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있는 죽음, 부신피로증후군... 삶이 고통이네요. 도와주세요.

제나 조회수 : 14,798
작성일 : 2012-09-07 07:06:33
안녕하세요. 
신랑이 몇년 전부터 너무 힘들어 하는데, 딱 증상이 부신피로증후군 같아요. 
요즘은 저혈당과 저혈압 증상이 같이 오네요. 저혈당증세 너무 힘들어합니다. 
심장도 조이고 맥도 너무 약하고 불규칙하게 뛰구요.  
아침이 너무 힘들고 날씨도 너무 타고, 밖의 음식 한번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한달을 고생해요.  
사지가 저릿저릿하고, 온몸이 무기력하고, 불면증에, 악몽에, 우울증에, 이대로 딱 죽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 일도 할 수가 없고 최근에는 기억력도 현저하게 떨어졌데요. 
한약도 소용없고, 병원도 별다른 이상없다고 하구요.  
딱 증상이 부신피로증후군인 것 같아요. 뚜렷히 밝혀지지 않아서 증후군이란 이름이 붙은 거라니... 
'살아있는 죽음'이라 불릴 정도로 삶의 질이 확 떨어지네요. 

치료받고 좋아지신 분 안계신가요? 도움 주실 분 안계신가요? 
좋은 병원 좀 소개 시켜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IP : 58.120.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9.7 7:15 AM (24.165.xxx.90)

    저 부신피로 증후군 책 읽었는데 혹시 읽어보셨어요? 김상만 교수가 지은 책인데 지금 이분이 어디 계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런분들은 무조건 쉬셔야 한다고 하던데....

  • 2. 제나
    '12.9.7 7:28 AM (58.120.xxx.162)

    맞아요. 몸이 그러니 아무일도 할 수가 없어요. 조금만 힘들어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 3.
    '12.9.7 7:38 AM (211.246.xxx.144)

    너무 다급해 보이셔서...
    김상만 교수님 차움에 계신걸로 압니다..그리고 노화방지 전문병원으로 가보세용...

  • 4. 저도그증상
    '12.9.7 7:46 AM (112.154.xxx.2)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저도 몇주전에 그랬어요 이유없이 피곤하고 눈도 침침하고 무기력하고 집중력 떨어지고 손발저리고 미치겠더라구요 아무것도 못하겠고 나중엔 우울증도 오더라구요 피곤해서 미치겠다구해도 남편은 이해 못하고 겉으론 멀쩡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시간나면 무조건 쉬고 내과가서 영양주사도 맞고하니 조금 나아젔내요 요즘 홍삼이랑 오메가3먹고 있구요 밥 무조건 잘챙겨먹고있어요 님 남편분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한참 힘들땐 걸어다니는 좀비수준이었어요 정신은 딴데가있는 지금도그나마 조금 나아진 수준이구요

  • 5. 저도그증상
    '12.9.7 7:53 AM (112.154.xxx.2)

    제가간 한의원 말로는 증상이 오래되고 소화가 안 되는 사람은 더 고치기 힘들다고 제증상은 난이도로 따지면 3단계 정도는 된다고 하더라구요

  • 6. 제나
    '12.9.7 8:06 AM (58.120.xxx.162)

    요즘 이걸로 고생하시는 분들 넘 많아요.
    남편왈 살고 있는 것같지 않다네요. 살기가 싫고, 의욕도 없고, 만사가 다 귀찮고, 무기력하고...
    요즘 만성피로클리닉 이런곳들에서 이걸 하는 모양인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완치도 잘 안된다고 하네요.
    노화방지병원...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이 이제 40대 초반인데 ㅠㅠ
    이쪽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이 김상만교수님이시군요. 이 또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도서관가서 책 좀 뽑아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7. 제 증상과 똑같네요
    '12.9.7 8:54 A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정신과에서는 공황장애라고 하지요
    전 큰애 낳고 발병하여 2년 정도 고생하다 좋아졌는데
    작년에 심한 다이어트를 한 후 다시 왔어요.
    정말 딱 죽고 싶은 마음 꾹 누르며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봤는데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찾아간곳이 108배를 배우는 것이었어요
    절수행으로 좋아졌다는 분들 얘기를 인터넷에서 들었거든요

    작년 겨울에 서울 성수동에 있는 법왕정사에 가서 절을 배우고
    지금까지 열심히 절수행을 하고 있어요.
    전 채식도 해보고 단식도 해보고 걷기운동 뭐 별별걸 다해봤는데
    절수행을 하니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느낍니다.
    일단 저혈당 증상이 사라져가요
    이것도 확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점차 천천히 좋아져가요
    절은 하루에 4시간씩 땀을 뻘뻘흘리며 해요.

    저희 절에서 나은 분들중에 한의사분들이 두명이나 있었어요.
    즉 한약도 안 된다는 얘기죠
    이분들은 절에서 숙식하면서 1년 꼬박 하루종일 절수행하며
    다 나았어요.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고 하더군요.
    다 님 남편이 가진 증상을 가진 분들이었어요.

    절수행으로 나으려면 본인의 의지가 강해야 해요
    처음에 절을 하는게 힘든데 힘든 만큼 빠른 속도로 나아지지는 않거든요
    또 좋아졌다가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좋아져가요
    그게 나쁜 본인의 식습관이나 뭐 그런것과 관련이 있더군요
    전 절하면서 몸이 좋아지니 예전의 나쁜 습관들이 나와요
    커피를 마시게 되고 달달한 빵을 먹게 되고..그럼 몸이 다시 하락세를 겪더군요

    절을 열심히 하면서 건전한 식습관으로 꾸준히 하면
    일년내에 승부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우울증과 불면증과 저혈당 증상은 벗어났구요
    그래도 아직은 체력이 약해서 꾸준히 절수행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해가고 있네요

    법왕정사에 가시면 이런 증상으로 오는 분들이 많기에
    스님도 상담 잘해줍니다.

  • 8. ᆞᆞᆞ
    '12.9.7 9:24 AM (203.226.xxx.104)

    http://www.drpurenatural.com/shop.cart?action=MANUFACTURE&step=cat&mcode=297 제가 도움 받는 사이트 입니다.이경원님 책도 같이 읽어 보시구요.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구요! 화이팅!

  • 9. 러스
    '12.9.7 9:49 AM (118.35.xxx.209)

    병원이란게 정신과 뺀 병원이죠.... 그런건 정신과적 문제임....

  • 10.
    '12.9.7 10:17 AM (121.141.xxx.125)

    단식을 한번 해보시면.
    이게 정말 몸에 좋다고 합니다.

  • 11. 제나
    '12.9.7 10:28 AM (58.120.xxx.162)

    좀 찾아보니 증상부터 여러가지로 보니 부신피로증후군과 공황장애는 다른겁니다.
    부신피로증후군이란?
    만성피로를 이르키는 부신피로증후군은 부신의 기능결핍을 의미합니다.
    아직 제대로 규명되어지지 않아 증후군이라 불리웁니다. ㅠㅠ
    관심과 조언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5 췌장암 징후? 9 친정엄마(도.. 2012/09/24 6,506
159064 쿨매트청소 어떻게하나요? 로즈마미 2012/09/24 1,960
159063 꽃다발 사본지 백만년 3 .. 2012/09/24 1,524
159062 아이들..이제 아파트 놀이터도 혼자는 못 보내겠어요. 7 ........ 2012/09/24 3,787
159061 민주 "박근혜, 유신헌법 무효화 협력해야" 3 세우실 2012/09/24 1,776
159060 옥수수 사고 싶어요 옥수수 2012/09/24 1,585
159059 허리 잘록해지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오오.ㅠ 13 2012/09/24 5,505
159058 올만에 이희호여사 웃은 모습 밝고 좋네요. 2 .. 2012/09/24 2,998
159057 쪽지로 광고글 받았는데요. 1 ^^ 2012/09/24 1,614
159056 양문형냉장고 5 오래된아파트.. 2012/09/24 2,030
159055 진로고민중입니다. 선배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3 진로고민 2012/09/24 1,433
159054 이런게 속상하고 야속한 마음이 들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22 제가 이상한.. 2012/09/24 5,028
159053 친구들 모임갔다 기분이 안좋네요 3 후리지아향기.. 2012/09/24 3,055
159052 만일 시어머니가 박근혜 스타일이라면...;;; 23 봄날 2012/09/24 3,204
159051 5세 남아 트랜스포머 가지고 놀수 있을까요? 13 바느질하는 .. 2012/09/24 1,636
159050 kt에서 우르르나오는 여성들 5 화이트스카이.. 2012/09/24 2,305
159049 숭실대 정도 들어가면 성공한 건가요 15 죄송 2012/09/24 8,009
159048 남편의 이런 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오도리 2012/09/24 2,387
159047 유치원 행사때 입을 남자 아이 옷 어디서 구입하나요? 3 푸른반 2012/09/24 1,955
159046 박그네 어록 만들어야겠어요.... 3 다음은? 2012/09/24 1,877
159045 명절, 생신때 얼마정도 드리시나요? 7 양가 부모님.. 2012/09/24 2,233
159044 무장아찌 양념 어떻게 하나요? 2 흠.. 2012/09/24 2,108
159043 애니팡 5만점 넘기는 방법좀.. 8 ㅇㅎㅎㅇ 2012/09/24 3,272
159042 일기 쓰라고 하는데요 1 밑에 일기 2012/09/24 1,197
159041 허리 엑스레이와 실비 보험.. 6 질문 2012/09/24 4,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