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 들키지 않는 이상 계속 되나요?

... 조회수 : 13,186
작성일 : 2012-09-07 00:57:24

 

제 상사중에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불륜인 사람이 있는데...

 

어쩜... 오래도 되셨더군요... 10년 이상.

 

불륜이 났다함은 바람둥이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한 사람과 오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신기하고...

 

그 여직원도 유부녀인데 그 몇년간 애도 낳고(애는 누가봐도 본남편을 빼다 박아 부정할 수 없이 본남편 애인 것 같다더군요.), 그러는 동안... 둘다 소원해질 법도 한데 어찌그리 계속 피는지...

 

사모님한테 쿡 찔러드리고 싶지만... 사모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큰병은 아니지만 지병?) 괜히 모르는게 약일까 싶어 알려드리지도 못하겠고...

 

참 희안한게... 불륜피는 사람들은 다 어디가 모자란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불륜만 빼면 회사 생활 잘하고, 성격도 좋고 참 멀쩡한 분들인데....

회사가 좀 작긴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부서에 딱 둘 뿐이네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평판 좋음... 쩝.

참 믿을 놈하나없단 생각이 들어요.

 

IP : 1.238.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9.7 1:02 AM (210.205.xxx.25)

    오래가는 사람도 있긴 하나보네요.
    그것이 맞아서인가? 신기하기도 하네요.
    남녀사이는 둘밖에 모른다더니 정말인가봐요.

  • 2. ...
    '12.9.7 1:05 AM (122.36.xxx.75)

    헉...
    바람피다가 애도놓고 할건다하네요 그부장도 사귀는도중에 애놓는거까지 보고 임신한것도
    같이 사회생활하니 봤으면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안드나.. 아빠닮아서 다행이다고해야되나..
    참 거시기하네요 ;;

  • 3. 착한이들
    '12.9.7 1:11 AM (210.205.xxx.25)

    근데 그 두사람은 행복할까요? 그게 문제같아요.

  • 4. ㅇㅇ
    '12.9.7 1:36 AM (222.112.xxx.131)

    각자 불륜하는 부부도 있다고 하더군요... 남녀관계는 그들 둘 아니면 모르는것..

  • 5. ...
    '12.9.7 2:10 AM (1.238.xxx.71)

    행복이라... 둘이 흔히 말하는 enjoy 라기엔 긴 인연이고... 정말 애틋하다고 하다면 오히려 불행이겠다 싶었어요.

  • 6.
    '12.9.7 6:24 AM (175.223.xxx.31)

    제친구가 그런여자이고 10년넘은불륜이죠

    옆에서 보기엔 그냥취미생활같더군요
    행복 불행그런것보다늗
    없으면 허전해서 버리지못하는관계이더군요

  • 7. 후..
    '12.9.7 10:12 AM (218.234.xxx.76)

    저 그런 남자 알아요. 지갑에 가족 사진 넣고 다니는 남자인데 밖에 따로 사귀는 애인이 있어요.
    친한 선배라 술자리에서 한번 물었어요. 대체 와이프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결혼한 지 15년이 넘으니까 와이프=정말 가족=아무 이성으로서 느낌이 없음.
    와이프가 싫고 어쩌고가 아니라는 거에요. 정말 가족이라 같이 사는 게 너무 당연한데
    여자나 이성으로서 느낌이 아니라 진짜 그냥 사람.

    그런데 외도하는 여자는 가슴이 설레고 막 미치겠고.. 나이 50 다 되어서 이런 감정 느낀 게 너무 행복하고~~~

    전 다른 것보다 아내=그냥 사람=싫어서 헤어질 이유도 없고 다른 여자 때문에 미운 것도 없고 그냥 우리는 같이 사는 사람, 앞으로도 같이 살아갈 사람.. 이렇게 정의하는 것에 무척 슬펐어요..

    아내 입장에선 차라리 미워하고 헤어지자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 8. 그게
    '12.9.7 1:02 PM (211.207.xxx.157)

    안그러던 사람이 바람나는 경우는, 삶의 활력이 필요한 경우 같아요.
    결혼 일찍해서 10여년 지나면 나이는 젊은데 서로는 가족같고 권태롭고.
    그런 부부들이 바람날 확률이 높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90 ... 1 답이없다 2012/09/12 1,495
154089 핸폰에 있는 사진 인화 어디서 하세요? 2 사진 2012/09/12 3,012
154088 딸아이학교친구문제머리아프네요 ㅠ 2 햇살마미 2012/09/12 1,247
154087 프리님 양념게장 레시피 검색이 안돼요 ㅜㅜ 6 .. 2012/09/12 1,467
154086 추석 때 어린이집 선물 뭐 해야 할까요?(무플절망, 컴앞대기) 3 아기엄마 2012/09/12 1,733
154085 이태원 맛집 추천해주세요 2 포비 2012/09/12 1,248
154084 새집 세주는데 벽걸이 TV 문의 14 러블리자넷 2012/09/12 3,100
154083 김기덕 감독 나온거 보셨나요? 18 어제 강심장.. 2012/09/12 3,680
154082 친정제사에 남편더러 가자 했더니 안가는 거라 11 ehcnl 2012/09/12 3,444
154081 박지만 득남했을 때 걸린 현수막들 ....기가막히네요 14 @@ 2012/09/12 5,503
154080 양평 두물머리 근처 단체 맛집 추천해주세요!! 1 해달별님 2012/09/12 1,461
154079 런닝맨 사칭사기단!!! 아이들 납치 주의보!!! 2 막내공쥬님 2012/09/12 1,862
154078 81세 모델 카르멘 델로피체 할머니 너무나 아름다워요. 10 우와 2012/09/12 3,511
154077 2주간 발리 혼자가요~ 즐겁게 노는 팁 좀 알려주세요~ 3 회사그만뒀어.. 2012/09/12 1,999
154076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사지마세요 22 옵티머스 2012/09/12 3,263
154075 만69세 어머니가 가입하실만한 보험이 있을까요? 6 고민입니다 2012/09/12 1,013
154074 아래 6억 자기집 얘기가 나와서.... 7 중산층되고파.. 2012/09/12 2,741
154073 입술 뜯어먹다 생긴 검은 자국... 3 성형외과 2012/09/12 1,317
154072 약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약사들 블로그 아시는 분 2 좋은날 2012/09/12 1,160
154071 82를 안오면 행복해요. 4 .... 2012/09/12 1,882
154070 무쇠 계란말이팬 쓰시는분? 2 ... 2012/09/12 2,394
154069 조중동,MB방송은 절대 들추지 않는 진실 yjsdm 2012/09/12 935
154068 갤3 쓰시는 분들~ 잘 긁히지 않나요? .. 2012/09/12 821
154067 피에타 좀 많이들 보러가세요 110 기사보고 2012/09/12 11,765
154066 불량전투복 10만매, 논산훈련소 지급 의혹 세우실 2012/09/12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