 힘들어 봐야 조금씩 그 행동이 수정되는 것 같아요.

  • 2. 저도그런편
    '12.9.8 6:28 PM (114.203.xxx.92)

    거의 그랬는데 인생 먼가싶은생각이들어서 요새는 맘에 쏙드는걸로 사려고해요 노력하다보면 나아지겠죠 싸다고샀더니 잘안쓰고버려서 꼭 절약하는건 아니더라구요

  • 3. ///////////
    '12.9.8 6:33 PM (180.182.xxx.152)

    저도 그시기 다 겪고나서는...길에서 뭐사면 이거준다 하는것도 쳐다도 안봐요
    암튼 공짜로 주는것자체가 버리는것도 돈인일이 되어버린거잖아요
    젊었을때는 사음품으로 주는 화장품을 발라도 되는 얼굴이였지만
    지금은 사은품으로 꿔다 주는것자체도 안맞고.
    딱 나랑 맞아떨어지는 물건만 몸이 받아들이니 그렇게 된듯요.
    내가 필요한것만 사자.
    진짜 없어서 너무너무 필요할때만 사러나가자 이렇게 되니깐
    집에 물건 쌓여있을일도 없고
    순환이 잘되네요.
    일더하기 일 이런건 이제 쳐다도 안봐요
    가끔 아주 가끔 일끝내고 마트 할인행사할 시간되면 지나가다가..저 사실 마트나 슈퍼가서 우리애 간식같은건 거의 사주질 않아서..진짜 가끔 파스퇴르 유산균 쾌변인가 암튼 그거 행사하면 사주긴하네요.
    그것도 행사안하면 안삼.

  • 4. ..............
    '12.9.8 6:34 PM (211.179.xxx.90)

    집에 우선 물건이 뭐 있는지
    지금 나에게 꼭필요한지 자문해보고 ㅋ
    싸구려 두 세개구입하느니 그럴듯한거 하나 구입해서 아껴써요

    쇼셜에서 방문모기장 싸다고 덥석 구입했더니 한숨이 다 나더군요,,다 풀어놓고 붙이다가 알았으니 반품도 안되고,,ㅠㅠ
    보기싫어서 버릴까말까하다가 아이가 가위로 일부분을 오리는 바람에 잘됐다하고 뜯어내고
    아까웠지만,,, 원터치 모기장 대자로 다시 구입 모기 걱정 모기약 걱정 안하고 애들 재웠어요
    첨부터 살걸,,,괜한 돈 몇 천원 버렸죠,,,

  • 5. ㅇㅇ
    '12.9.8 6:34 PM (219.249.xxx.146)

    저는 물건에 싫증을 잘내는 편이예요
    그래서 싼거든 좋은 거든 내 맘에 쏙 드는 거 아니면 절대로 안사는 편입니다.
    아무리 사은품줘도 저한테 안필요한 거라 집에 짐될 거 같으면 안받구요
    싼거냐 비싼 거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물건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싸다고 내 맘에 쏙드는 것도 아닌데 사면 나중엔 결국 또 다른 걸 사게된 경험이 많아요~

    님이 지금 갖고계신 싸다는 이유로 샀던 물건들 죄다 꺼내서 한번 살펴보세요
    지금도 좋고 맘에 들고 계속 쓰고싶은 것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렇게 한번 살펴보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 6. ..........
    '12.9.8 7:03 PM (112.104.xxx.42) - 삭제된댓글

    사고 싶은게 있다면 제일 비싼걸 먼저 보세요.
    대부분 제일 비싼게 제일 좋은 경우가 많아서
    한번 눈이 높아지면 싼거를 봐도 마음에 안들어서 사고싶은 욕구가 줄어들어요.

  • 7. ,,
    '12.9.8 8:50 PM (67.83.xxx.68)

    집에 넘치는 물건들? 정리하고 버리다 보니... 싼 물건 많이 사들이는거 제지가 되더군요.
    주로 사는게 두개들이 저렴버전으로 사다보니 물건이 넘치게 되더라구요. 어렵게 청소하면서 싹다 내다버리니 돈 아까워서 싼거 보다는 나에게 꼭 필요한 좋은 물건을 고르게 되네요.

  • 8. &&
    '12.9.8 9:31 PM (121.166.xxx.233)

    저도 조금 그런 편이었는데
    생각없이 물건 사는게 우리집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ㅠㅠ

    어느순간 싸구려가 가득한 집이 되어있겠구나...싶었지요.

    그래서 요즘은 되도록 하나를 사도 딱 맘에 드는것 아니면 안사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27 더취베이비가 안 부풀어요. 4 .... 2012/09/21 1,176
155226 검찰개혁이라는게 1 차니맘 2012/09/21 925
155225 코스트코 LA 갈비 괜찮나요? 2 코스트코 2012/09/21 3,290
155224 안철수 고교때 최동원 경기 봤다-거짓말...... 28 ㅎㅎㅎ 2012/09/21 4,354
155223 친구남편이 부러워져요.제가 이상한건가요? 18 고민 2012/09/21 5,564
155222 김정숙님 사진중 제일 좋은거!!! 12 엠팍링크해요.. 2012/09/21 3,765
155221 9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1 1,427
155220 직장맘 초딩 저학년 방학에 어떻게 케어하시나요? 5 고민맘 2012/09/21 1,909
155219 랑콤 제니피크? 회색병이요~ 2 선물 2012/09/21 1,624
155218 명절에 시댁에서 음식할때 무슨옷 입으세요? 17 궁금 2012/09/21 3,738
155217 3000만원 어디에 넣을까요? 11 오늘만기 2012/09/21 3,094
155216 예전 웃어라 동해야처럼 친자식 못만나게 하는것으로 몇 달 드라마.. 2 그대없인 못.. 2012/09/21 1,630
155215 바퀴벌레 없는 집이 없다구요??? 26 아파트 2012/09/21 13,949
155214 국산 순한 로션 모가있을까요 2 감사 2012/09/21 1,334
155213 서울에 중고 사무용 가구 파는데 있나요? 4 미즈박 2012/09/21 1,351
155212 가격 햇사레 황도 11-14개 4만원 6 좌회전 2012/09/21 1,984
155211 9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09/21 1,415
155210 내 자식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21 ㅎㅎ;;; 2012/09/21 4,142
155209 최강욱 변호사의 '박근혜 타령' 3 최강욱 2012/09/21 1,651
155208 포진바이러스에 좋은음식? 2 2012/09/21 2,329
155207 남편 정말 사랑하나부다.... 34 애엄마 2012/09/21 12,144
155206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한 잘못된 프레임 7 판세 2012/09/21 2,854
155205 바퀴와의 동거...잠이 안와요 11 멘붕 2012/09/21 2,898
155204 참 덧없네요. 7 ........ 2012/09/21 2,837
155203 '자기야' 전원주 "잃어버린 옷, 사돈이 입고 있었다&.. 80 ..... 2012/09/21 2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