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잘입는 법에 대해...

.. 조회수 : 2,765
작성일 : 2012-09-07 20:35:24
저도 옷 잘입는다는 소리 들었고(한때 그런 소리 안들은분 없겠지만)
지금도 꽤 잘입는다고 자평하는데요.

몸이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옷에 맞는 편이라서 더 그런듯하고
159, 48~9정도의 몸무게
이 정도 되면 시중에 나온 옷 수선 없이 그대로 입을수 있거든요.

물론 배 좀 나왔고
엉덩이 옆에 바지 잘못 입으면 쑥 들어갑니다(이거 뭔지 아시죠?)
쑥 들어가는 바지는 절대 사면 안돼요.

메이커든 비메이커든 내 결점을 가려주는 바지가 있어요.
눈에 불을 켜고, 한달이든 1년이든 그런 바지 찾아야 합니다.

어떤옷은 똥배를 강조하는 옷이 있어요.
아무리 디자인이 색감이 좋아도 그런 옷 안되구요.
살짝 다른 디자인인데 똥배를 가려주는 옷이 있어요.
그런걸 골라야 하구요.

그다음은 가능하면 메이커쪽으로 가셔야 해요
물론 옷을 잘 고른후에는 메이커 안보셔도 되지만요.
후줄근한 또는 시장이나 저렴한 옷 서너개보다
돈좀 들인 메이커 옷 하나로 차라리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게 훨씬 나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옷을 입었을때
내가 화사해 보이고, 자신감이 있어보이는 옷이 있어요.

미혼때는 몰랐는데
최근에 보니 그렇더라구요.
옷을 입었을때 옷이 나를 살려주는 그런 디자인. 색감을 찾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이러기 위해서는 8,90%? 마음에 든다? 가격도 적당하고?
언제 또 나와서 옷 사겠나? 이런 생각을 갖지 말고
100% 거의 마음에 드는 옷을 사야겠지요.

백화점이라면...어느정도 마음에 들면 집에와서
며칠 생각해봐도 되구요. 환불이 잘 되니까요.

그리고 악세사리...옷 잘입고도 악세사리 원래 싫어한다면서
하나도 안하시는 분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약간 초라해 보이던데요.

목걸이든 팔찌든 하나라도 하는게 세련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을되면...하늘하늘한 스카프 하나쯤 있어도 좋구요.

저 아래 글이 있어서 ..적어보네요.
일단은 초기에는 돈을 좀 투자해야 된다는거지요.
그래야 보는 눈이 생기니까요...

뭔가 더 할말은 있는데, 갑자기 적으려니...조금 두서가 없네요.



IP : 1.251.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7 8:41 PM (59.7.xxx.195)

    옷 잘 입으려면
    자기스타일을 찾을 때까지 죽어라 시행착오하는 수밖에 없어요.

  • 2. ^^
    '12.9.7 8:42 PM (211.234.xxx.37)

    이런글 좋아요.그런데 감각을 글로 배운다는게 ...소재와 컬러배합도 어려운데 어찌 하시는지.

  • 3. 원글
    '12.9.7 8:48 PM (1.251.xxx.82)

    음...아무래도
    일단은 입어봐야돼요.
    안입어보면 모르겠더라구요. 지금도
    왜냐하면 입는것과 보는건 진짜 다르거든요.

    백화점 가서도 윈도쇼핑하면서 입어보세요...안사도 전 입어봅니다(대신 일반 가게에서는 거의 안입어봐요.
    부담스럽거든요..백화점 갈때는 행사해서 사람 많을때 가서 입어봅니다. 그러면 덜 부담스러워요. 전 혼자 잘 가거든요)
    그러면 옷 자체는 예쁜데 입으니 안예쁜것도 있고
    옷도 예쁘고 입어도 예쁜데, 나한테 안어울리는것도 있어요.

    예를들면 구호..
    전 구호옷은 없어요.
    여기 옷은 정말...잘못 말하면 거지 가 입을듯한 그런 디자인도 꽤 많아요.
    그런데 그걸 딱 입으면...희한하게 고급스러워보이고 몸에 착 달라붙어요...
    이렇듯이 옷은 정말 입어봐야하고

    윗옷이 너무 검정이나 하얀건 나이드니 얼굴이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화사한색 오렌지 하늘색(눈에 띄죠?)그래도 입으면 예뻐요.
    하의는 검정색이나 흰색도 괜찮겠더라구요.

  • 4. 저기
    '12.9.7 9:29 PM (222.117.xxx.122)

    원글님!
    죄송하지만 바지 어디서 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 체형이 다르니 입어봐야 알겠지만
    저도 엉덩이 옆이 들어가서 정장바지를 못 사입서요.
    체격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서...
    그냥 브랜드 아무곳이나 바지를 다 입어보기는 너무 막막해서
    원글님 사시는 곳부터 입어보고 맞는 바지를 찾아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 5. ...
    '12.9.7 9:41 PM (211.234.xxx.8)

    결혼전엔 퇴근하고 할일없으면 백화점 한바퀴 돌고 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지하만 가네요.
    안사고 보기만 해도 감이 늘어 옷 잘 입는다 센스있다 소리 들었는데...세월이 서글프네요..

  • 6. 원글
    '12.9.8 12:09 PM (1.251.xxx.82)

    아...죄송요.
    전 정장 바지는 지금은 없어요.

    바지는 청바지뿐인데...리바이스나 유니클로나 왠만한 브랜드 그런게 의외로 안맞고
    시장 노점에서 산거나 백화점 매대에서 산 싼게 오히려 더 모양이 나더라구요.
    지금 가지고 있는 청바지는 홈플 매대에서 15,000 원 주고 산건데 모양이 예뻐요.
    엉덩이 옆이 안들어가구요.....근데,,,아무거나 막 입어봐야돼요. 그것말곤 방법이 없다고 봐요^^:;
    치마는...미혼때 입던거 입어요

    제가 구호에서 바지는 안입어봤는데, 구호쪽 한번 입어보시든지요.

  • 7. 저기
    '12.9.8 12:33 PM (222.117.xxx.122)

    예~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좋은 주말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73 두살 딸내미가 자장가불러줘요. ㅎ 2 자장자장 2012/09/23 1,229
156072 자녀의 키는 얼마나 클까요? 5 내아이 2012/09/23 2,249
156071 식기세척기 세제가 안녹아요. 흑흑 2 .. 2012/09/23 3,011
156070 지 드래곤은 왜 저리 예쁘지요? 80 쥐대골 2012/09/23 12,088
156069 (급질)혹 목동 이편한세상 관리사무소 전화번호 3 관리사무소전.. 2012/09/23 1,523
156068 여기도 미친넘 하나있네.. .. 2012/09/23 1,265
156067 엠비씨뉴스 여자 앵커 정말 맘에 안들어요 10 dd 2012/09/23 3,488
156066 초등생 전과 낱권으로 살 수 있나요? 2 둥글둥글 2012/09/23 1,563
156065 LG옵티머스 폰 어때요? 10 스마트폰 2012/09/23 2,237
156064 닭적 혹은 계적 올리는 집 있으세요? 4 ... 2012/09/23 2,115
156063 오늘 나가수 변진섭 가디건 어디껀줄 아시나요?? 이쁘다 2012/09/23 1,256
156062 어떤걸 먹여야 할까요? 1 초등 멀미약.. 2012/09/23 1,288
156061 어제 아무도 없어 대청소 했어요. 2 청소 2012/09/23 1,892
156060 육전 만드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3 차례준비 2012/09/23 4,669
156059 정 여사보다 더한 진상고객(펌) 6 진홍주 2012/09/23 3,446
156058 오쿠로 검은콩 청국장 만들어 보셨던분...질문있어요.. 3 다운맘 2012/09/23 3,006
156057 예비 법조인들 "박근혜 무지, 또 비극 낳을까 우려&.. 1 .. 2012/09/23 2,150
156056 82쿡 바이러스 먹은거 아닌가요? 3 지금 2012/09/23 1,692
156055 한영애 서문탁 코디 없나요? 3 나가수 2012/09/23 1,746
156054 시댁에 추석선물 보냈는데 싫으시다고 화내시더니 24 이런경우 2012/09/23 13,407
156053 30개월 아기 곽 음료수 마실때.. 5 .. 2012/09/23 1,406
156052 남편이 열이 38도 입니다.. 12 몰라요. 2012/09/23 37,548
156051 후기> LA 갈비 그냥 굽기 + 추가 질문 3 steal 2012/09/23 5,309
156050 명세빈이 어제 아들 녀석들에서 입고 나온 옷이요?? 2 율리 2012/09/23 2,867
156049 에라이~~ 공약 수준이 거의 허경영 수준이네~ 둘이 의논한건가?.. 5 오메 2012/09/23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