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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주..두려움..

...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9-07 10:35:27
곧 해외이사 하게되어 잠깐 그 나라에 와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나라고 살고싶은곳이었는데 막상 살기위해 와보니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다들 넘 만족하고 사는데, 기러기가족으로도 사는데, 우리는 가족이 다같이가는데도 맘이 왜이리 불안할까요?
제가 약간의 공황장애 비스므리한 것도 있는데 여기와서 압박감이 컸는지 가끔 호흡도 곤란하고 계속 메스껍네요...
한달쯤 살다보면 익숙해질까요.....아이 학교보내면서 바빠지면 이런 불안감이 서서히 없어질까요....
외국에 정착하시면서 저같은 경험 하신분 계심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03.127.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7 10:38 AM (121.160.xxx.38)

    님~~ 걱정마세요. 그래도 온 가족이 함께 사시는거잖아요. 행복하게 잘 사실수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 2. ...
    '12.9.7 10:38 AM (110.14.xxx.164)

    우선은 교민이 많은동네에 살아보고 괜찮으면 학군이나 부위기 좋은데로 옮기세요
    저도 곧 중국으로 갈거 같은데.. 미국은 영어통하고 자주가봐서 괜찬은데
    중국은 진짜 걱정이에요

  • 3. 원글
    '12.9.7 11:22 AM (203.127.xxx.2)

    벌써부터 눈물콧물바람입니다...나스스로도 컨트롤이 안되니 아이 학교다니면서 겪을 스트레스 잘 다독여줄수 있을까 싶기도하고..10여년전 아이낳고서 처음느꼈던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 아마 스트레스였겠지요...무척 힘들었는데 또 그런기분이 드니 덜컥 겁이나네요...모든환경이 바뀌니 이러한 스트레스겠지요....지금도 계속 울컥울컥해요 ㅠㅠ

  • 4. 경험자
    '12.9.7 2:31 PM (180.224.xxx.173)

    저도 여러해 외국 살다 지금 한국입니다.
    처음 아이 없을때 나가서 적응이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있고 학교 오가면서 커뮤니티 형성이 더 빨리 되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 말이 잘 안 통해도 아이 통해 다른 나라 친구 생기고 그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눠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인맥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커가고 학교에서 친구 사귀면서 이집 저집 초대도 받고 심지어는 영어도 못하는 제가 저희집에서 손짓 발작을 동원 한국 음식 만들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82쿡 같은거 보고 음식도 한가지씩 따라하다 보면 하루도 금방 가고 우리 가족들 건강도 챙길 수 있어요.
    라면도 못 끓이던 저는 음식 만들기 취미 붙여서 실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어요.
    여기저기 다니시며 사진 많이 찍어 블로그도 하시구요. 저는 인터넷 너무 구리게 안되는 곳에 있었던지라 블로그는 제대로 못했지만 그 나라 다니며 찍은 사진 지금도 가끔 보면 너무 뿌듯해요. 물론 덩달아 사진 실력도 늘지요.
    엄마가 의기소침해지면 아이도 힘들어요. 말이 안통하면 처음에는 주변의 도움을 받고 그 다음에는 간단한 회화를 익히고... 너무 외국어를 잘해야한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현지인들과 자연스레 섞으면 귀는 트여요. 물론 말을 아주 잘하면 좋지만 그 방면에 취미도 없고 재능도 없다고 못 사는것 아닙니다.
    힘내세요. 전 이젠 어느 나라에 던져놓고 살 거 같아요^^

  • 5. 경험자
    '12.9.7 2:33 PM (180.224.xxx.173)

    참 게다가 저는 적응 할만하니 금새 언어도 완전 다른 곳으로 보내서 힘들었어요.
    외국 나가서 살다보면 저 같은 케이스도 발에 치여요.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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