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아빠.

육아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2-09-07 10:04:52
어제 초1학년 딸아이가 아빠랑 같이 숙제를 하면서 딴짓에 소리까지 질러 대더니 결국 아빠한테 매를 맞았어요.매를 무서워 하는 어린 딸이긴 하지만 그 순간 혼란 스럽더군요.말리면 아빠한테 잘못해도 이젠 나만 보겠지 애아빠한테는 당신이 이런식이니깐 당신이 이젠 다 해~뭐 이런 소릴 들을까봐.내비뒀어요.그런데...밤에 아이가 오줌을 쌌더군요.아침에 애한텐 아무 소리 안하고 출근길에 애가 충격이 크고 스트레스 받아서 오줌 싼거다 말로 해도 해도 안들어서 결국 그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어렵게 잘하고 잇다가 이게 뭐냐~저녁에 애한테 칭찬도 하고 어제일 사과도 하고 그러라곤 했지만....사실 막막합니다.
IP : 210.216.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9.7 10:06 AM (210.216.xxx.148)

    다 쓰고 읽어 보니 저 또한 무식했네요

  • 2. 제발..
    '12.9.7 10:09 AM (14.46.xxx.220)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얼마나 충격받았음.. 자다가 오줌을 싸요...전 제일 후회되는게 어려서 더 칭찬 않는 건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공부보다는 칭찬과 같이 놀아주기..

  • 3. ㅜ.ㅜ
    '12.9.7 10:12 AM (210.216.xxx.148)

    하루 10분 내이이를 생각하다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칭찬하기 놀아주기 ...

  • 4. 에구..
    '12.9.7 10:15 AM (115.126.xxx.16)

    자책하고 계신 어머니께 뭐라고 해야하나.. 상처를 더 크게 하는걸까 싶어
    덧글을 썼다 지웠다 했는데요.

    아이가 많이 불안하고 무섭고 또 오줌까지 싸서 부끄럽고 그랫을꺼예요.
    아이가 엄마만 좀 바라보면 어떤가요.. 그냥 안아주시지...
    일단 저녁에 아이 마음 도닥여서 풀어주세요.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매를 들고 엄마는 모른척하고
    아이가 궁지에 몰린 쥐 같네요..

  • 5. ㅜ.ㅜ
    '12.9.7 10:28 AM (210.216.xxx.148)

    네~아침에 오줌 싼거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마음이 내려 앉아 지금도 힘듭니다.

  • 6. 에구..
    '12.9.7 10:34 AM (115.126.xxx.16)

    서천석님 책..남편분께도 읽으라고 하세요..
    엄마보다 아빠에게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대처가 아이에겐 평생 가기도 하잖아요.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남편분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 너무 자책만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이 마음 도닥여주신 다음엔 오늘 칭찬 백개 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33 정준길 택시 인터뷰내용.. 15 .. 2012/09/12 3,117
153932 초등학생 인라인 얼마짜리가 좋을까요? 4 인라인 2012/09/12 1,671
153931 다우니 쓰면 잔향이 오래가나요? 14 궁금 2012/09/12 3,811
153930 넋두리...자꾸만 경쟁심 느껴지는 친구...ㅠㅠ 12 내가이상한건.. 2012/09/12 4,081
153929 공부 못하고 비만인 아이... 조언좀 구해요..ㅠ 20 ㅠㅠ 2012/09/12 3,245
153928 자식은 정말 내 맘대로 안되나봐요--; 도움 필요해요~ 6 지혜를 주세.. 2012/09/12 3,075
153927 구여권, 미국비자 있을시 미국방문 가능한가요?? 8 전자여권 2012/09/12 6,296
153926 아들이 조금 크니까, 좋네요. 6 초4 2012/09/12 2,182
153925 학원비 할인카드 6 우와 2012/09/12 2,445
153924 투표를 하거나 뭐를 선택할때 양비론은 비겁하고 젤나쁜 놈을 비호.. 2 인세인 2012/09/12 917
153923 9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9/12 1,205
153922 7살 아이가 만화책을 사달라는데.. 11 만화 2012/09/12 2,025
153921 급) 집 팔고 전세 가려는데 꿈해몽 부탁드려요 달빛 2012/09/12 1,717
153920 편한 식탁의자 추천해 주세요 2 의자 2012/09/12 3,162
153919 응답하라 경상도분 아니어도 다 알아듣나요, 9 ^^ 2012/09/12 2,849
153918 여자가 양보할 대상인가? 응답 보며 느낀 점 완전 단문이예요 7 그게 2012/09/12 2,250
153917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컴이 상태가.. 2012/09/12 1,150
153916 참여정부 집값상승 : MB 정부 전세 상승 2 MB혐오 2012/09/12 1,503
153915 영국 학교에서도 강남 스타일 2 기분이 좋아.. 2012/09/12 2,613
153914 혼자 사는 여성, 변기 뚜껑 올리고 외출하는 이유 2 꼬마자동차 2012/09/12 4,423
153913 실거주목적으로 집 사신분들은 집값이 오르건 떨어지건 큰 문제 없.. 61 멋쟁이호빵 2012/09/12 18,124
153912 쇼파커버 무슨색으로 할까요? 3 개똥맘 2012/09/12 2,207
153911 워커힐 영업장 1인 식사권 2매가 생겼는데 갈 만해요? 1 워커힐 2012/09/12 1,719
153910 25년 전쯤..강남의 무지개인가..우성아파트근처 상가의 피자 리.. 3 아 옛날이여.. 2012/09/12 2,505
153909 영작 몇개 좀 가르쳐 주세요. 1 부탁좀요. 2012/09/12 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