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뒤에 태우고 운전하고 가다 사고가 났는데요.

애엄마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2-09-06 22:35:02

그저께 사고가 나고 제 과실은 없는걸로 나왔고요

3중사고였는데,

뒤에 뒤에 택시가, 제 뒷차 박고, 그 차가 튕겨져 나와서 제 차를 박았어요.

 

처음 박은 맨뒤의 택시는 앞이 많이 찌그러진것만 대충 봤고,

저희 차는 번호판 떨어지고, 뒷 범퍼가 조금 찌그러지고, 트렁크 문이 한번 열어보니 다시 안닫히더라구요.

애기가 뒤에 타고 있고, 너무너무 놀래고, 진정이 안되서, 그냥 차안에서 있었네요.

 

궁금한것은. 아이가 지금은 멀쩡하게 잘 노는데, 혹시나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지..

 

만 3세 40개월 정도 인데, 사고 당시에도, 울거나 그러지는 않고, 남자 아이라,

막 밖에 무슨일 있었나 궁금해 하고, 나올려고 그러고, ,ㅜㅠ.

사고바로 직후는 저도 놀래고, 운전중이라, 아이가 앞으로 튕겼다가 뒤로 갔는지.. 어쨌는지.

그 순간은 못보고,  바로 신랑한테 보험회사 연락하라고 전화하고, 그리고 나서

아이를 제대로 보니깐, 아이는 그냥 평상시와 같이 행동,

오히려, 조금 지나서는 밖에 나올려고 막 까부는.. ㅠㅡ.

 

지금 증상은 그냥 밥을 잘 안먹고, 속이 안좋다고.. 이게 과자랑 이런걸 먹어서 그런건지.. 아님 휴유증인지...

아까는 뜬금없이 등이 아프다고 등좀 두드려 달라고 딱 한번 말했는데,

너무너무 잘놀다가 갑자기 그런말을 하니, 가슴이 덜컹..

병원데려가서도, 애가 막 까불고 잘 노니깐, 선생님들도, 그냥 두고 보자고만 그러고

엑스레이도 안찍고, 어리니깐, 구지 권하지 않고 싶어하고, 저도, 구지 방사선 쐬이게 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그냥 별 조치를 안취하고 있구요.

 

소아과엘 다시 가봐야 하는건지.. 그냥 두어도 괜찮은건지. 이런경우 아이만 전문으로 보는곳이 있는지

혹 경험 있으신분,, 알려주심 감사.

 

그리고, 두번째로, 제가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건지.

제가 좀 약골이라, 그냥도 애들 건사하기가 힘든데, 혹시라도 휴유증 남으면,, 안되는지라, 잘 치료하고 싶은데,

겉으로 크게 외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애매해서요.

 

증상은 사고 당시에, 앞머리랑 뒷머리쪽에 통증을 느꼈고, 허리 아래부분에 통증을 느꼈어요.

안전벨트 차고 있었지만, 앞으로 크게 한번 갔다가, 뒤로 쾅 부딪히면서, 머리가 띵한걸 느꼈구요.

좀 지나고 보니깐, 오른쪽 팔이 아프네요. 핸들 잡고 있다가, 힘이 가해져서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목이 갈수록 불편해요,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목이 불편하고

정형외과 엑스레이에서 선생님이 목이 많이 경직되어 있다고, 고렇게만 말했네요.

두고 봐야 한다고,, 괜찮을수도 있고, 오래갈수도 있따고,

 

어제까지만 해도 오른쪽 뒷목이 아팠는데, 오늘은 옆이랑 앞쪽에 힘줄 큰거 그게 불편하네요.

 

정형외과 가도 별거 없는거 같고, 한의원엔 어떤곳을 가야 잘 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병원은 계속 바꿔가면서 치료 받아도 되는지.

정형외과 가고, 오늘 한의원 가봤는데, 여기 말고 다른곳에 가볼까 하거든요.

혹시 도봉구 창동 쪽에, 이런거 잘 치료하는 한의원 아시는분은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택시공제회인가 , 그 보험회사에서,, 치료비 잘 안해줄려고 한다는게, 정말 그런가요?

 

 

 

 

IP : 124.49.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10:39 PM (121.151.xxx.218)

    예 택시가 젤 #$%$%%하게 굴어요

    저희도 후방에서 박아서 사고났는데 사고 담날부터 합의하자고 그러고 병원갈때마다 전화해서 신경질내고

    그러더니 3달이 지났는데 전화도 없고 그러네요

  • 2. ...
    '12.9.6 10:39 PM (39.120.xxx.193)

    버스, 택시 ,화물, 이런쪽과는 대화안하시는게 나아요. 보험회사 직원들도 힘들어하는게 그들입니다.
    보험회사에 일임하세요.
    그래도 큰 외상이 없어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예요.

  • 3. ㅠㅠ
    '12.9.6 10:39 PM (122.254.xxx.133)

    몸조리 잘하시고요 내일 대인접수 해 달라고 상대방에게 전화하세요 지금은 안아파도 시간 지너면 아파요ㅠㅠ 전 사고당시 괜찬았다가 1주일뒤에 팔을 못올릴정도로 아팠어요 택시공제조합이랑 대인접수 해주는데 마이 힘들었어요 후유증이 겁나요

  • 4. 대인접수라 하면?
    '12.9.6 10:43 PM (124.49.xxx.196)

    접수번호 말하는건가요?
    접수번호는 받았고요.
    병원가서 이 접수 번호 애기하니깐 치료비 결제하는건 없더라구요.

    근데 병원을 자주 바꿔도 되는지...해서요. 한곳만 다녀야 되는건 아니죠?

  • 5. 원글
    '12.9.6 10:47 PM (124.49.xxx.196)

    저는 택시기사 아저씨랑은 아예 말 안섞고
    아저씨가 계속 차 위치 옮기라고 뒤에 차 밀린다고,,해도, 그러면 내가 불리해질거 같아서,
    계속 쌩까고,
    보험회사 직원올때까지 기다리고, 차에서 애보느라 안내렸어요.
    나중에 보니, 아저씨 잘못으로 시인하는 분위기여서,

    치료받을수 있게 접수번호 보내주겠다고 했어요.

  • 6. ...
    '12.9.6 10:55 PM (115.137.xxx.92)

    저흰 작년 교차로 신호위반 택시랑 부딪혀서 큰일날 뻔 했어요.
    택시100프로 과실 나왔고 차수리에 렌트카 위로금 치료비 한약까정..
    그 힘들게 한다는 택시공제조합. 아주 친절하더라구요.
    몸상태 추이를 봐야하니까 바로 합의는 하지 않으셔야 해요.
    병원 옮기셔도 돼요.

  • 7. 원글
    '12.9.6 11:00 PM (124.49.xxx.196)

    병원 괜찮은곳이 어딘지 몰라서,
    몇군데 가보고, 괜찮은곳으로 다녀도 되겠지요?
    전 괜히 트집잡힐까 싶어서요. ^^

  • 8. 애기는
    '12.9.6 11:01 PM (113.10.xxx.32)

    카시트 타고 있었다면 별 문제 없을 듯 한데요..

  • 9. ..
    '12.9.7 12:26 AM (112.155.xxx.72)

    이래서 카시트를 꼭 하고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 10. 음..
    '12.9.7 1:10 AM (115.126.xxx.47)

    교통사고 겪어봤어요. 외상전혀없고 그 당시엔 괜찮았는데 몇일뒤부터 계속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교통사고라는게 그런거같아요 당장은 괜찮다가도 나중에 아플수도 있더라구요 ㅜㅜ

  • 11. 네 아이들 카시트 꼭..
    '12.9.7 2:40 PM (124.49.xxx.196)

    태우셔요~ 이번기회에 절실히 깨달았어요. 아이 다치지 않고, 이런 교훈을 얻어서 정말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63 주식하시는 분들, 챠트책 추천해주세요.. 2 .. 2012/09/20 1,648
154662 애기이름에 성자가 들어가는 분 좀 봐주세요 7 YJS 2012/09/20 2,290
154661 여자아이 방을 하얀 가구로 꾸미려고 하는데요. 4 랄랄라 2012/09/20 2,259
154660 침수 후 못쓰게 된 스마트폰.. 최고의 해결책은? 1 푸른잎새 2012/09/20 1,179
154659 한 학원 주욱~~? 1년단위로 다른학원으로? 1 중학생맘 2012/09/20 1,566
154658 아이 중국어 가르치시는 분 6 중국어 2012/09/20 1,748
154657 요즘 독서실 비용 얼마예요? 4 ^^ 2012/09/20 6,107
154656 피에타.. 해외에서 연일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있다네요... 8 축하 2012/09/20 3,309
154655 돌사진 안 찍는분도 계시죠? 4 돌사진 2012/09/20 2,210
154654 동그란 수은 건전지를 세탁기에 같이 돌렸어요-.-: 어떡하지? 2012/09/20 3,670
154653 요즘 저녁에 무슨 이불 덮고 주무세요? 6 날씨 2012/09/20 1,734
154652 9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0 1,464
154651 애들 마음을 못 읽어주겠어요 7 애들마음 2012/09/20 1,796
154650 유치원생 딸아이가 맨날 머리아프고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9 두통어지럼증.. 2012/09/20 5,098
154649 싸이가 빌보드차트 11위네요 오홍홍홍 2012/09/20 1,852
154648 코스트코에 리코타치즈, 어느 코너에서 파나요? 3 리코타치즈 2012/09/20 1,819
154647 기러기 원하시는분 보세요 4 asd 2012/09/20 2,064
154646 응답하라1997, 윤윤제 키스신 모음 1 아야어여오요.. 2012/09/20 2,759
154645 여직원들한테 호구노릇하는 남편. 21 징글징글 2012/09/20 5,946
154644 독일에서 선물사온다는데..휘슬러?가좋을까요? 5 백도 2012/09/20 3,121
154643 리바트이즈마인vs 한샘 책장 10 제발 골라주.. 2012/09/20 8,015
154642 박선숙 전 의원, 안철수 캠프 선거총괄 22 .. 2012/09/20 3,806
154641 핏물도 빼지 않고 양념에 재운갈비. 5 .... 2012/09/20 2,249
154640 싸이 빌보드 11위 했다는데 이거 엄청난거 아니에요? 53 와우 2012/09/20 16,590
154639 기러기 유학해도 나중에 대학 특례입학 가능한가요? 7 기러기 유학.. 2012/09/20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