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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답하라 1997은 판타지라고 봐요 외~

힝 좋아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2-09-07 15:40:41

응답하라가 넘 판타지 같다는 글보다가 제 생각이랑 비슷한듯 다른듯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뒤늦게 본 케이스라(하~ 일상생활이 지장이 많더군요..11화까지 몰아보고 끊을수가 없다능 ㅠ.ㅠ 16부라 다행이었어요 ㅋㅋㅋ)

전 보면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딱 순정만화스타일이라 생각했거즌요.

복고 스타일이나 노래나 연출이런것 제쳐두고라도 누가봐도 기본 줄거리 자체가 ㅎㅎㅎ

 

1. 평범한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팔방미남(!)인 두사람(더구나 형제)이 좋아한다는거나

2. 모두에게 까칠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부드러운 차가운 도시남자(ㅋㅋ) 라든가

3. 친구들과 우정과 사랑이 공존하는 알콩달콩 고딩라이프~

4. 잘나갔다고는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보기힘든 직업인) 성공가도를 달린 대통령 후보와 판사인 남주들과 전직 빠순이/현직 방송작가인 여주의 (현실에서는 좀 보기힘든) 러브라인 ㅋㅋㅋ

일단 이렇게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첫사랑 넘 하는거 아니냐는 부분은 윤제네보다 학찬이/유정이 커플이 더 드라마틱하거든요.

고딩때 사귀다가 유학으로 헤어지고 돌고돌아 첫사랑이랑 이루어지잖아요 ㅎㅎ

 

그리고 그 얘기는 여기서 못봤지만 시원이 남편이 윤제인 이유..저는 그 여의사 등장보고 엇! 저 사람이 태웅이 분인이구먼 생각한게요...

태웅이가 지금 대선후보 A모씨를 좀 벤치마킹한 케릭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러니 A씨 부인이 의사니까 저기서도 그런가보다 그 생각했었어요.그 형  수..술 부분도 그렇고요 ㅎㅎ

 

어우 여튼 백만년만에 드라마 본방사수를 그것도 케이블 드라마를 하게 하다니 넘 좋아요 응답하라 ㅋㅋㅋㅋ

 

IP : 39.12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2.9.7 3:45 PM (202.76.xxx.5)

    90년대 후반에 대한 고증을 빼고는 사실 인터넷 소설 수준의 판타지죠. ^^;;;
    그런데 그래서 더 잼남. -_-)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
    '12.9.7 3:45 PM (125.134.xxx.196)

    네 맞아요
    특히 못생긴 여자 주인공을 잘난 두형제가 사랑하다 못해 사랑을 쟁취하게 위해 싸우는 설정..
    인소같아요

  • 3. ..
    '12.9.7 3:54 PM (112.148.xxx.220)

    그냥 작가가 자기 못이룰 로망 써놓은 듯.

    여주인공 방송작가로 설정하는 작가들 정말 손발이 오글거림.
    내 이야이고 내 로망이요 선전하는 듯 하여....

  • 4. ㄹㄹ
    '12.9.7 3:57 PM (180.68.xxx.122)

    전 귀여니 소설 읽은적은 없지만 영화로 나온거 두어편 얘기 들었는데
    딱 그 런 내용인거 같아요
    그런데 1997은 배우들이나 디테일이나 이런게 좋아서 그런 판타지라도 좀 덮어주고 가는듯

  • 5. 힝 좋아
    '12.9.7 4:07 PM (39.121.xxx.190)

    네. 저도 남편추측은 둘째치고 현실적으로 남편직업이 대통령이거나 판사인데 여주인공이 방송작가인건 로망인건가?라는 생각했었어요 ㅋㅋㅋ
    그래도(그래서?) 넘 잼나더라구요.
    이건 90년대에 순정만화 많이본 사람들은 더 좋아할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더 많더라구요.하~~~~

    참 저도 서인국은 비호감인데 윤윤제는 너무 좋아요 ㅠ.ㅠ 그래서 서인국도 쫌 좋아졌어요잉~ 부끄러바라ㅋㅋㅋ

  • 6. 송이
    '12.9.7 4:08 PM (121.163.xxx.107)

    그런데 이거 남자들도 좋아하면서 보더라고요.
    첫사랑하던 여자앞에서 멋지게 이별을 말하고 뒤돌아서는 모습, 나중에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그 여자애가 다시 자기한테 고백하는거요.

  • 7. ..
    '12.9.7 4:15 PM (220.149.xxx.65)

    기본 줄거리 자체가 로설과 비슷해요 ㅎㅎ

    구성이 참신한 게 아니고,
    90년대에 대한 문화적 향수를 제대로 건드린 거죠

  • 8. ..
    '12.9.7 4:35 PM (180.66.xxx.65)

    다 덮어주고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 ㅋㅋ
    보고 또 보면 지루한게 아니라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는 드라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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