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에서요..

진상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2-09-08 07:13:35

치과에 가서 기다렸는데..

손님이 많았어요.교정치과라..

의자들이 마주보고 죽 나열되어 있었고(각각5개)

디귿자로 되는 곳에 2인용 소파가 있었는데

 

그 2인용 소파에 고1? 중3 되는 남자애가 혼자 앉아 있었고

저는 바로 그 옆 의자에 있었는데

 

이 애가 제 발을 한번은 세게..두번은 그냥 찼어요.

처음엔 강도가 강해도 그냥 움직이다 부딪혔나 했더니..

두번이나 그러고 모른척 하는데..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이런 일은 처음)

제가 앉은 의자 맞은 편에 그애 엄마가 앉아 있었는데..

(아이다 의자에 드러 눕고 하니 그 여자가 누구야 누구야 앉아라하고 사정 하더라구요

얼굴에 아들땜에 욕보는게 보였어요.저도 애 키우는 사람이고

이해가 갔는데도 화는 나더라구요.)

 

그 엄마도 그 상황을 처음 부터 보지는 앉았지만 나중에 아는 눈치인데..

 

저는 곰곰 생각만하다가 어째야 하나 하곤 끝냈어요.

 

이럴 결우 ..남자애한테 너 왜 어른 발을 차고 가만있니? 해야 하나요?

아니면 정황상 보호자가 누군지 알았는데 보호자에게 말해야 하나요??

 

애한테 뭐라하기엔 어른답지 못한것 같고..가만 있자니 부아가 치밀고..

근데 그 남자애가 좀 불안해 보여어요..눈굴리고 ..제 가슴을 멍!하니 쳐다보고.

엄마도 그애를 아는지 자리가 없어서 그 애 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 4,5살쯤??

되는 애가 칭얼거려도 자기가 좁은 의자에 앉고 있더라구요.

 

애들 잘키워야지..쩝

 

IP : 99.108.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평생 열번정도본것기억이
    '12.9.8 7:23 AM (121.190.xxx.5)

    그애 정상이 아닌것같습니다
    ....
    제가 그 병명이름을 잘 모르겠는데요...암튼 병이있어서 님에게 그런것이지 일부러그런게 아니예요.
    그런증상자녀를 밖에 데리고다닐경우.
    조절이안되어서 매우 곤란을 겪는 어머니들을 가끔봤어요.

  • 2. 저는
    '12.9.8 7:32 AM (99.226.xxx.5)

    그냥 바로 얘기해요.
    어머, 좀 조심해줄래? 하고요.
    그래도 또 그러면 제가 자리를 옮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25 아파트 사시는 님들 다들 현관 입구에 중문 달려있나요? 18 입주아파트 2012/09/16 7,291
153024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북한 초대한다고 했다고 택시기사가 그러는거 .. 12 zzz 2012/09/16 2,789
153023 ebs 좋은프로 추천부탁드려요 3 ~~ 2012/09/16 1,215
153022 대인관계에 관한 질문드려봅니다 3 자두맛 2012/09/16 1,429
153021 저를 위해서 산다는게 무엇인지조차 모르겠네요. 21 구두쇠 2012/09/16 4,253
153020 박통의 엽색행각은 200명으로 22 박통 2012/09/16 3,898
153019 이번 태풍 서울은 안전한건가요? .. 2012/09/16 860
153018 백화점 가을 세일은 언제부터 시작 할까요? 2 옷사고 시펑.. 2012/09/16 2,477
153017 이 치마 뚱뚱한 아줌마가 입으면 욕먹을까요? 14 이런,, 2012/09/16 5,420
153016 간철수 광 팔고 빠질 시기가 다가오네요.. 9 대선고스톱 2012/09/16 1,800
153015 청와대굴육 6 .. 2012/09/16 3,332
153014 부부관계 소원하면 마음도 멀어질까요... 5 ... 2012/09/16 3,931
153013 사골국물로 할수있는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5 사골 2012/09/16 2,864
153012 수은건전지는 어디서 사야 되나요? 7 ?? 2012/09/16 3,939
153011 걸레질을 쪼금 더 쉽게 3 ??? 2012/09/16 2,602
153010 5살 아이 어제 산에서 모기 물리고 열이 나는데 일본뇌염 증상인.. 3 원글 2012/09/16 4,015
153009 런닝에붙은 오리털 한가닥 19 ㅜㅜ 2012/09/16 3,086
153008 가방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 5 ㅡㅡ 2012/09/16 1,576
153007 조만간 실현될 끔찍한 일들 30 ㅠㅠ 2012/09/16 14,686
153006 [출연료有]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독특한 패션스타일의 미.. 1 이승연&10.. 2012/09/16 1,831
153005 송산포도 생 막걸리... 잔잔한4월에.. 2012/09/16 1,581
153004 마봉춘 왜 그런지 다들 정말 모르세요? 4 최대주주 2012/09/16 1,780
153003 굽 7센티 정도되는 가죽 군화 끈매는거 추천좀 해주세요. 군화 2012/09/16 766
153002 한증막에서 바디쏠트는 왜 바르는건가요?^ㅅ^ 7 멸치똥 2012/09/16 2,766
153001 저녁까지 있던 재산세 고지서가 다음날 아침 없어졌어요. 다세대 .. 3 // 2012/09/16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