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고 들어온 아이

학부모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2-09-08 00:09:00

중1 큰아이가 학원 끝나고 같은 학교 친구와 다툼이 있었다는데

얼굴에 상처가 났고 안경이 망가져 울면서 귀가 했습니다

 

제아이말로는 상대방 아이가 만원 줄테니 3대만 맞으래서

싫다는 제아이를 상대방이 때렸다는거구요

 

전화걸어온 상대방 아이엄마말로는 그집 아이가 돈 줄테니 맞아볼래해서

제아이가 그럼 때려봐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쪽 엄마말로는 자신의 아이 잘못이자만

제아이도 잘못이라는 거죠

  

학원 귀가 지도 선생님이 목격한바로는

상대방아이는 특이한 외상은 없다는데

제아이는 귀가후 머리가 아프대서 응급실에 갔는데

알고보니 사타구니쪽도 맞아 부어있어 비뇨기과 진료도 받으라하네요

 

상대방아이는 미안하다며, 자신도 손을 다쳐 아프다고 문자왔구요

 

저는 상대방 아이에게는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그 부모에게는 병원 치료비 일체와 안경 보상비를 청구하려고 하는데

제남편은 학교에까지 알려야 경종이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싸움도 있을수 있겠지만

이렇게 말이 안되는 이유로 제아이가 다치는 사고가 생겨 속상합니다

지혜로운 해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8.143.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엄마
    '12.9.8 12:22 AM (121.190.xxx.114)

    예전에 아고라에서 본적있는데요.. 저도 아들이 초5라서 요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거든요. 이런일이 발생하면 초반에 강력하게 나가야한데요. 저아이 건드리면 피곤하고 힘들다는 소문이 나도록 말이죠. 그래서 경찰 대동하고 가해자 학교 교장실에 가서 가해자 불러내라고 해야한다는군요..

  • 2. 원글
    '12.9.8 12:29 AM (58.143.xxx.186)

    윗님, 답변 고맙습니다
    이런일 처음이라 이성적 판단이 어렵네요

  • 3. 유나
    '12.9.8 12:49 AM (119.69.xxx.22)

    당연히 심각하게 나갑니다.

  • 4. 학교에알리세요
    '12.9.8 8:37 AM (220.116.xxx.171)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진단서 떼시고 육하원칙에 의해서 진술문 쓰시고 목격자 진술 받아놓으시고
    학교에 자치위원회 열어달라고 하세요
    부모가 한 말도 다 적어놓고

  • 5. ...
    '12.9.8 9:56 A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난리...쳐야 안건드립니다.
    중학교 지나면 주먹 별거 아닙니다.
    초 고학년부터 중학교가 가장 힘들어요.
    막말로 gg쳐야 합니다.
    숨 크게 쉬시고....

  • 6. ...
    '12.9.8 1:20 PM (110.14.xxx.164)

    조용히 넘어가지 마시고요
    그냥 싸움이 아니고 상대방 아이가... 질이 안좋아보여요
    돈 줄테니 맞으라니...
    학교에 알려서 회의 열게 하세요
    상대 아이도 확실한 처벌 받게요

  • 7. ...
    '12.9.8 1:20 PM (110.14.xxx.164)

    진단서 부터 챙겨 두세요
    사진도 찍어두고요

  • 8. 원글
    '12.9.8 2:26 PM (182.172.xxx.157)

    뒤늦게 답변 확인했습니다
    도움말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9. 엄마 혼자
    '12.9.9 5:42 AM (125.178.xxx.152)

    가지 말고 반드시 남편과 같이 학교에 찾아 가세요. 상대방 아이나 그 아이 엄마나 순진한 사람들은 아니네요. 그 아이가 전에도 이런 사고를 친 것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아이 엄마 행동이 벌써 님의 자녀도 자기 아이를 다치게 했고 자기 아이도 다쳤다 이런 걸로 나오잖아요. 그 쪽은 이런 일에 경험이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경중은 있을지언정 서로 다쳤다로 몰고 갈 겁니다. 학교에서는 직접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니 좋게 합의 보자 할 것이고 학원도 둘 다 수강생이니 님 아이 편을 적극적으로 들지는 않을겁니다.
    요는 상대방 아이를 제대로 혼을 내 줘야 한다는 건데, 님 아이는 이번 사건에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것이고 자신을 못난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마음 속에는 분노와 화 불안이 들 끓을 것이고요.
    이런 경우는 엄마보다는 아빠가 상대방 아이 못된 버릇을 단단히 훈계하고 야단쳐야죠 (님 아이 있는데서요) 사과를 확실히 받게 해 주세요. 말로 크게 3번 사과 받으시고 종이로 사과문 써서 달라고 하세요.
    그 아이도 이번에 크게 야단 맞고 반성하는게 자기 인생에 도움 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76 방앗간 참기름 보관용기 추천해주세요. 6 참기름 2012/09/09 2,141
153075 박근혜 후보의 등록금문제에 대한 생각... 1 오순도순 2012/09/09 801
153074 세화여고 3 자사고 2012/09/09 2,732
153073 한가지 걱정인게 계속된 경기침체로 요즘 서울지역 고시원 17 ... 2012/09/09 4,165
153072 4살아이 수족구 5 슬픈도너 2012/09/09 1,726
153071 난지캠핑장처럼... 1 서울에서 2012/09/09 1,372
153070 남자 화장품 샀는데 향기가 전혀 없어요 ㅠㅠ 4 ... 2012/09/09 2,928
153069 영상- 세계가 인정한 거장... 대단하네요 8 ... 2012/09/09 2,243
153068 가락시영이 지금 선이주 한다고 난리인데 잘하는거죠. 14 ... 2012/09/09 3,438
153067 김기덕 감독의 '활'보신분 4 저도 2012/09/09 2,207
153066 또래 괴롭힘 고교생 자살사건 가해학생 항소 2 샬랄라 2012/09/09 1,805
153065 젊을때 영상을 보면..김기덕 감독이... 2 r 2012/09/09 2,202
153064 피에타 후기 (스포없음) 12 음... 2012/09/09 4,600
153063 1년 9개월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시장 재선 할까요? 24 ... 2012/09/09 2,187
153062 김기덕 감독에게 왜 유지나가 백해무익한 감독이라고 했죠? 12 근데 2012/09/09 5,222
153061 모태 솔로의 데이트 패턴 먀먀 2012/09/09 1,726
153060 박그네 정말 역겹네요 7 미래로~ 2012/09/09 2,343
153059 문재인이 인기없는 이유는 이거에요 24 이유 2012/09/09 4,014
153058 배우 이름이 생각 안 나요 3 중견배우 2012/09/09 1,383
153057 파주시 운정지구는 무슨동인가요?? 6 이혼 2012/09/09 2,223
153056 예전에 유지나가 김기덕 감독에게 뭐라 한거에요? 33 궁금 2012/09/09 9,224
153055 하나 있는 올케 남보다 못한듯 해요... 19 시누이 2012/09/09 5,531
153054 김기덕 감독 영화가 언제 여성비하했나요???? 19 r 2012/09/09 3,191
153053 문재인의 김기덕 감독에게 보내는 축하메세지 18 축하합니다 2012/09/09 2,885
153052 무화과가 옛날에도 이렇게 비싼과일이였나요? 6 - 2012/09/09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