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 빠진 남편
온라인 명상카페에 가입 후 오프라인 만남에 적극 참가를 하면서 귀가가 아주 많이 늦어지네요.
이 카페가 오프라인 상으로 진짜 카페를 만들었거든요.
저도 같이 가본 적이 있어서,모임 자체에 거부감이 있진 않았어요.
문제는 그들과 어울리면서 시간 조절을 못하는 남편이죠.
이 글을 쓰면서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왜 왜 새벽 4,5시까지 무슨 그렇게 할 이야기가 있는 걸까요.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온통 이 카페에,영성세계에 맘을 뺏긴 듯 해요.
대화가 많은 편이었던 남편과 이제 할 이야기도 없어
요즘 계속 이런 남편과
이럴거면
1. 내가 미쳐
'12.9.8 12:58 AM (125.149.xxx.143)스맛폰이라 끊겼네요.
이럴거면 계속 함께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2. ...
'12.9.8 1:10 AM (122.36.xxx.75)명상카페에 가입했음 명상을해야지... 담에님도 한동안계속늦게들어와봐요
저희남편도 늦게잘아오는데 제가 늦게 오면 안절부절 못 하더라구요 상대편도
느껴봐야알아요3. ..
'12.9.8 1:11 AM (112.148.xxx.220)남편분이...그동안 많이 외롭기 지치셨던 건 아닐실까 싶네요...
4. ㄹㅇㄹㅇㄹ
'12.9.8 1:16 AM (222.112.xxx.131)물론 나가있는것도 잘한건 아니지만... 집에서 너무 외로웠던 걸수도 있겠네요 윗님 말씀대로..
5. 내가 미쳐
'12.9.8 1:24 AM (125.149.xxx.143)남편이 집에서 외로움을 느꼈을거 같진 않은데요 ㅎ
남편이 영성계의 유명인 에크라르트 톨레책에 빠지면서 영성지수가 엄청 높아지긴 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라 저도 남편을 배려해주려하지만, 최근에 일주일에 2번은 카페에서 새벽 5시에 집에 오네요6. ...
'12.9.8 2:30 AM (61.78.xxx.177)그것도 한때일 것 같아요.
먹고사는 문제 아닌 관심분야의 이야기를 한다는게 처음엔 너무너무 재미있고, 다른 사람 이야기 들을 때마다 신세계가 보이고, 지식욕이 급상승하지만,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라는 게 어느 순간 느껴지고 시들해져요.
남편에게는 모처럼 찾은 생활의 활력소일텐데 조금 봐주시길 바래요.
그래도 4시,5시는 좀 심하네요. 정신세계에만 마음쏟느라 현실의 가족, 친구, 직장을 놓치지 말라는 것이 영성이나 신비주의 입문 초기에 집고 넘어가는 항목일텐데요. 진짜 해탈하고 열반에 들고 싶다면 다 버리고 수련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에겐 돌아갈 현실에서의 자리가 필요하다.
귀가시간이나, 외박횟수(새벽 4~5시면 외박이잖아요)를 한정하도록 대화해 보세요.7. 내가 미쳐
'12.9.8 4:35 AM (125.149.xxx.143)귀가시간에 대해 여러번 다짐을 받고 대화를 나누었는데, 언제나 제자리네요.
지금 남편이 들어왔네요.
아직 안 잤어 한 마디하고 들어가버리네요.
전 어떻게해야할 지 눈물로 오늘밤을 지샜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5212 | 사람이 안와요 커피숍인데요 9 | ㅠㅠ | 2012/09/14 | 3,495 |
155211 | 빨리 추석이 왔으면 좋겠어요... 3 | 아아 | 2012/09/14 | 1,325 |
155210 | 발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2 | 프라하 | 2012/09/14 | 1,899 |
155209 | 문자 한꺼번에 못지우나요? | 스마트폰 | 2012/09/14 | 961 |
155208 | 책사고 떨리긴 처음이에요. 10 | 그레이의 5.. | 2012/09/14 | 4,167 |
155207 | "되는데요" 식 2차 빅 이벤트.. | .. | 2012/09/14 | 1,103 |
155206 | 버냉키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요.주식 지금 들어가면 늦는걸까요?.. 8 | 주식 | 2012/09/14 | 2,035 |
155205 | 부산분들~ 서면에 있는 웨딩홀이름 좀 알려주세요 2 | ㅇㅇ | 2012/09/14 | 1,215 |
155204 | 흔하지 않은 좋은발라드 추천 모음 5 | jasdkl.. | 2012/09/14 | 3,067 |
155203 | 오뎅 어떤거 즐겨드세요? 6 | 쌀쌀 | 2012/09/14 | 2,428 |
155202 | 30대 목동녀의 진실 9 | 목동녀 | 2012/09/14 | 5,229 |
155201 | 컴퓨터 게임 좀 알려 주세요 4 | 조심조심 | 2012/09/14 | 1,234 |
155200 | 초등6년 학원시간으로 추석에 모자가 불참한다는데. 25 | 딸기엄마 | 2012/09/14 | 4,405 |
155199 | 게맛살 비슷한.. 5 | ... | 2012/09/14 | 1,541 |
155198 | 입덧 없거나 약한분 생리통도 없던가요? 9 | 선아 | 2012/09/14 | 1,708 |
155197 | 단골주제 인간관계 | ,, | 2012/09/14 | 1,247 |
155196 | 책장을 찾느라 며칠째입니다ㅠ 5 | 포름알데히드.. | 2012/09/14 | 2,088 |
155195 | [속보]안철수 동생 “형님, 대선출마 결심했다” 8 | .. | 2012/09/14 | 4,550 |
155194 | 표떨어지는소리 들린다 ..늙은이들이 몽니. 1 | .. | 2012/09/14 | 1,390 |
155193 | 낙태시킨 사람은 죄의식 같은 것 없나요? 17 | dd | 2012/09/14 | 4,863 |
155192 | 대통령이 바뀌면 갑자기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요? 13 | 그 다음엔?.. | 2012/09/14 | 1,479 |
155191 | 요즘 외국인학교 보내는거 학부모소환하잖아요 1 | 미군부대 국.. | 2012/09/14 | 2,011 |
155190 |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실시.. 1 | 음식물쓰레기.. | 2012/09/14 | 1,265 |
155189 | 명수옹의 애국심 ㅋㅋㅋ 3 | 무도짱 | 2012/09/14 | 2,186 |
155188 | 뜬금없지만 문대성 선수는 아직도 의원인가요? 2 | .. | 2012/09/14 | 1,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