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진상짓을 한건가요?

-- 조회수 : 2,289
작성일 : 2012-09-06 21:54:14

자취 하거든요

요즘 이불을 새로 살까 하고 여기저기 싸이트 돌아다니다가

올리비아데x라는 싸이트에 마음에 드는 이불세트가 있더라고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토요일 밖에는 없고 전 혼자 살고..

그래서 혹시나 주문하면 토요일 받을수 있나..하고 문의전화를 콜센터에 했어요

그런데

상담원인지 뭔지 하는 여자가 전화를 받는데

진짜 무뚝뚝..일반적인 카드회사 이런 상담원처럼 친절하고 이런걸 바라지도 않았지만

마치 시비거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전화 받더라고요

원래 이 여자 말투가 이런가..아님 뭐 화난일이 있나 생각하면서

제가 혼자 살아서 그러는데 혹시 토요일에 맞춰 받을수 있을까요?

하고 진짜 잘 물어 봤어요

 

다른 쇼핑몰싸이트에서는 토요일에 맞추서 배송도 많이 해주거든요

여기도 혹시나 해서 문의 전화 해본거였구요

그랬더니

꼭 화난사람처럼 자기네는 그런 배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네요

진짜 말을 저렇게 했어요

마치 바보같은 질문 한다는 식으로 비꼬고 비야냥 대고..

이여자 말투가 원래 이런건가...

아님 무슨 애인하고 싸워서 고객한테 화풀이 하는 건가..싶을 정도로 기분이 너무 나쁜 거에요

안되면 마는 거고 나는 그냥 이불 파는곳에서 사면 되는 거지만..

그냥 끊으려다가

아가씨 목소리가 왜그러세요? 왜그렇게 불친절 하게 대답해요? 나는 그냥 토요일에 배송 되냐고

그거 하나 물어본건데 그게 그렇게 비꼬듯이 대답할 건가?

했더니

제가 끝에 저렇게 반말로 했다고

야 너 왜 나한테 반말이야?

니가 뭔데?

이러면서 진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황당해서

지금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뭐냐고 하니까

니가 알아서 어쩔껀데?

-_-
이름 대라고 했더니 황경x다

이러더니 전화 팍 끊어 버리네요

헐...

 

저 싸이트 왜저러나요?

배송문의 이런것도 고객센터에 문의 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콜센터를 왜 만든건지..

진짜 아침부터 기분 상했네요

 

IP : 220.78.xxx.2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쥬
    '12.9.6 9:56 PM (175.223.xxx.194)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쓰세요. 당연히 물어볼수 있는 질문인 것같고 응대하시는 분이 나빴어요

  • 2. ㅋㅋ
    '12.9.6 10:05 PM (14.200.xxx.86)

    상담원 초짜인가보네요.

  • 3. 바느질하는 엄마
    '12.9.6 10:09 PM (122.35.xxx.4)

    좀 영세하고 작은 사이트들에서는 그냥 주인장이나 주인장 가족들이 배송이니 뭐니 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름만 그럴듯 하게 고객센터라고 하고 아무 기능도 못하기 일쑤죠..
    여기도 그런거 아닌가 싶은데..그런 경우는 뭐라 해도 콧방귀도 안뀌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 4.
    '12.9.6 10:12 PM (58.126.xxx.105)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응대불친절 때문에 관리책임자와 통화를 요청하세요.
    그 상담원은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예전에 공항 통신사부스에서 로밍에 대해 물었다가 직원으로부터 날벼락 맞은적이 있어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귀국해서 해당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한번 뒤집어 놓았어요

  • 5. ㄹㄹㄹㄹㄹ
    '12.9.6 10:13 PM (222.112.xxx.131)

    회사에 직통으로 전화해서 직원 자르고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인터넷에 뿌리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72 서울서 반나절 보낼 곳...어디로 가야하나? 4 espii 2012/09/18 1,542
156471 알바드립 정말 수준떨어지네요 107 ... 2012/09/18 5,603
156470 4년된 벽걸이에어컨 이사가면서 팔려고하는데 4 가격 2012/09/18 1,565
156469 조원진,,, 문재인-안철수, 앞으로 두달간 생쇼할 것 14 베리떼 2012/09/18 1,869
156468 이 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수용 여부 연기(1보) 1 세우실 2012/09/18 857
156467 결혼한지 1년인데 아직 아이소식이 없어요. 3 아이 2012/09/18 1,412
156466 예수님 믿으시는분만 답변해주세요.. 18 기도문제 2012/09/18 2,067
156465 이러다가 박근혜 낙마 시키고 딴 사람 세우는 거 아닐까 걱정.... 13 혹시 2012/09/18 1,852
156464 올케에게 누구에미라고 지칭하기도 하나요 14 아기 2012/09/18 2,179
156463 자게글 스크랩 기능은 없나요?? 1 55 2012/09/18 840
156462 백프로 현미밥할 때 불리지 못했다면 10 백프로 2012/09/18 3,419
156461 부부싸움, 정말 유치하지만 혼자 끙끙 앓다가 적어봅니다.. 7 답답해서 2012/09/18 3,240
156460 역시 애아빠보다 친정아빠가 절 더 사랑하는거 같아요 ㅎㅎ 5 아아아빠 2012/09/18 2,480
156459 캡스와 세콤 중에 어디가 좋은가요? 6 업체 추천해.. 2012/09/18 6,102
156458 강남,남자 15명정도 저녁 모임 식당 추천해 주세요. 5 소금 2012/09/18 1,543
156457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 탈당 16 세우실 2012/09/18 2,878
156456 김치 주문할만한데 소개좀.. 2 자작나무 2012/09/18 1,434
156455 응답하라 뭐가 재밌나요? 12 ... 2012/09/18 2,316
156454 아기들이 좋아하는 어플 좀 소개해주세요 7 가자 2012/09/18 1,195
156453 엉덩이 종기가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나요? 9 엉덩이종기 2012/09/18 17,502
156452 환경정책평가연 “4대강 보로 녹조 심화” 보고 받고도 총리실 거.. 1 세우실 2012/09/18 1,118
156451 비행기캔슬 2 82사랑 2012/09/18 1,049
156450 [단독]서울 강남권 대형개발 추진 22 강남스타일 2012/09/18 2,839
156449 해결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31 ㅜㅜ 2012/09/18 10,384
156448 가락수산시장안에 갈아주는곳 굽신굽신 2012/09/18 1,032