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저 혼자 당직근무하고 있는중인데
직원 신용카드가 신규로 발행되서 업체 직원이 직접 가지고 왔어요
토요일이라 근무가 아니라고 하니 저보고 대신 수령해서 전해달라해서
그렇게 하겠다 싸인하면 되냐고 했더니 저 주민번호앞자리를 알려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렇게 까지 하면서 대리 수령해서 전해주기 싫다했더니 업체직원 왈 주민번호에 민감하다
세상이 각박하다 하면서 세상이 어쩌다 민심이 이러냐는 둥...
순간 미안한 마음도 있고해서 직원전화 연결해서 대신 수령하긴했지만 기분이
좀 그렇네요 .
지나 생각하니 제가 업체 직원분에게 잘못한건가 아님 거꾸로 생각하면 토요일에
근무등 이런저런 생각없이 방문한 그분도 잘못인것 같고 최소한 토요일이면 당사자하고 통화후 방문
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
괜히 기분이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