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아빠.
육아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2-09-07 10:04:52
어제 초1학년 딸아이가 아빠랑 같이 숙제를 하면서 딴짓에 소리까지 질러 대더니 결국 아빠한테 매를 맞았어요.매를 무서워 하는 어린 딸이긴 하지만 그 순간 혼란 스럽더군요.말리면 아빠한테 잘못해도 이젠 나만 보겠지 애아빠한테는 당신이 이런식이니깐 당신이 이젠 다 해~뭐 이런 소릴 들을까봐.내비뒀어요.그런데...밤에 아이가 오줌을 쌌더군요.아침에 애한텐 아무 소리 안하고 출근길에 애가 충격이 크고 스트레스 받아서 오줌 싼거다 말로 해도 해도 안들어서 결국 그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어렵게 잘하고 잇다가 이게 뭐냐~저녁에 애한테 칭찬도 하고 어제일 사과도 하고 그러라곤 했지만....사실 막막합니다.
IP : 210.216.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12.9.7 10:06 AM (210.216.xxx.148)다 쓰고 읽어 보니 저 또한 무식했네요
2. 제발..
'12.9.7 10:09 AM (14.46.xxx.220) - 삭제된댓글세상에... 얼마나 충격받았음.. 자다가 오줌을 싸요...전 제일 후회되는게 어려서 더 칭찬 않는 건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공부보다는 칭찬과 같이 놀아주기..
3. ㅜ.ㅜ
'12.9.7 10:12 AM (210.216.xxx.148)하루 10분 내이이를 생각하다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칭찬하기 놀아주기 ...4. 에구..
'12.9.7 10:15 AM (115.126.xxx.16)자책하고 계신 어머니께 뭐라고 해야하나.. 상처를 더 크게 하는걸까 싶어
덧글을 썼다 지웠다 했는데요.
아이가 많이 불안하고 무섭고 또 오줌까지 싸서 부끄럽고 그랫을꺼예요.
아이가 엄마만 좀 바라보면 어떤가요.. 그냥 안아주시지...
일단 저녁에 아이 마음 도닥여서 풀어주세요.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매를 들고 엄마는 모른척하고
아이가 궁지에 몰린 쥐 같네요..5. ㅜ.ㅜ
'12.9.7 10:28 AM (210.216.xxx.148)네~아침에 오줌 싼거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마음이 내려 앉아 지금도 힘듭니다.6. 에구..
'12.9.7 10:34 AM (115.126.xxx.16)서천석님 책..남편분께도 읽으라고 하세요..
엄마보다 아빠에게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대처가 아이에겐 평생 가기도 하잖아요.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남편분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 너무 자책만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이 마음 도닥여주신 다음엔 오늘 칭찬 백개 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9614 | 저도차례음식나누기요 12 | .. | 2012/09/25 | 2,412 |
159613 | 박정희 딸 아닌 '대통령 후보의 길' 선택… "시간 너.. 4 | 세우실 | 2012/09/25 | 1,770 |
159612 | 스킨십(?) 심한 5세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 3 | 잼있는고민 | 2012/09/25 | 2,651 |
159611 | 새댁과 친정에 드리는 명절 돈들.. 저는 왜 아깝지요? 4 | 참 못됐어요.. | 2012/09/25 | 2,175 |
159610 | 부산에서 부산진구가 서민 3 | ... | 2012/09/25 | 1,789 |
159609 | 저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거겠죠? 6 | 유리하늘 | 2012/09/25 | 1,505 |
159608 | 신사양말 어떤게 괜찮나요? 5 | ㅇㅇㅇ | 2012/09/25 | 1,458 |
159607 | 양치를 제가 시켜줘야 하는지.... 7 | 휴 | 2012/09/25 | 1,518 |
159606 | 파파존스 뉴오리지널씬 강추해요! 3 | 뉴오리지널씬.. | 2012/09/25 | 1,892 |
159605 | 번역좀해주세요;; 2 | 교수메일 | 2012/09/25 | 1,025 |
159604 | 안철수 "무상보육 폐지..그래서 국민이 정치·정.. 3 | 호박덩쿨 | 2012/09/25 | 1,835 |
159603 | 핸드믹서기 궁금한게있어요 4 | 베이킹초보 | 2012/09/25 | 1,598 |
159602 | You can do it everything! 맞는 표현인가요?.. 5 | 하양구름 | 2012/09/25 | 2,293 |
159601 | 자동차보험 취소하면..? 3 | ... | 2012/09/25 | 1,664 |
159600 |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3 | 한마디 | 2012/09/25 | 1,437 |
159599 | 19개월 아기가 흘겨봐요?? 5 | 아기 | 2012/09/25 | 3,633 |
159598 |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27 | 카루소 | 2012/09/25 | 2,487 |
159597 | 요즘 여학생들 교복 보셨어요?(몸매 그대로 드러나는 치마) 16 | 예쁜가???.. | 2012/09/25 | 5,825 |
159596 | 아빠가 입원하셨는데. 1 | Ciracl.. | 2012/09/25 | 1,161 |
159595 | 큰일났어요 문후보님때문에 일을 못하겠어요 3 | 평화가 경제.. | 2012/09/25 | 1,639 |
159594 | 다른집은 어케들 사시나 몰라요. 90 | 스트레스 | 2012/09/25 | 24,151 |
159593 | 친정엄마 퇴행성 관절염... 1 | 마음이 아파.. | 2012/09/25 | 2,381 |
159592 | 귀국해서 화장품 좋은거 사고싶어요!! | 피부미인 | 2012/09/25 | 1,618 |
159591 | 막내가 게가 먹고싶다는데요 3 | 이이고 | 2012/09/25 | 1,514 |
159590 | 지금 고등학교 1,2학년 입시 특강하고 있는데.. 4 | 몰라 | 2012/09/25 | 1,7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